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94호]2013-03-29 01:02

제1회 제주로하스 박람회 및 어워즈

"제주도 로하스에 첫 발을 내딛다"

제주에서 처음 열린 로하스 박람회 및 어워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로하스협회, (주)가교의 공동주관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렸던 이번 행사는 의료관광의 성장 동인(動因)을 지역산업에서 찾고 건강과 환경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제주도 최초의 로하스박람회로 로하스 각 분야의 상품이 전시됐으며 그 중 가장 뛰어난 제품들을 선정하는 로하스어워즈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취재협조 및 문의=(사)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02-3789-8861~3/www.hijeju.or.kr),(사)한국로하스협회 로하스어워즈 사무처(02-338-7982/www.jejulohas.org), 2013로하스박람회(064-722-3233/www.lohasjeju.co.kr)

제주특별자치도=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제주 특화상품이 돋보인 로하스 어워즈”


 

지난 14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로하스 박람회 및 어워즈는 주관기관 대표인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하는 소비 형태에 맞춰 기업들도 친환경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로하스 박람회를 통해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생명의 섬, 건강의 섬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지역사업평가원 주현식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정자연을 기반으로 제주에서 생산된 제품을 전시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연계행사로 판로개척은 물론 네트워크형성 및 정보 공유 등 비즈니스의 장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오늘 박람회 행사를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관련 산업이 완전히 정착되고 번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 1회를 맞은 2013 제주 로하스 어워즈는 제주만의 특화된 제품으로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상품을 출시한 34개 업체 45개 상품이 로하스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상은 뷰티향장품을 출시하고 있는 (주)이니스프리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청정헬스푸드), (주)콧데(뷰티향장), 일출랜드와 (주)하나투어(관광상품 및 이벤트) 등 4개 업체가 각각 수상했다. 또 특별상으로 생각하는 정원이 선정됐고 (주)뭉치이벤트투어(관광상품 및 이벤트)가 문화창조자상을, 애월읍 납읍리가 로하스 장수마을상을 각각 수상했다.

  “먹는 것부터 바르는 것까지 로하스로 통일!”

‘로하스의 섬, 제주에서 로하스를 보다’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내 기업들이 천연·유기농 식품, 전통발효식품 등의 청정헬스푸드와 천연화장품, 유기농·친환경 화장품 및 입욕제와 같은 뷰티향장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천연자원인 물을 의료에 활용하는 수치료 등 힐링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로하스 관련 상품들이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청정헬스푸드업체 23개소, 뷰티향장 14개소, 힐링상품 1개소, 기타 로하스 제품 9개소 등 총 4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어워즈 인증상품은 친환경 소재의 종이부스 및 제주도 내 숲 분위기를 조성한 테마부스를 통해 더욱 돋보이게 전시됐다.


로하스박람회 사무국은 이번 행사기간 중 도민과 관광객 3,800여명이 다녀갔고 국내외 바이어 35명을 초청해 B2B방식으로 수출상담 400여건이 이루어졌으며, 현장 판매실적 약 2,000만원, 바이어 계약금액 5억원, 상담금액은 약 43억8,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가 도내 외 로하스 관련 우수상품 홍보 및 판로 개척으로 건강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상품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니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힐링 관광 상품에 대한 홍보로 향후 관광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천연 뷰티향장품을 갖고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파라제주 김미량 대표는 “제주지역은 울창한 산림을 비롯해 청정한 공기와 물 등 건강에 이로운 풍부한 자연자원을 갖고 있어 로하스산업의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로하스산업 이끌 차세대 성장동인을 만나다"


조아름 - 제주대학교 창업동아리 그린새미오
 

“황진이의 미용비법, 무청으로 예뻐지세요”

 

그린새미오는 자연의 색인 ‘Green’과 ‘변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온새미로를 합친 것으로 자연을 그대로 담은 스파·향장 제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학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트러블을 최소화 해 현대인의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내놓은 전시품은 제주의 무청을 활용한 미용제품이다. 그동안 먹는 것 외에는 대부분 버려지던 무청이 실은 비타민C가 풍부해 뛰어난 미백효과로 황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린새미오는 이 점에 착안해 무청을 이용한 오일, 바디버터, 입욕제와 같은 스파 제품을 비롯해 아로마 향초, 화장품 세트 등 다양한 미용 제품으로 무청을 재탄생시켰다.

특히 입욕제와 무청 오일의 경우 미백효과와 독소배출효과가 뛰어나 셀룰라이트 제거 및 아토피·여드름 등에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wanlove15@naver.com)

 









정형남 - (주)에코산업 영업부 부장

“지금은 화장품이지만 미래에는 의약품일겁니다”

 

에코산업은 2010년 벤처기업으로 선정돼 경영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최첨단 기술인 피부재생 테라피 경피약물전달기술(TDDS)를 바탕으로 첨단 바이오 화장품, 바이오의약품 등 자연주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경피약물전달기술은 약물의 성분을 피부 속 깊이 진피층까지 효과적으로 흡수되게끔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는 향후 첨단 바이오 화장품, 의약품 및 친환경 자연주의 제품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박람회 전시품은 이중기능성의 마스크팩 제품으로 주름개선과 미백에 효능을 갖고 있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다.

이 제품은 경피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온도에 반응해 피부에 직접적으로 침투, 효과를 극대화한다.

향후 이를 통해 상처치료용 하이드로겔 패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www.ecoindustry.co.kr)






양승신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고객홍보부 과장

  “제주 청정 샘물을 프리미엄으로 즐기세요

 

한라수는 해외 수출 및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먹는 샘물 브랜드다.

한라산을 모티브로 한 세련된 용기 디자인이 돋보이는 한라수는 독일의 피터 잭 등 세계 유명디자이너들의 손길이 닿은 것으로 지난해 4월 개발이 완료돼 현재 생산 과정에 있다.

‘한라수’라는 이름은 한라산의 생명력을 품은 ‘동양의 신비로운 물’이라는 뜻으로 한·중·일의 유명 캘리그라피들이 라벨 디자인에 참여했다.

한라수는 유리병 형태로 375m, 750m와 일반 페트병 형태의 0.33L, 0.5L, 1.5L 총 다섯 개 용량으로 나뉘어진다.

유리병제품은 호텔, 레스토랑, 국제회의 등에 사용되는 품격 있는 테이블워터용으로 출시된 것으로 현재까지는 유통업체 선정이 완료되지 않아 시판되지 않고 있다.

페트병은 원래 수출용으로 개발됐으나 현재 국내 유통 업체가 선정되며 4월경 0.5L부터 시판을 예정중이다.

(www.jpdc.co.kr)









김가람 - 제주한라병원 대외사업부 연구원

"국내최초 메디텔, WE호텔을 기대해주세요”

 

WE호텔은 제주한라병원이 짓는 국내최초 메디컬 리조트이다. 따라서 호텔 안에서 모든 진료가 가능하고 성형을 비롯한 암 수술까지 가능하다.

보통 의료관광이라 함은 병원과 호텔을 접목시킨 것이지만 WE호텔은 호텔 내에 의사들이 상주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재활이나 치료목적뿐만 아니라 테라피를 통한 힐링 프로그램과 제주의 맑고 청정한 휴양시설 등을 즐길 수 있어 휴양메디컬리조트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WE호텔은 제주 물을 소재로 수중치료 프로그램을 활용해 질병 치유와 에너지 증강을 통해 제주를 ‘생명연장의 섬’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한라병원은 종합병원이기 때문에 모든 수술이 가능하다. 검진 중에 치료해야 할 부분이 발견되면 수술부터 회복까지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하고 원한다면 장기 숙박까지 가능하다.

WE호텔은 오랜 기간 입원과 요양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한 시설로 국내 휴양객을 포함한 해외의료관광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www.hallahosp.co.kr/h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