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9호]2007-03-02 14:26

B.C주 제1회 ‘트라이시티세미나’ 개최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캐나다관광청과 공동으로 주관한 ‘제 1회 트라이시티(Tri-City) 세미나’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 동안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 및 부산 대한통운빌딩에서 각각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현지 본청에 소속된 마케팅 담당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구체적인 정보 전달에 주력했으며 한국에서는 다양한 여행사 미주팀 및 허니문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현지 관계자들은 서울과 부산을 거쳐 일본에서도 동일한 세미나를 진행할 것이라며, 캐나다관광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차지하고 있는 높은 비중을 시사했다.

트라이시티란 BC주에 삼각형 모양으로 집결한 밴쿠버, 빅토리아, 휘슬러를 지칭하는 말로 지난 2005년 BC주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문을 연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새로운 브랜드 ‘Canada, Keep exploring’를 런칭한 캐나다관광청의 설명처럼 통합된 캐나다가 아닌 세분화되고 다채로운 캐나다를 보여줄 수 있는 신흥 세력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지훈 BC주관광청 과장은 “BC주에 자리한 각각의 도시의 고유한 매력과 관광정보, 즐길 거리, 다채로운 개성 등을 한국여행시장에 소개하는 일이 이번 세미나의 주된 목적”이라며 “그간 반나절 데이 투어의 형식으로만 진행돼 오던 기존의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한 도시에서 최소 이틀간을 숙박하며 보다 많은 즐길 거리를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앤서니 리핑게일 BC주 관광청 매니저는 “트라이시티는 도시와 자연의 완벽한 공존은 물론 한국인방문객들의 취향에 맞춘 개별적인 테마 여행도 가능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7-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