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00호]2013-05-24 14:25

마카오 시티 오브 드림즈(上)

즐거움을 멈추지 마라!

마카오

City of Dreams!

카지노를 중심으로 고급호텔, 엔터테인먼트 시설 즐비해

글 싣는 순서

●마카오 COD<上> COD와 호텔들

마카오 COD<下> 엔터테인먼트 소개

짧은 기간에 실속 있는 여행이 가능한 지역을 꼽으라면 마카오는 단연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히트메이커. 최근 한국여행객의 방문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마카오는 대규모 리조트단지와 카지노시설, 최고급 체인호텔들의 건설로 전 세계 여행객들을 맞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마카오를 방문한 한국여행객들은 약 444,773명으로 전년대비 11.5%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여행객의 수치가 가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마카오 현지 측에서도 보다 많은 한국여행객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 국내 여행사 마케팅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마카오의 승승장구에 힘입어 마카오 시티오브드림즈(City of Dreams 이하 COD)가 한국 주요 미디어 기자단을 초정했다. 기자단은 반가운 COD 초청에 당장 진에어를 타고 마카오로 향했다. 현재 마카오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에어마카오와 진에어. 비행기안은 갓 결혼식을 마치고 온 듯한 신혼부부와 노인단체, 젊은 여행객들까지 가득했다. 지금 마카오는 뜨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약 3시간30분의 시간이 흐른 뒤 서서히 비행기가 착륙함과 동시에 저 멀리 COD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졌다. 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약 10분정도 이동하면 COD가 모습을 드러낸다. 형형색색 화려한 조명을 뽐내고 있는 COD에는 가족여행객, 허니무너, 개별여행객 등 다양한 여행객들이 모여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전 세계적인 체인 호텔부터 대규모 카지노, DFS면세점,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COD에 발을 들인 여행객들은 끝없는 즐거움에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취재협조 및 문의=홍보대행사 INR(02-310-9680/www.inrcomm.com)/

시티오브드림즈(www.cityofdreamsmedia.com)

마카오 시티오브드림즈=엄슬비 기자 titnews@chol.com


해가지면 COD의 화려함은 극에 달한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건물 외부를 둘러싸는 영상미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이번 출장? COD팸투어래. 근데 COD가 뭐하는 데지?”

한국여행객들에 아직 COD는 낯설다. 기자도 팸투어를 떠나기 전 COD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미숙해 인터넷으로 사전검색을 한 기억이 있다. 마카오 시티오브드림즈(City of Dreams 이하 COD)는 2009년 6월1일에 설립된 마카오 최고의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단지이다.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COD는 마카오 코타이 중심부에 위치했으며 마카오국제공항에서 버스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대규모 카지노시설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호텔 체인 크라운(Crown),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 하드락 호텔(Hardrock Hotel)이 밀집해 있다.

COD는 최고급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 약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카지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카지노의 짜릿함을 맛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또한 쇼핑부터 스파, 클럽, 세계적인 공연들은 여행객들의 끝없는 욕심을 채우기에 충분해 보였다. COD는 하나의 대규모 건물에 모든 시설이 집중돼 있다. 때문에 COD에 막 도착한 여행객들은 ‘하나의 호텔이 이렇게 크구나’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COD 곳곳에서 아리따운 안내직원의 설명을 들으면 금새 COD를 파악하고 COD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채비를 하게 될 것이다.


 

 

 

 

왕관모양이 상징인 크라운타워가 기세등등하게 솟아있다.

크라운 타워(Crown Tower)

 

 

“최고의 럭셔리를 경험하다”

[크라운 타워 럭셔리 빌라]

“VVIP만을 위해 설계되고, 쓰여지다!”

크라운 타워(Crown Tower)에 발을 들여놓으면 먼저 7미터의 높은 천장과 소프트골드과 아쿠아블루 스크린, 중국대나무의 고풍스런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총 300여개의 객실규모인 크라운 타워는 55개의 럭셔리 스위트룸, 33개의 럭셔리 빌라가 구성돼 있는 최고급 호텔이다. 모든 객실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코타이의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 호텔 관계자는 로비를 따라 크라운 타워에 꼭대기 층으로 안내했다. 이 플로어는 럭셔리의 극치를 경험할 수 있는 크라운타워 빌라가 있는 플로어. 크라운 타워 빌라는 3개의 베쓰룸, 베드룸, 리빙룸이 마련돼 있으며 회의를 할 수 있는 원형테이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호텔 관계자는 “얼마전에 가수 싸이가 3개의 베드룸 중 마스터배드룸에서 묵기도 했다”는 말을 연신 강조했다. 객실 어느곳에서나 마카오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가장 큰 베쓰룸에서는 마카오 국제공항이 보일 정도이다. 욕실 어메니티는 명품브랜드 페라가모 용품을 배치해 두었으며 이곳을 이용하는 투숙객들은 14개 이상의 베개를 선택할 수 있는 등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곳은 일반 여행객들은 일정금액이상의 값을 지불해도 이용할 수 없으며 오직 VVIP만을 위해 설계되고 소진되고 있다.

[크리스탈 라운지]

“1등 VIP서비스? 크리스탈라운지에서 경험하세요”

크라운타워 빌라를 둘러본 뒤, VIP만을 위해 운영되는 크리스탈 라운지를 찾았다. 라운지에 도착 했을 때 남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여행객들이 여유를 흠뻑 만끽하고 있었다. 크리스탈라운지는 크라운타워를 찾는 VIP여행객들만을 위해 마련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좀 더 차별화된 식사와 버틀러 서비스 등 VIP만을 위해 세심한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오직 VIP만을 위해 운영되며 세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각종 회의나 업무 등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라운지 중앙에는 크리스탈 장식으로 뒤덮인 원형계단이 럭셔리한 공간임을 과시하는 듯 했으며 전망 좋은 테이블과 각종 와인, 과일, 디저트 등은 VIP만의 서비스임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어린이들의 마카오, 하드락 키즈시티. 사진은 커다란 용 캐릭터가 어린이들을 위해 갖가지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모습.

하드락 호텔(Hard Rock Hotel)

“마음속의 락스타? 하드락에서 당장 만나라!”

[하드락 스위트]

“EXCITING한 파티를 원하는가.  하드락이 정답이다”

하드락 호텔은 멋지고, 즐겁고, 그야말로 ‘마음만은 청춘’임을 그대로 호텔에 옮겨놓았다. 호텔 로비에는 이런 글귀가 씌어있다. ‘Hello! I love you, won’t you tell me your name?’ 한국호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도발적인 문구가 먼 길 온 여행객들의 들뜬 마음을 고조시킨다. 하드락 호텔의 대표적인 특징은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소장품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 각 플로어와 로비 등 호텔 곳곳에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사용했던 악기, 소품뿐만 아니라 직접 입었던 코스튬까지 말끔하게 전시돼있다. 특히 모든 전시품들은 매년 바뀐다고 한다. 총 200여개의 객실이 있는 하드락호텔은 64개의 코너 스위트룸, 2개의 락스타 스위트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흘러나오는 경쾌하고 신나는 아티스트들의 명곡을 감상하면서 락스타 스위트룸으로 향했다. 이곳은 그야말로 파티피플을 위해 설계된 객실이다. 그도 그럴것이 객실에 입성하자마자 눈에 보이는 것은 커다란 로데오 기구. TV속에서만 보았던 로데오 소가 객실 안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기자단은 황당함과 함께 연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호텔 관계자는 “하드락호텔은 파티와 오락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객실 곳곳에 배치해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곳에서는 직접 바텐더를 초빙해 칵테일 쇼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DJ파티가 열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키즈시티]

“어른들만 즐기라는 법 있느냐! 어린이들도 즐긴다!”

하드락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키즈시티는 마카오 최대 어린이 놀이공간이다. 키즈시티에 입장하려면 먼저 신발을 벗은 후 안전한 실내화로 갈아 신어야 한다.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시 한 배려. 이곳에서는 EXCITE, DREAM, EXPLORE, CREATIVITY 4가지 주제로 구성된 플레이존에 각종 시설이 들어차 있다. 대형미끄럼틀을 중심으로 다양한 슬라이드, 터널,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스포츠 존, 아트&크래프트 강좌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어린이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대형 벽스크린은 세트를 더욱 화려하게 꾸며주며 이 스크린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기도 한다. 여자아이들을 위해서는 화려한 드레스룸을 공간을 마련했다. 핑크빛 인테리어에 공주풍 드레스, 바로크스타일의 화장대는 핑크빛 마법에 빠뜨리기에 충분하다.

그랜드 하얏트의 출입문이 열리는 순간 커다란 분수와 화려한 스테인레스 리본 장식물을 발견할 것이다.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

“비즈니스 여행객, 주저 없이 COD 하얏트를 선택하라!”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하얏트는 마카오에서 가장 큰 연회장 등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시설이 완벽히 갖춰진 호텔이다. 물결모양의 빌딩이 인상적인 하얏트호텔은 셔틀버스를 통해 하얏트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포르투갈 건축물과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지를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친절한 호스트의 배웅을 받으며 하얏트 호텔에 들어서게 되면 제일 먼저 반기는 풍경은 약 22미터의 높은 천장과 기하학적 벽 패널, 육각형 기둥이다. 특히 하늘위에 달려있는 스테인리스 리본조각과 그 밑으로 흐르고 있는 커다란 구모형의 분수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건물 35층에는 회장 전용 스위트 객실이 있다. 이곳은 보안 확인식 출입구로 설계돼 안정성을 높였으며 널찍한 개별공간에서는 파노라마식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두 개의 욕실과 월풀이 있는 스파실, 체력단련장 등 개인의 휴식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하얏트 호텔답게 사무공간과 홈시어터, 사운드시스템이 구비돼 있으며 서비스 직원들을 위한 제2의 출입문이 따로 마련된 것도 눈에 띈다.

[비즈니스 홀]

“하얏트에서는 필요와 목적에 맞게 공간을 선택할 수 있죠!”

화려한 로비를 뒤로하고 2층으로 나서면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 홀이 마련됐다. 기둥이 없는 그랜드 볼룸은 면적이 약 2,000제곱미터나 되며 극장형태로는 약 2,000명, 연회 시에는 약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홀이다. 이곳은 캣워크 조명과 첨단 프로젝터 6대가 설치돼 있어 여행객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 옆쪽에 위치한 살래오 도 테아트로는 한번에 50여명의 요리사들을 수용할 수 있는 오픈키친이 있으며 갖가지 장면들은 요리사들의 세심한 손놀림까지 생중계 한다. 천장이 약 6.5m되는 볼룸은 자체통제실이 있으며 연회 시 최대 470여종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자연채광을 받는 마카오 유일의 연회장이라는 점에서도 방문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