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이모저모 액티비티하게 즐기자

기나 긴 장마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자녀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놀러갈 생각에 한껏 들뜬 자녀들의 기대에 걱정부터 앞설 부모들을 위한 상품이 있다. 가사일과 업무량에 치여 여행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면 이 상품에 주목하라. 직접 운전할 필요도 없고 숙소를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여행지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 음식을 먹을 지,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해 줄 상품을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출시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열차펜션에서 1박 투숙하며 화천의 생태계와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캉스 특별 기획전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화천 열차펜션.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화천 여름 바캉스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 산천어와 수달의 본고장 강원도 화천에서 펼쳐질 본 여행은 이달 27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1일 선착순 모집 인원은 24명이며 열차펜션에서 1박 투숙하는 1박2일 구성 상품이다. 본 상품은 1일차 일정에 중·석식이 포함된다. 중식에는 곰취 돌솥 정식을 맛볼 수 있고 석식은 열차펜션 객실에서 BBQ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오전 9시45분 청량리역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1시간 후 춘천역에 도착한다. 춘천역 도착 후 전용차량을 타고 화천으로 이동해 생태 영상 센터 및 민속박물관을 체험한다. 해산 터널을 지나 주변 환경이 오염되지 않은 자연 평화의 댐을 방문해 화천의 청정지역을 관광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토속어류 전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딴산유원지 생태어류 수족관을 관람하고 화천 열차펜션으로 도착해 바비큐 파티를 즐긴다.

둘째 날 여정은 늦은 오전에 시작된다. 오전 11시까지 자유조식의 시간을 갖으며 배정받은 열차펜션 객실을 정리해 퇴실하면 된다. 이후 도보로 철도테마파크로 이동해 전동 카트레일카로 화천의 북한강변을 달리고 레일바이크로 붕어섬 강변을 둘러본다. 육지에서의 체험이 끝나면 다양한 수상체험이 가능한 붕어섬 유원지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화천시는 이달 27일부터 16일간 쪽배축제를 개최해 붕어섬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축제기간에 붕어섬 내 각종 체험행사를 누릴 수 있다. 18시 전용차량으로 춘천역에 도착해 19시10분 출발하는 ITX 열차를 타면 여행이 마무리 된다. 상품가는 16만9천원부터. 성수기 및 일정에 따른 금액변동이 있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또는 전화(033-441-8876~7)로 문의하면 된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