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1호]2007-03-16 09:06

서호주 방문한 지난해 한국인 62.3% 기록적인 증가
한국 방문객 지출금액 295만원으로 단연 1위 서호주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62.3%라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서호주 내에서도 한국 관광시장의 잠재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최근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호주정부통계국이 발표한 호주 전체 및 주별 입국 해외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 전체는 전년대비 4%에 증가한 반면, 서호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총 9천9백명으로 전년대비 62.3%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서호주 입국 통계에서 한국 시장은 여러 가지 면에서 독특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 시킨다. 한국은 서호주로 입국하는 해외 국가 중 1위를 차지, 15% 성장률로 2위를 기록한 홍콩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방문객 숫자만 보면 한국시장은 16위에 해당하지만 체류기간이나 총 지출비용의 종합적인 성격으로 볼 때 한국시장의 그 중요성은 크다고 내다 봤다. 존 보웬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담당 국장은 “관광산업은 관광객 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이 기여하는 경제적인 효과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며 “지출비용과 체류기간을 감안해 볼 때 한국인은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에 머물고 있지만 방문객 1인당 지출하는 금액은 약 2백95만원으로 그 어떤 시장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이번 한국인 서호주 방문객 증가에서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관광목적으로 서호주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는 데 존재한다”며 “올해도 그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호주정부관광청은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해 이달말에는 국내 제 2의 도시인 부산에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호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그 활동영역을 지방으로 넓혀 전개할 방침이다. 현재 삼성 카드 및 캐세이 패시픽 그리고 포털 사이트 다음과 대규모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서호주정부관광청은 또 3월말에 공영방송에서 주말 드라마를 통해 서호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