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01호]2013-05-31 15:44

[People Inside] 조진숙 / 문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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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숙 - 파랑풍선 대양주팀 차장

 

 

 

“파랑풍선과 함께 호주로 아빠가 간다”

 

파랑풍선이 개별여행객을 위한 새로운 맞춤 상품으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맞춰 대양주팀은 7월 호주 School Holiday 기간에 맞춰 자녀가 유학, 어학연수중인 부모님을 위한 ‘아빠가 간다’ 상품을 출시했다.

조진숙 차장은 “방학에 맞춰 해외에서 공부중인 자녀를 만나러갈 때 기존에는 패키지상품에 추가비용을 지불해서 떠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자유여행 콘셉트에 맞춰 일정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특히 호주의 7월 방학기간이 2주 정도인데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로 극성수기를 벗어나 상품 구성이 어렵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빠가 간다 상품은 시드니, 멜버른지역을 중심으로 항공권과 일일투어가 포함된 세미패키지형태이다. 시드니에서 시티투어와 블루마운틴 트레킹, 멜버른에서는 그레이트 오션 로트 트레킹과 퍼핑빌리와 단데농, 필립아일랜드 등을 즐길 수 있다. 현재는 두 지역만 운영중이나 골드코스트, 퍼스 역시 추가할 예정이다. 출발일자는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이며 6박9일 일정이다. 5월31일까지 선예약시 5%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조진숙 차장은 “항공권 특가 반영으로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포함됐음에도 200만원대의 저렴한 상품가 구성이 가능했다”며 “7월 방학기간에 맞춘 한정적인 상품이지만 모객이 활성화될 경우 따로 항공사에 요청해 앞으로도 저렴한 상품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랑풍선은 호주상품을 시작으로 국내 어학연수, 유학수요가 많은 미주, 동남아지역까지 상품 구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경수 -더디엔에이주식회사 탐사서비스 팀장

 

 

 

“과학과 여행의 만남,새로운 서호주를 만나다”

 

NASA 과학자들의 다양한 우주실험이 이뤄지고 지구상에서 화성과 가장 비슷한 지역으로 알려진 서호주 북부 필바라로 과학탐사를 떠나는 상품이 출시됐다. 탐사서비스 전문사인 더디엔에이가 서호주 현지에서 체험 가능한 다양한 일정을 구성했다. 현지로 떠나기 전 지역에 대한 정보와 사진 촬영 방법 등을 교육하는 스터디 프로그램, 현지에서 진행되는 실제 체험, 탐사 완료 후 체험기간 소장한 사진, 영상, 사운드 등 탐사자료의 콘텐츠 가공 등 3가지로 운영된다.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며 항공료와 현지 교통비, 숙박비 등을 포함해 499만원.

문경수 탐사서비스 팀장은 “6월부터 10월까지는 서호주 탐사의 최적기”라며 “올 7월 실제 NASA 과학자들이 탐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직접 참여해 새로운 루트를 경험하고 9월 떠나는 탐사대 일정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과학자, 교사 등 실제적인 연관이 있는 이들이 주 관심층이었다”며 “최근에는 교육적인 체험을 원하는 학부모, 창조적인 영감을 얻고 싶은 예술계 직업군이나 색다른 경험을 통한 자아성찰 등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문경수 팀장은 “과학적인 탐사가 중심이라고 딱딱한 교육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탐사대원들끼리 함께 생활하며 얻어지는 돈독한 유대관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면 서호주에서 체험하게 될 루트를 퍼스로 향하는 하늘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비행기에서부터 체험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재미를 꼽았다.

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