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4호]2013-01-11 13:42

1월 가볼만한 곳

반가운 2013년! 새해 희망찬START!

공사추천, 해돋이 여행지 4곳 소개

울릉도 등 각 지역별 해돋이 명소들

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흑사의 해’로 새해의 의미가 더욱 깊다. 2013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끝섬 일출 나들이’라는 테마 아래 올 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독도, 울릉도 일출 여행(경북 울릉)’, ‘서해 최북단 백령도(인천 옹진)’, ‘가거도 일출 여행(전남 신안)’, ‘마라도 일출(제주 서귀포)’ 등 4개 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자료 협조 및 문의=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02)729-9615.

정리=엄슬비 기자 titnews@chol.com

동쪽 끝에서 계사년을! 독도, 울릉도

■위치=경북 울릉군 울릉읍

근래 의미가 깊은 독도에서 한 해를 맞이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아쉽게도 3월까지는 독도를 오가는 정기 배편이 운항 하지 않는다. 하지만 독도에 버금가는 해돋이 명소로 울릉도가 있다. 울릉도의 일출 명소로는 섬 동쪽에 위치한 내수전 일출전망대와 저동항, 망향봉에 있는 독도전망대 등이 있다. 또한 아침 햇살에 붉게 변하는 성인봉도 필수 코스 중 하나. 일출 감상 후에는 거북바위, 사자바위, 공암, 노인봉, 송곳봉, 만물상, 대풍감, 삼선암, 관음도 등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절경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울릉군 관광안내소 054)790-6454.

북녘과 함께 새해를! 서해 백령도

■위치=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차분한 해돋이 여행을 원한다면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가 정답이다. 백령도가 해를 맞이 하는 곳은 용기원산, 용기포 등 섬 동쪽 지역이다. 용기원산은 해돋이뿐 아니라 섬 너머로 해가 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백령도는 겨울 날씨가 얄궂어 서해 최북단의 해돋이 감상을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백령도의 새해 해돋이 여행을 더욱 알차게 채우는 조연은 개성 넘치는 바위와 해변이다.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은 기암괴석이 장관이며, 사곶 사빈은 천연기념물로 등재 돼 있다.

문의=옹진군청 관광문화과 032)899-2210.

때 묻지 않은 감동적인 배경 가거도

■위치=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목포에서 뱃길로 네 시간. 교통수단이 여의치 않은 가거도이지만 때 묻지 않은 천혜의 비경이 지금까지의 수고를 모두 보상해준다. 가거도에서 일출을 만나는 방법은 1구 대리마을에서 동개해수욕장, 김부연하늘공원, 땅재전망대를 지나 해뜰목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것과 시시각각 달라지는 마을과 항구의 새벽풍경을 음미할 수 있는 방파제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것이다. 일출뿐만 아니라 섬 한가운데 불쑥 솟아오른 해발 639m 독실산, 공룡의 등뼈를 닮은 섬등반도 등 가거도의 바다풍경은 감동 그 자체이다.

문의=흑산면 가거도출장소 061)240-8620.

최남단 막내 섬에서 새해를! 마라도

■위치=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북위 33° 06′ 30″, 동경 126° 16′ 30″에 있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인 마라도는 매년 제주를 찾은 많은 여행객들의 필수코스이다. 이곳에서는 대한민국 최남단비와 마라도 등대공원 두 곳에서 해돋이를 감상 할 수 있는데 두 곳 다 저마다의 비경을 뽐내며 최고의 해돋이를 선사한다. 마라도는 해돋이뿐만 아니라 할망당, 등대공원, 선인장 자생지, 마라분교, 성당과 교회, 절집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자장면으로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문의=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064)760-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