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93호]2013-03-22 13:20

[People Inside]박민수 / 황성원

[People Inside]박민수 / 황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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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 하나투어 신성장&테마사업본부 크루즈팀장

 

 

“하나투어에서 한-중 크루즈를 만나세요”

 

2012년 12월 리노베이션을 완료한 스타크루즈 제미니호가 올해 4월부터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한-중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하나투어에서는 이에 맞춰 단독상품을 출시했다.

박민수 하나투어 신성장/크루즈팀 팀장은 “한-중-일 크루즈 운항이 중단된 지금, 스타크루즈 제미니호는 한-중 일정을 운항하며 한국에서 승선 가능한 크루즈선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부산, 여수, 제주 등에서 승선할 수 있고 부산을 제외하고 모두 기항지 일정에 포함돼 관광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스타크루즈 제미니호는 지난 해 12월 리노베이션을 마쳤기 때문에 크루즈선 자체가 깨끗하고 카지노, 면세점 등 부대시설을 잘 갖췄다”고 전했다.

오는 4월16일 부산 출발을 시작으로 4월17일과 21일, 6월3일과 14일, 9월26일 제주 출발, 4월20일과 6월2일 여수 출발의 4일, 5일, 6일 일정으로 구성했다. 상품가는 54만원부터. 객실이 내측, 오션뷰, 발코니, 스위트 등으로 나눠 차이가 있다.

박팀장은 “일정마다 출발과 도착지가 다른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다양하게 자유로운 여행을 계획해 크루즈뿐만 아니라 지역관광도 즐길 수 있지만 이동수단 등을 여행자가 직접 고려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때문에 상품을 구성할 때 순수 크루즈 객실 이용금액에 대해서만 상품가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만의 특전으로 4명이상 예약시 1인당 2만5천원의 발급비용이 드는 중국 단체 비자 발급을 무료로 제공하고 크루즈선내 하나투어 전용 데스크를 운영한다. 또한 출도착시 셔틀버스를 운행해 부산역-영도크루즈터미널, 제주크루즈터미널-제주공항에 대해서는 이동을 돕는다.

 

황성원 - 트립어드바이저 팀장

 

“비즈니스 리스팅 사업 본격화”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지난해 12월 ‘비즈니스 리스팅(Business listings)’ 사업부를 신설, 한국 지역 총괄에 황성원 팀장을 선임했다. 올해는 한국시장에서 비즈니스 리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황성원 팀장은 “비즈니스 리스팅은 전세계 호텔들이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를 통해 비즈니스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한다”며 “마케팅, 고객 관리 서비스 툴로서 호텔 연락처 등 정보를 노출해 실질적으로 직접 예약이 이뤄져 세일즈로 연결가능토록 하는 서비스”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메리어트, 힐튼, IHG 등 브랜드 호텔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비즈니스 리스팅을 이용하고 있으며 꾸준히 비즈니스 리스팅을 이용하는 호텔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무료와 유료로 서비스를 구분해 사진 업데이트, 고객 리뷰에 대한 답변 게시, 기존 리뷰 분석, 주변 호텔과의 만족도 비교 등은 무료로 제공한다. 호텔명, 웹사이트, 이메일 주소, 직통 전화번호, 특가 판매 상품 게시 등은 유료이다.

황팀장은 “트립어드바이저는 30개 도메인, 21개 언어로 사이트를 운영중이며 6천만명이 월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트를 통해 호텔에 관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뤄진다”며 “비즈니스 리스팅을 이용할 경우 기존 호텔과 따로 분류돼 노출도는 더욱 높아진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즈니스 리스팅을 이용하는 호텔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전화, 이메일 버튼을 포함해 기존 호텔과의 차별화를 통한 접근성을 높여 직접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구글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다운로드수를 기록할 만큼 이용자가 많아 효과는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