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14호]2013-09-06 11:41

[People Inside] Ms. ANNE RELANDAR / Mr. Jussi Perkk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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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NE RELANDAR - 핼싱키시티관광청 마케팅 매니저

 

“디자인의 수도,여성을 위한 완벽한 여행지”


핀란드의 경제적 문화적 수도인 헬싱키는 모던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건축물, 청정한 자연 환경과 세련된 볼거리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관광뿐만이 아니라 문화예술적으로 도시 가치가 높은 만큼 전 세계에서 여행자들의 방문이 꾸준하다. 한국여행시장에서는 헬싱키 공항에 초점을 맞춰 경유지로서 홍보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사실 헬싱키는 북유럽 최고의 도시이자 건축과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워너비 지역이다.

ANNE RELANDAR 헬싱키시티관광청 마케팅 매니저는 “핀에어 한국지사가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주 7회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여행자들은 수월하게 헬싱키를 방문할 수 있다”며 “한국에서는 마켓 특성 상 북유럽을 한 번에 관람하는 그룹 상품을 주로 판매하지만 헬싱키는 테마가 많아 개별여행객들을 위한 여행지로서 적합하다”고 밝혔다.

신상품 개발을 위해 여행사들에게 팁을 달라는 질문에 그는, “헬싱키는 여성들을 위한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디자인, 쇼핑, 도시산책, 미식, 스파, 해산물 포함 다채로운 음식 등 여성들이 선호할만한 즐길거리가 무한하다. 또한 크루즈로도 잠재 가능성이 높다. 스톡홀름에서 탈린과 리가까지 크루즈를 통해 한 번에 관광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엇보다 헬싱키는 가구, 패션, 소품 등 디자인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잦은 편이다. 북유럽 가구의 거장이라 일컫는 일마리따삐오바라(Ilmari Tapiovaara)를 비롯해 건축가 알바 알토(Alvar Aalto), 공예 디자이너 티모 사르파네바(Timo Sarpaneva)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즐겁다.

(www.visithelsinki.fi)

 


Mr. Jussi Perkkio - 산타스호텔 세일즈 디렉터

 

“최적의 입지조건,탁월한 테마호텔”

산타스 호텔은 핀란드 라플랜드의 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독특한 호텔체인으로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여행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산타스 호텔은 산타클로스(Santa’s Hotel Santa Claus), 오로라(Santa’s Hotel Aurora), 툰투리(Santa’s Hotel Tunturi)까지 총 3개가 운영되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산타클로스는 라플랜드의 수도인 로바니에미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오로라는 라플랜드 중심인 루오스토에 자리해 있다. 끝으로 툰투리 호텔은 라플랜드 최북단에 자리해 설원 속에서 오로라와 겨울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형 리조트이다.

Jussi Perkkio 산타스 호텔 세일즈 디렉터는 “아시아 지역은 우리에게 중요한 고객이다. 한국은 일본, 중국, 인도 등에 비해 아직 수요는 적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여행사를 통해 고객을 받고 있지만 직거래 보다는 RTS를 통해 연결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산타스 호텔은 아웃도어 액티비티 및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지향적 리조트이다. 가족, 허니문, 동성 친구, 커플 등 모든 고객들을 위해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며 “산타 마을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대부분 겨울에만 핀란드에 주목하는 것 같다. 겨울뿐 아니라 봄, 여름, 가을 모두 핀란드와 로바니에미 지역은 관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자신했다. 그룹여행객 대상 할인 및 객실 논의는 웹사이트를 통해 언제나 가능하다.

(www.santashotels.fi)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