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2호]2007-03-23 10:30

아시아나항공 창사 19년만에 첫 주주 배당
3년 연속 흑자 달성 금자탑 등 쾌거 달성 2007년 경영방침 및 주주만족 실현의 일환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지난 16일 오전 9시 김포국제공항청사 4층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제 19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주만족 실현의 일환으로 주주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경영방침 중 하나인 주주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창사 19년만에 처음으로 주주배당을 결정, 이익잉여금의 17.2%에 해당하는 2백63억원을 주당 1백50원씩 주주들에게 배당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3조4천5백15억원, 영업이익 1천2백70억원, 경상이익 1천4백7억원, 당기순이익 1천3백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고 지난 2005년에도 292.7%였던 부채비율 또한 지난해에 277.6%로 15.1% 줄었다. 사상 최고의 고유가를 기록한 지난 한해 동안 항공유 단가 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항공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원화 강세에 의한 수익성 증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318%가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04년과 2005년에 이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갖추게 됐 다”며 “이를 통해 올해에는 3조8천2백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함동규 차장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