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97호]2013-04-26 15:09

괌(GUAM)

괌의 팔색조 매력!

낭만 가득한  아름다운 휴양지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 그리고 해변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고급리조트 등 휴양지가 갖춰야 할 요소를 모두 갖춘 괌은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된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는 여행자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스노클링, 다이빙 등 흥미진진한 해양 스포츠도 괌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아름다운 바다

괌은 15개의 섬으로 이뤄진 마리아나군도 중 최남단에 위치한다. 마리아나제도 섬중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령 중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이다. 괌은 연중 온화한 날씨를 보인다. 열대기후에 속하지만 평균기온이 21~31℃ 정도로 언제나 따뜻하다. 바람도 시속 6㎞에서 19㎞로 강풍이 부는 일이 거의 없다.

괌에 도착해 주위를 둘러보면 아름다운 해변이 눈에 들어온다. 괌의 해변은 보는 위치에 따라 또 그날의 날씨나 시간대에 따라 매번 다른 빛깔을 보여준다.

아침이면 투명한 아침 햇살이 스며들어 연초록으로 보이고 한 낮에는 짙은 네이비블루 빛의 먼 바다와 투명한 코발트블루의 가까운 바다가 서로 어울려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온통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석양도 아름답다.

유명한 해변도 많다. 투몬베이를 비롯해 북부지역의 스타샌드비치, 지냅슨비치, 우르나오비치, 남부지역의 니미츠비치, 피가비치, 탈로포포비치, 이판비치 등 크고 작은 해변들이 섬 곳곳에 분포해 있어 어디서든 해수욕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

괌의 매력을 구석구석 느끼고 싶다면 렌터카를 준비해보자. 섬을 다 돌아보는데 4시간이면 충분하다. 한적한 도로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운전은 도심에서의 그것과는 색다른 느낌이다. 별도의 절차 없이 우리나라 면허증만 있으면 차량 대여에서 운전까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가장 추천할만한 드라이브 코스는 1번 도로. 괌의 번화가라 할 수 있는 투몬에서 시작해 1번 도로를 따라 남부로 갔다가 동부해안 도로를 타고 북부를 돌아볼 수 있다. 바다를 따라 펼쳐진 도로는 해변의 절경과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아가나 대성당, 괌 박물관, 이나라한 자연풀장 등 주요 관광명소들이 늘어서 있어 차례로 들르기 좋다.

먼저 투몬과 아가나 지역은 대부분의 특급호텔이 모여 있는 번화가다. 포물선 모양의 해변이 한눈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괌 행정, 비즈니스 중심지인 아가나지역에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하루 일정으로 둘러봐도 좋다. 차모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모로마을, 차모로족의 전통가옥의 기초인 라테스톤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괌의 북부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국제 수준의 골프장과 정글탐험 코스가 마련돼 있다.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남태평양기념공원 등이 볼거리다.

가족여행지 PIC

보다 흥미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괌 PIC를 추천한다. 다른 곳과는 달리 다양한 레저시설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라는 것이 PIC의 매력이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키즈클럽 프로그램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여행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야외수영장에서는 게임과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해 스노클링과 윈드서핑 같은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미니골프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40여 가지의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PIC 민속 디너쇼도 볼만하다. 매일 야외 원형극장에서 공연되는 쇼로 폴리네시안의 민속춤을 관람하면서 근사한 식사를 즐기는 것. 화려한 조명과 잘 꾸며놓은 무대에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하는 폴리네시안들의 현란한 허리춤이 흥미롭다.

[Travel info]

▲가는 길=대한항공에서 인천~괌 구간에 직항편을 운항한다. 약 4시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