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04호]2013-06-21 11:33

TTM+(Thailand Travel Mart Plus)

기존 시장 유지하며 니치마켓 공략

400여 부스, 51개국 참여로 대성황


태국관광이 태국다움(thainess)을 통해 태국의 정체성 확립과 ‘어메이징 타일랜드’의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위치적 이점으로 그동안 동아시아 관광대국의 자리를 지켜왔던 태국은 타이니스를 필두로 니치마켓 공략과 메콩강 유역 국가와의 협력 등 기존 시장을 유지한 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

이에 6월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타일랜드 트래블 마트 플러스(Thiland Travel Mart plus, 이하 TTM+)에서는 에코, 골프, 웰니스, 허니문 주요 4개 테마와 메콩강 유역 근접국가의 여행관련업체 등이 다수 참가해 더 확대된 태국 관광 시장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TTM+에서 주목할 점은 태국관광의 주요 마켓인 영국, 인도, 호주, 러시아, 캐나다, 중국, 한국, 뉴질랜드, 미국 외에도 잠재시장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알제리아, 벨라루스, 라트비아 등의 국가가 참여한 것. 이전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관광정보와 확대된 시장으로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최고의 비즈니스 장이 되었던 TTM+가 올해 태국관광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취재협조 및 문의=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02-779-5417/www.visitthailand.or.kr) /
태국 방콕 IMPACT=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TTM+2013, 안팎으로 알찼다!

올해 12회를 맞은 Thailand Travel Mart Plus(이하 TTM+)가 지난 6월7일 성료  했다.

방콕 IMPACT에서 5일부터 진행된 TTM+는 첫 날 태국관광포럼과 ‘Friends of Thailand Awards 2013’, 환영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환영 리셉션에는 솜삭 푸리시삭(Somsak Puressrisk) 태국관광체육부장관이 참석해 TTM+와 태국관광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6, 7일 양일간은 태국관광을 둘러싼 전 세계 여행업 관계자들 간 비즈니스가 활발히 진행됐다. 약 400여 부스 규모에 바이어 344명, 셀러 318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주요 마켓인 인도와 영국, 러시아와 미국 외에도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미얀마, 우크라이나가 참가했다.

또한 새롭게 참가한 국가로는 벨라루스, 라오스, 폴란드, 타이완이 있다. 이번 TTM+의 목적은 니치마켓 공략으로 주요 니치마켓으로는 에코투어리즘, 골프, 헬스 & 웰니스, 웨딩 & 허니문을 꼽고 관련 시장을 홍보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일곱 개 업체(▲학생여행사 ▲엔투어 ▲VASCO ▲여행박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해피허니문)가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TTM+참가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 전 관심 업체와의 미팅 스케줄을 미리 계획하고 움직이는 등 사전준비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많은 업체들을 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트래블마트는 태국뿐만 아니라 메콩강유역 근접국가(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운남성)에서도 많은 업체가 참가해 태국을 비롯한 주변국가의 관광정보 및 항공, 숙박,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도 알 수 있는 장이 됐다.

메콩강유역 근접국가는 TTM+에서 20분의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관광지 소개와 발전방향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국관광청 역시 주타폰 릉론아사(Juthaporn Rerngronasa) 태국관광청 부청장이 참석해 2013 태국관광의 목표와 그에 따른 계획을 발표했다.

주타폰 부청장은 2013년 계획으로 ‘DISCO’ 정책을 내세웠다. DISCO란 DIGITAL MARKETING, IMAGE BUILDING, SUSTAINABILITY, CRYSTALLIZATION AND CRISIS COMMUNICATION, ORGANIZATION MANAGEMENT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와 타이니스 마케팅으로 태국관광의 이미지 강화, 에코투어리즘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을 뜻한다.

2013 TTM+역시 이 목표를 따른 것으로 태국관광청은 올해 태국관광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니치마켓 공략에 집중할 전망이다.

 

Puntip Lertpraadist -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Business Director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에서 진정한 에코투어를”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는 태국 유일의 나이트 사파리로 싱가포르 나이트 사파리와 중국 광저우 나이트 사파리에 이어 치앙마이에 3번째로 조성된 곳이다. ‘Walking Zone’, ‘North Zone’, ’South Zone’으로 구성돼있다. 야외에 조성된 3개 존외에도 패들보트와 동물원, 코끼리 쇼, 호랑이 쇼, 카바레 쇼, 디지털 동물원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자연환경과 에코시스템, 야생동물과 자연 자원 등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낮뿐 아니라 많은 야생동물이 활동하는 밤에도 개장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South Zone’은 마련된 트램을 타고 총 2.43km의 구간을 돌아보며 기린, 하마, 사슴, 얼룩말 등 야생동물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다. ‘North Zone’에서는 육식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30분간 운행되는 트램을 타고 호랑이와 흑곰, 퓨마, 사자 등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쏭태우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11시부터 22시까지 개장한다.
(www.chiangmainightsafari.com)

Chalermpol Choocharti - 매조골프 클럽 & 리조트 Sales Director

“치앙마이에서 관광, 휴식, 골프 3마리 토끼 잡으세요”

 매조골프 클럽 & 리조트(MAE JO GOLF CLUB & RESORT)는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초보부터 프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골프코스를 갖춘 곳이다.

객실은 총 51개로 슈페리어, 디럭스,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를 갖추고 있다. 각 룸에서는 골프 코스, 정원, 치앙마이의 명소인 도이수텝 등 각각 다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적인 란나 스타일의 클럽하우스는 숙박객이 휴식을 취하기에 필요한 모든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테라스에 앉아 코스에서 진행되는 게임을 보거나 일몰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숙박객들은 인디고풀과 스파이럴 목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도 있다. 조용한 독서 시간이나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풀사이드바와 정원을 갖췄으며 타이마사지와 당구장, 노래방도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200평방미터 크기의 회의실 겸 연회장 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www.maejogolfclub.com)


Jittrakorn Rattanapornnukul - THE OASIS SPA Sales Manager

“지친 당신의 몸에 힐링을 선물하세요”

 오아시스 스파는 방콕의 스쿰빗과 치앙마이, 푸껫, 파타야 등 태국 유명관광지에 위치해 관광과 함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스파센터다. 한국에서도 전통적인 란나스타일의 객실과 고급스러운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아시스 스파가 강조하는 콘셉트는 ‘도시의 오아시스’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방문객의 피로를 풀어주는 휴식처가 되겠다는 것. 고요한 개별 실에서 즐기는 오아시스 스파는 여독을 풀기에 충분하다. 오아시스 스파에 이용되는 모든 제품의 원료들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공급된 허브들이다. 고품질의 스파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오아시스 스파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오아시스에서는 다양한 스파 트리트먼트가 제공되는데 특히 7월말까지는 오아시스 스파의 다양한 스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콕과 치앙마이, 파타야, 푸껫 지점에서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www.oasisspa.net)


Chayapa Pupradit - New Star Beach Resort Assistant Sales Manager

“차웽비치에서 잊지 못할 야외 결혼식을 경험하세요”

 뉴스타 비치 리조트는 허니문 여행지로 떠오르는 코 사무이에 위치한 곳으로 사무이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소요된다. 리조트는 차웽너이의 길게 뻗은 해변과 함께 허니무너에게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리조트는 숙박객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와 차웽비치에서 치러지는 야외 웨딩 세레모니 등 특별한 서비스와 경험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총 74개의 객실은 천연 색조와 소재로 이뤄져 있다. 목재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부드러운 조명과 촛불, 꽃 장식과 향기 등으로 로맨틱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룸 타입은 비치프론트 빌라, 스위트, 팜 룸, 오션 풀 빌라, 오션 뷰 커티지, 팜 뷰 커티지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24시간 룸서비스, 고속인터넷, 베이비시팅, 환전, 세탁, 의료, 자동차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영장과 스파, 자쿠지, 인터넷, 셔틀버스, 투어데스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www.newstarresort.com)

 

참가자에게 듣는 TTM+ 뒷이야기

2013 TTM+에 참가한 국내업체들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TTM+는 태국 전역의 호텔,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항공사뿐만 아니라 메콩강유역 근접국가의 관광업체까지 만날 수 있어 시야를 확장하는데 좋았다는 의견이다.

또한 각 호텔들의 사장이나 총지배인 등의 높은 직급의 관계자를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는 후문이다.

여행업에 오래 발을 담군 관계자들은 관심 있던 곳 외에도 새로 생긴 곳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입사 1,2년차의 신입사원들은 실질적인 배움의 장으로 현지 호텔이나 시장 사정 및 몰랐던 지역의 새로운 호텔들을 파악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에 대한 지적도 있다. 일부 대형 호텔, 리조트가 불성실한 태도로 바이어들을 대한 것. 몇몇 참가자들의 말에 따르면 미리 약속을 하고 부스를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호텔 측으로부터 우리는 이미 계약한 여행사 혹은 현지 랜드사가 있으니 그 쪽을 통해 계약관련 이야기를 하라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것. 이에 참가자들은 현지 셀러들조차 업체의 인지도와 크기를 따지는 것 같아 씁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