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13호]2013-08-30 13:46

[People Inside]이신아/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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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아 - 주한 FIJI 관광청 대리

 

“개별여행객을 사로잡는 FIJI의 매력을 알려드립니다”

 

FIJI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 국내에는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주한FIJI관광청은 300여개가 넘는 섬과 그 안에 100여개의 리조트가 밀집된 관광지로써 FIJI의 새로운 매력들을 국내에 소개한다.

이신아 주한FIJI관광청 대리는 “FIJI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동남아 등 단거리 지역 외에 새로운 관광테마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FIJI는 휴양지로서의 매력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편리한 교통편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FIJI는 미국이나 유럽의 배낭여행객들에게는 인기 있는 지역이다. 100여개의 리조트가 밀집된 FIJI에는 최상위 서비스가 제공되는 럭셔리 리조트도 있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개별여행객이나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리조트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이신아 대리는 “비치콤보 섬에 위치한 비치콤보 아일랜드 리조트는 저렴한 가격과 자유로운 분위기로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투숙한다. 이들은 밤이 되면 음악과 함께 어울리며 여행의 묘미를 즐긴다”고 덧붙였다.

FIJI는 지리적 특징 때문에 항공편이 발달돼 있다. 난디와 수바 지역에서 국제선이 운항되고 있다. 이 외에 10여개 공항과 5개의 FIJI 국내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어 남태평양에 위치한 다른 지역들로의 이동 또한 용이하다.

이 대리는 “난디 공항에 도착해 FIJI의 작은 섬으로 이동하는 경우 대부분 경비행기를 이용해 10여분 정도 소요된다”며 “젊은 여행객들에게 팁을 주자면 투어버스를 이용할 시 4일 코스로 숙박 및 교통을 다양한 여행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며 개별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랐다.

 

 

김은정 -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관광팀 팀장

 

“털어내고, 비워내는 안동탈춤 축제 놀러오세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관광체육부 지정 대표축제로 올해 3년간의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문관부 지정 대표축제는 최대 3년까지 할 수 있으며 안동탈춤페스티벌만이 국내 유일 3년 연속 대표축제라는 영광을 안았다.

김은정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관광팀 팀장은 “안동탈춤축제는 타 축제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우리 축제에는 대중가수를 초대하지 않는다. 이는 지역문화자원과 축제 자체만으로도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축제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안동탈춤축제는 해외 15개 팀과 국내 무형문화재 13개 팀의 공연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김은정 팀장은 “매년 11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축제를 통해 안동을 다녀간다. 39개국 이상 해외 관광객들도 이 축제를 함께 즐긴다. ‘탈’과 ‘탈춤’은 전 세계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문화이다. 우리는 이 전통성과 보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대동난장 퍼레이드’이다. 축제 10일 중 5번 진행되며 퍼레이드 중에는 모든 부대행사를 멈추고 축제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음악과 함께 춤을 춘다. 털어내고 비워내고 해학적인 탈춤을 몸소 느끼는 시간이다.

끝으로 그는 “올해는 대표축제라는 타이틀을 넘겨주어야 할 때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제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할 것이다. 내년 축제는 제2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탈춤을 기반으로 자유롭고 조금은 과감한 프로그램들을 만들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