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03호]2013-06-14 10:13

“Extraordinary Paradise 서호주”

누구도 해보지 못한 독특한 경험 실현,

카리지니, 닝갈루리프, 브룸 이색 탐험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면서 여행지 선택도 이제는 세분화되고 있다. 남들이 하는 뻔한 여행이 아닌, 좀 더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서호주가 주목받고 있다. 호주 전체의 1/3을 차지하는 호주 최대의 주, 서호주에는 한국의 33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약 210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커다란 면적을 자랑하는 만큼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오지의 모습 역시 볼 수 있다. 서호주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하고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25억년 전 태곳적 지구를 간직한 카리지니,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는 닝갈루리프, 달로 향하는 계단을 접할 수 있는 브룸 등 서호주의 특별함을 확인해보자.

자료제공 및 문의=서호주정부관광청(02-6351-5156/www.westernaustralia.com) / 정리=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


“배낭족의 모험심 자극! 카리지니”

서호주 북부 아웃백 지역은 해외 배낭족 사이에서 죽기 전에 꼭 한 번 다녀와야 하는 메카.

우기가 끝나는 4월 말이면 퍼스로 전 세계 배낭족들이 몰려 북부의 오프로드 도로들이 문을 열기만을 기다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특히 모험심을 자극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 필바라. 필바라는 25억년전 태곳적 모습을 간직한 신비로운 대자연이 40만 평방킬로미터로 펼쳐졌다.

필바라의 핵심, 카리지니국립공원(Karijini National Park)을 탐험하는 것은 25억년전 지구를 탐험하는 것과 같다. 지구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대자연의 보고로 필바라의 보석으로 불리며 서호주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국립공원이다.

서울의 10배에 해당하는 627제곱킬로미터 면적으로 조프리 고지, 핸콕 고지, 녹스 고지, 위트눔 고지, 위노 고지, 칼라미나 고지, 데일즈 고지 등 9개의 협곡으로 이뤄졌다.

[즐길거리]

카리지니국립공원은 다양한 난이도의 협곡 트레킹 코스를 갖춰 초보자들부터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장비를 갖추고 전문가와 함께 내려가 만나는 지구의 중심(Centre of the Earth)에 이르면 25억년전의 지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의 협곡들은 원래 원시 지구의 해저 바닥이었다. 45억년에서 35억년 사이의 원시지구 바다 속에 가라앉아있던 붉은 속살이 해저화산 폭발 등을 통해 지상으로 드러나 풍화와 침식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 카리지니의 가장 큰 매력은 수많은 별들이 지상으로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 시간당 평균 6~7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곳으로 카리지니 여행전 미리 소원 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도 색다른 재미.

“고래상어는 내 친구, 닝갈루리프”

닝갈루리프는 서호주 북서쪽에 위치한 산호 지대로 해안을 따라 마치 장식용 띠를 두른 듯이 형성됐다.

3월이 되면 200여 종이 넘는 산호초가 형형색색의 색을 뽐내며 해변을 수놓으며 투명한 바닷물에 따라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은 장관이다. 매년 3월부터 7월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가 떼를 지어 찾아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래상어는 길이가 20미터, 무게는 11톤으로 거대해 무시무시해 보이지만 온순하고 영리해 사람을 공격하거나 해를 끼치지 않는다. 고래상어를 만나는 것은 모든 다이버들의 꿈이라 불리는데 이곳은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다.





[즐길거리]

수많은 크릴 새우떼와 작은 바다 생물을 삼키려고 큰 입을 벌리고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상어 사이를 수영하는 것은 바다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모험이다. 따뜻하고 맑은 터키석 빛깔의 인도양은 수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으며 고래상어 외에 쥐가오리, 병코돌고래, 노랑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의 보고이다.

닝갈루리프에서 고래상어와 수영을 즐기고 코랄베이에서 바다낚시, 엑스마우스 중앙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다이빙 장소인 네이비피어에서 스노쿨링과 스쿠버다이빙 등 1년 내내 흥미진진한 어드벤처가 가득하다.

“사막과 바다가 그림이 되다, 브룸”

바다와 대지가 만나는 곳, 사막과 바다가 하나 되는 곳, 하얀 모래사장과 붉은 사암 절벽들 하늘빛을 꼭 닮은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내려앉은 곳이 브룸이다.

퍼스(Perth)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브룸은 화려한 색채를 발산한다. 인도양이 시작되고 때묻지 않은 야생이 살아 숨쉬며 호주의 마지막 아웃백인 킴벌리로 통하는 남쪽 관문 도시인 브룸은 ‘가장 이상적인 휴가지’로 불린다. 

1861년 핑크타다 맥시마(Pinctada maxima)라는 대형 진주조개가 발견되며 산업이 활기를 띄자 세계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이 시기에 몰려든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와 유럽 문화들이 토착민인 애보리진문화와 결합해 우호적이고 컬러풀한 성격을 형성했다.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광산 중 하나로 최고급 핑크색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진귀하고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킴벌리아가일다아이몬드광산이 있다. 22킬로미터의 하얀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케이블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바다 물결에 하얗게 부서지던 햇살이 점점 붉게 물들며 바다 속으로 안기듯 저무는 모습은 생애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다.

[즐길거리]

브룸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터키석 빛을 닮은 바닷물에 몸을 뉘이거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와 파란만장하고 낭만적인 진주잡이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건물들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나란히 자리한 시내를 걷거나 다채로운 문화가 빚어낸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 킴벌리아가일다아이몬드광산을 방문,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핑크색 다이아몬드가 채굴되는 현장도 볼 수 있다.

케이블비치에서 낙타를 타고 감상하는 일몰은 브룸 여행의 백미. 또 하나 자연이 선물한 매우 특별한 경이, ‘달로 가는 계단’ 현상도 있다. 북서부 해변 로벅베이(Roebuck Bay)에 보름달이 뜨고 얕은 바다 물결이 고요하게 잠들어 있을 때 잔잔한 물결 위로 보름달의 그림자가 드리우며 생겨난다. 3월에서 10월까지, 한 달에 사흘 정도 밖에 감상할 수 없어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브룸을 찾는다.

“서호주의 매력, 실제로 경험해보자~”



서호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FIT 맞춤 상품이 출시됐다.
▲세계로여행사는 싱가포르항공과 캐세이패시픽항공을 활용한 퍼스 6일 각각 810,000원부터와 1,050,000원부터. 퍼스/브룸(낙타체험) 8일 2,140,000원부터, 퍼스/엑스마우스/카리지 16일 3,650,000원부터 등 다양한 서호주 상품을 구성했다.(02-2179-2510)

▲인터파크투어는 싱가포르항공 퍼스 자유여행 5일, 퍼스&엑스마우스 자유여행 12일, 퍼스&엑스마우스&브룸 자유여행 16일과 캐세이패시픽항공 퍼스&시드니 자유여행 7일 등 ‘서호주에 힐링하라 기획전’을 마련했다. 상품 구매객에게는 롯데면세점 5만원 선불카드 교환권을 증정한다. (02-3479-6424)

▲하나투어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한 [올댓시티]퍼스/피너클스 8일 1,840,000원부터, [올댓시티]퍼스/마가렛리버 8일 1,840,000원부터, [올댓시티]퍼스/브룸 8일 3,580,000원부터 등을 구성한 ‘상상이상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경험, 서호주 자유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구매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1644-8812)

▲혜초여행사는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이용하는 퍼스/알바니/팸버튼/마가렛리버 9일과 콴타스항공 이용, 케언즈+울룰루+서호주 핵심 13일 상품을 선보였다. 각각 3,990,000원부터, 6,990,000원부터.(02-733-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