인쇄 기사스크랩 [제733호]2012-10-12 17:41

[People Inside] 이경희 / 장유리

[People Inside] 이경희 / 장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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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보사업팀 과장

 

“1천만 외래관광객 시대의 작은 일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경희 홍보 과장이 지난달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제39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경희 과장의 이번 수상은 <한국방문의해기념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기획 및 진행 공로를 인정받은 것. 올해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역시 세계인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종료했다.

이 과장은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홍보하는 최전선에서 일을 한다는 것에 늘 자부심을 느꼈다. 내 얼굴이, 내 미소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지난 3년간 내뱉는 말, 행동, 표정까지 신중을 기했다(웃음)”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의 일등 공신이자 상반기 내내 화제를 모았던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대해 묻자 아직 행사의 여운이 끝나지 않아 섭섭하다며, “올해는 무려 72개국에서 총 1850여팀이 행사에 참여했다. 열기와 수준이 남다랐다는 평과 함께 지난달 21일 경주에서 열린 결선에는 각 나라의 대규모 응원단도 방한하는 등 직접적인 관광객 유입도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5박6일간 한국에 머물며 한국 문화와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봤다. 이들이 자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낼 것으로 믿는다”며 “이제 11월이면, 한국도 외래관광객 1천만시대를 맞는다. 관광 홍보 전문가로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만들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 작은 힘이나마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유리 -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홍보마케팅 과장

 

“올 하반기 여행의 중심, 마카오”

 

작은 도시 국가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즐길거리의 천국으로 발전한 마카오는 최근 몇 년 간 이색적인 마케팅과 홍보 전략을 구사해왔다. 일반적인 소비자 이벤트나 프로모션 외에도 문화 예술을 결합한 콘텐츠 생성, 사진 전시회 개최, B2B 특별 프로모션, 업계 최초로 오픈마켓과의 제휴 마케팅 등이 그 예다. 이처럼 참신한 전략의 중심에는 장유리 관광청 한국사무소 과장이 든든히 자리한다.

장유리 과장은 “마카오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고유한 문화유산으로 수만 개의 관광 테마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개별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브랜드를 강화시키는 한편, 일 년 중 언제 방문하더라도 최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마카오 전역에서 치러지는 제 59회 마카오 그랑프리 (59th Macau Grand Prix)는 그야말로 태풍급 이벤트.

장 과장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마카오 그랑프리 대회는 가장 명성 있는 F3 경주 중 하나로서, F1 선수로 성장하고자 하는 많은 F3 선수들이 참여하여 기량을 쌓는 장이 되고 있다. 자동차뿐 아니라 모터사이클 등 다양한 형태의 차종별 경주대회가 함께 열려, 마카오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뒤흔들어 놓는다”며 “도로 통제로 일부 도심 지역에서의 이동에 불편함을 겪기도 하지만 바로 곁을 스쳐 지나는 머신의 굉음과 짜릿함은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영화 같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