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7호]2013-02-01 16:51

[People Inside]김원경 / 이주한

여행정보신문이 여행업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고객과 호흡하고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신상품, 마케팅 아이디어, 핫이슈 등 매주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여행업계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김원경 - 롯데관광개발 크루즈사업본부 크루즈팀/디스커버리팀 팀장

 

“꾸준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한국 시장 활성화”

 

중국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아시아지역 크루즈시장의 성장세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에 주목해 한국 내 크루즈시장 개발을 위해 2010년부터 전세선 크루즈를 운항하며 노하우를 쌓아오고 있다.

올해 4번째로 코스타크루즈 빅토리아호 인천/사카이미나토/가나자와/마이주르 6박7일 상품을 운항한다.

김원경 팀장은 “한국에서 크루즈는 아직까지 대중화되진 않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크루즈선이 대형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항만시설, 항구 등 기반이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꾸준한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통해 국내 크루즈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크루즈 기반 시설의 확충 등 산업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년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을 통해 다수의 한국관광객을 유치, 크루즈 일정을 운영하는 만큼 해를 거듭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 처음으로 인천항 북항을 모항으로 이용하는 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 팀장은 “지난해 크루즈선 계약 당시 중국여행사 60여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에 맞춰 크루즈를 타고 한국을 방문, 관광을 마치면 비행기로 돌아가는 상하이 FLY&크루즈 상품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중국관광객뿐만 아니라 한국여행객 역시 이를 활용해 중국 인기관광도시와 크루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주한 - 홍콩디즈니랜드 한국사무소 부장

 

“다양한 업계와의 협력으로 디즈니랜드를 알려요”

 

홍콩디즈니랜드가 여행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웹투어, 내일투어, 여행박사, G마켓 등 여행사와 협력해 판매를 진행해왔다.

이주한 홍콩디즈니랜드 한국사무소 부장은 “테마파크의 특성상 패키지보다는 FIT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역시 FIT여행객들을 공략할 수 있는 온라인여행사 등에 더욱 치중해 상품 일정 구성,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홈쇼핑, 소셜커머스를 통한 상품 판매 역시 계획중으로 항공과 디즈니랜드 이용권 또는 MTR과 같은 홍콩 교통수단과 디즈니랜드 이용권 등의 상품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홍콩관광청의 MICE 개최지로서의 시장 활성화에 맞춰 진행된 세방여행의 인센티브 역시 디즈니랜드가 참여해 공원 관람과 자유이용권, 테마디너를 제공한다.

이주한 부장은 “MICE를 위한 홍콩디즈니랜드의 장점은 공원 내 6개 다양한 테마랜드를 전세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라며 “어드벤처랜드를 전세할 경우 극장에서 라이온킹쇼를 감상하고 CEO 스피치, 각종 시상식를 진행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 디즈니랜드를 자유롭게 관람한 후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600~700명 규모는 수용가능하며 테마파크인만큼 가족 대상 인센티브에 최적이다. 인센티브 예산에 비중이 큰 기업이라면 이용해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