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0호]2012-12-07 13:45

[이슈]KATA회장 선거

제21회 KATA 정기총회 개최

제8대 KATA회장 양무승 당선

총 득표수 156표로 25표 앞서

중국, 동남아 가이드문제 화두

국내 여행업계의 통합과 발전을 이끌 새 수장으로 양무승 투어2000 대표가 선정됐다. 양무승 제8대 KATA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 여러분께 한 약속 꼭 지키도록 하겠다”며 “당론적인 업계 문제를 해결해 KATA가 명실상부한 여행업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제 21회 KATA 정기총회에는 총 288개의 회원사가 참여해 과반수 이상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날 후보연설에서 손재계(아주여행 대표)후보와 양무승(투어2000 대표)후보는 각각 출마의 변을 통해 여행업계에 대한 열정과 포부를 과시했다. 공약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 후보는 “30년 동안 업계에 종사한 사람으로써 사명감을 가지고 출마했다”며 굳은 의지를 표했다. 양 후보는 ▲여행업의 통합과 변화 ▲중화 가이드문제 ▲외국인 부가세 환급문제 ▲여행업법 개정 ▲회원사가 주인이 되는 협회 총 5가지의 공략을 내걸었다.

이어 손 후보는 “일본인 인바운드는 정치적인 문제로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국내 인바운드 시장의 큰 축을 이루는 일본시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손 후보는 ▲중화 동남아 가이드 문제해결 ▲아웃바운드 중소 여행사 지원 전담기구 설치▲인바운드 매입·세입 환급 총 3가지의 공약을 내세웠다. 두 후보는 공통적인 공약으로 중화, 동남아 가이드 문제를 꼽아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사안임을 짐작케 했다.

후보연설 후 회장선출에 관한 성원보고가 끝난 약 12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는 가나다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의 공정성을 더했다. 오후 1시30분경 투표가 완료되고 선관위가 곧바로 개표를 진행했다.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제7대 회장인 전춘섭 회장을 위한 꽃다발 증정식도 이뤄졌다. 결과는 기호 1번 손재계 후보 131표 기호 2번 양무승후보 156표 무효표 1표로 양무승 후보가 25표 앞서 제 8대 회장으로 선출 됐다.

한편 선거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종사원 표창시상과 2011년 감사 및 결산보고, 2012년 사업추진실적보고,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12년도 결산의결권 위임 등이 이뤄졌다.

강다영, 엄슬비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