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4호]2013-01-11 14:01

2013 뱀과 어울리는 여행지

내가 뱀이라면 어디로 여행을 떠나지?

2013, 60년 만에 돌아온 ‘흑사의 해’|뱀의 모습을 통해 본 추천여행지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해가 밝았다. 올해 뱀띠 운세는 ‘무슨 일이든 자력으로 이룩하려는 의지력을 갖고 곤경에 처해도 굴하지 않는 뱀띠는 용의주도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겸비한 일꾼’이라 한다. 예전 광고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일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니 열심히 일한 뒤 홀가분하게 떠나자. 60년만의 돌아온 ‘흑사의 해’인 만큼 뱀의 기운이 만연할 2013년, 뱀의 모습을 통해 100점짜리 추억을 만들어 줄 올해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엄슬비 기자 titnews@chol.com


▲뱀은 물 속에서 ‘물 만난 고기’

뱀은 수중에서 더 민첩하다. 뱀 처럼 ‘물과 친한’ 여행객들에게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 호주를 추천한다. 호주는 온대기후에 속하는 나라인 만큼 해양 액티비티가 넘쳐나는 곳.

호주는 래프팅, 스쿠버다이빙, 서핑, 수상스키 등 다채로운 해양 액티비티로 명성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다이빙, 열기구, 광산체험, ATV(사륜 오토바이) 등 바다, 육지, 하늘을 이용한 액티비티가 넘쳐흐르는 곳이다.

참좋은여행은 시드니, 골드코스트 7일 자유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이용하며 호텔은 지정이 가능하다. 혜택으로는 시드니-골드코스트 구간 항공권을 증정하며 면세점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990,000원부터 1,490,000원까지.(www.verygoodtour.com/1588-7557)

▲뱀은 혀가 두 갈래? 두 갈래!

뱀은 혀가 두 갈래인 만큼 후각과 미각이 예민한 동물. 뱀이 여행을 할 수 있었다면 아마 미식여행을 제일 먼저 계획하지 않을까. 전 세계 각국에는 그 나라마다 고유의 문화가 깃든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미식여행하면 프랑스나 이탈리아가 단연 1등.

음식이 나라를 대표한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두 나라는 최고의 셰프를 꿈꾸는 유학생들의 종착역이기도 하다. 각각 푸아그라, 크레페, 파스타, 피자, 젤라또 등 유명 음식들이 넘쳐나는 미식여행지이다.

KRT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파리+로마7일 자유여행을 준비했다. 에어프랑스와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하며 투어리스트급 호텔이 제공된다. 호텔 조식 후 전 일정 자유일정이며 파리세느강 유람선 티켓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1,370,000원 (www.krt.co,kr/02-771-3838)

▲뱀은 패셔니스타? 천차만별 무늬!

뱀은 단색부터 화려한 무늬까지 각양각색의 무늬를 자랑한다.

뱀과 같이 자신을 화려하게 꾸미고 싶은 여행자라면 쇼핑의 메카, 동남아시아로 떠나보자. 해외 원정쇼핑의 대명사 홍콩 이외에도 최근 정기적인 쇼핑축제 개최로 쇼퍼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는 지금 쇼핑천국. 저렴한 가격으로 로컬 브랜드부터 세계적인 명품까지 만나 볼 수 있으니 왕복항공비용이 절대 아깝지 않을 것이다.

파랑풍선은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 5일 상품을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하며 4성급호텔에서 묵게 된다. 쿠알라룸푸르 내 인기쇼핑몰 수리아KLCC, 미드벨리 메가몰 등과 말레이시아의 명동, 부킷 빈탕 등 최고의 쇼핑스팟들을 경험하게 된다. 가격은 성인기준 730,000원(www.parangb.com/02-733-9000)

▲스스로 허물벗는 뱀! ‘힐링이 필요해~’

2013년에는 낡은 허물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는 뱀과 같이 자신을 탈바꿈할 수 있는 인도 힐링 여행을 계획 해보자.

7천년 역사를 지닌 인도는 이미 자아를 찾고 자신을 성찰하려는 배낭여행자들의 주 목적지이다. 인도는 해발 5,000m의 히말라야, 세계 7대불가사의 타지마할, 힌두교도들의 성스러운 강 갠지스 강 등 성스러운 관광지가 즐비한 나라이다.

13억 인구와 함께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찾고자 하는 답을 얻게 될 것이다. 인도소풍은 나홀로 인도여행 상품을 추천했다. 남방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델리1박을 제공한다.

또한 델리-바라나시 구간 기차표와 구간 이외의 열차예약을 50%할인 해준다. 항공사에 따라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16만원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홍콩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가격은 850,000원부터.(www.indiadream.net/032-427-7624)

▲뱀! 추운 곳에서는 살수가 없어~

뱀은 스스로 온도를 만들어 유지 할 수 없는 변온 동물이다. 뱀처럼 날씨에 민감해 여행하기를 꺼려하는 여행객들은 그리스, 터키 등 지중해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 지중해는 이집트, 터키, 그리스 등 이미 최고의 명성을 지니고 있는 여행지들로 가득하다.

평균 기온은 최저 16도에서 최고26도 전후이기 때문에 여행하기에는 최적. 특히 신혼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그리스와 한국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터키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지중해 여행지로 손꼽힌다.

넥스투어는 그리스와 터키를 한번에 여행하는 15일 그리스&터키 일주상품을 기획했다. 터키항공과 시내 소재의 호텔을 이용한다. 아테네, 산토리니, 이스탄불 등 그리스와 터키의 주요관광지를 여행한다. 또한 멀티아답터, 네임택 등이 있는 HAPPY GIFT세트를 증정한다. 가격은 1,670,000원부터 1,730,000원까지. (www.nextour.co.kr/02-2222-2581)

▲뱀이 무려 28,000가지 라고?

전 세계에는 28,000가지의 뱀이 존재한다.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는 뱀과 같이 다문화, 다인종을 경험 할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바로 문화의 땅 미국이다. 역사투어, FIT, 테마파크, 문화투어, 다크투어 등 미국은 다양한 여행테마를 충족하기에 손색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스팟이 있는 여행지. 또한 다인종이 함께 살아가면서 만들어낸 다문화를 접할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샌프란+LA 자유여행 상품을 내놨다. 8일일정이며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한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시내중심 호텔에서 묵게되며 공항-호텔간 왕복 셔틀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상품은 결제 시 렌터카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캘리포니아 BAG IN BAG 증정 등 다양한 특전도 포함됐다. 가격은 성인기준 1,240,000원. (tour.interpark.com/1588-3443)


2013 계사년(癸巳年) 길일은 언제?

새로운 한해가 시작 되면 사람들은 우선 연휴날짜를 세어보고 그 다음으로 길일이 언제인지 알아본다. 길일이란 매달 음력 초하룻날을 달리 이르는 말로 운이 좋거나 상서로운 날로 통한다. 올해 길일은 총 66일로 작년보다 3일이 적다.

특히 길일에는 결혼식, 이사 등 각종행사로 인해 관련 업체에 예약문의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결혼에 골인한 허니무너들이 늘게 되면 자연스레 허니문여행사들도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에 바빠진다. 60년만에 흑사가 찾아온 올해, 금,토,일이 포함된 길일을 정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