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17호]2013-10-04 12:34

2013 노르웨이 워크숍

한국을 사랑하는 노르웨이와의 만남

2013 노르웨이 워크숍 성황리 개최

한국시장의 무한한 성장력 기대


노르웨이의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매년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노르웨이 워크숍에 참가하는 것. 노르웨이관광청(한국대표 낸시 최)은 지난달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3노르웨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호텔 등 현지 업체 20곳이 방한했으며 여행사, 언론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톨비요른 홀테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여행은 생활의 중심이다. 올해 전세기 운항을 계기로 많은 한국인이 노르웨이를 방문했으며 노르웨이인들의 방한도 증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소식과 업체를 만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남상민 에스마케팅 사원은 “이와 같은 행사는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정보습득을 용이하게 한다”며 “최근 북유럽 수요가 늘어남에따라 노르웨이로 향하는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안다. 관광청은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여행카테고리를 노출해 지역을 알리는데 힘써주길 바란다”며 만족을 나타냈다.

또한 참가자들은 호텔 등 숙박업체뿐만 아니라 신 지역, 크루즈 등 다양한 업체와 목적지를 알 수 있고, 직접적인 교류가 가능해 상품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2013 노르웨이 워크숍. 우리만큼이나 만족했던 현지 방문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취재협조 및 문의=노르웨이관광청(www.visitnorway.com/02-777-5943)

글·사진=엄슬비·권초롱 기자


낸시 최 - 노르웨이관광청 한국 대표

 

 

“노르웨이를 향한 끝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올해 북유럽에 대한 관심이 높다. 3/4분기까지 노르웨이 분위기는 어땠나.

▲북유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만큼, 노르웨이 또한 그랬다. 약 3년 동안 100%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것에 비하면 분명한 호재라고 생각한다. 현지 측에서도 한국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 현지관계자들은 본 워크숍과 같은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한국과 노르웨이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산업을 넘어 돈독한 파트너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관광청 전략을 공개한다면.

▲연말에는 노르웨이 현지에서 열리는 각종 이벤트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핀에어에서 내년 1월1일부터 3월28일까지 트롬쇠를 신규취항한다. 이에 맞춰 관련 프로모션, 상품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했던 브로슈어 제작, 광고 진행, 온라인 홍보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 확보에 힘쓸 것이다.

-노르웨이 여행의 변화가 있다면.

▲기존 50, 60대의 수요가 높았던 노르웨이는 최근 젊은 여행객들로 붐빈다. 각종 방송보도, 블로그 홍보 등 다양한 홍보채널 노출로 다양한 수요층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약 일주일 내외의 일정으로 여행하는 허니무너들의 방문과 모노수요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페르홀테 - 노르웨이관광국 아시아 국장

“노르웨이의 다양한 목적지를 여행 하세요”

-주력하는 노르웨이 여행지는.

▲노르웨이를 여행하는 한국관광객들은 피오르드, 오로라 등 자연경관 관광을 선호한다. 이에 관광청도 피오르드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북 노르웨이를 추천한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영롱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백야를 경험할 수 있다.

-핀에어가 트롬쇠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에 관련된 활동계획이 있는지.

▲트롬쇠 노선과 관련된 상품기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헬싱키 1박 등 연결지역 상품개발에도 주력한다. 이 같은 상품들은 노르웨이의 새로운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점차적으로 항공편이 다양해져 노르웨이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다. 관광청은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에도 힘쓸 것이며 여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상생적인 협업을 도모할 것이다. 노르웨이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관광청의 적극적인 활동은 계속 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


현장의 소리를 담다 - “지금 막 노르웨이에서 왔어요~”

Geir S. Vik - Destination Alesund & Sunnmore 전무이사

“워크숍 첫 참가, 한국에 신고합니다”

“노르웨이 워크숍 2013에 처음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노르웨이의 올레순 도시와 순모레 도시를 홍보하고 한국관광객이 두 지역을 방문하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제 한국시장에 진입하는 단계로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이 지역들을 알리고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신문,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지역이나 컨텐츠 등 여행카테고리를 지속 노출함으로써 홍보효과를 일으키도록 마케팅 방향을 잡고 있다.

올레순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게이랑에르 피오르드가 시작되는 도시이다.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들이 마을의 풍경을 더해주는 올레순은 박물관, 축제, 쇼핑 등의 매력을 뽐낸다. 순모레는 심해 낚시, 알프스 하이킹, 골프, 바이킹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Heidi Hauge - Visit Songnefjord 마케팅 매니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 송네피오르드”

“송네피오르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에 4번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지역이다. 송네피오르드는 청량한 공기와 가장 스펙타클한 피오르드의 장관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내뢰피오르드와 우르네스 스타브 목조교회, 플롬 철도, 파란 빛을 띄는 요스테달스 빙하 등은 이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송네피오르드는 2년 전과 비교해 한국관광객 수가 20~30% 정도 급증하고 있다.

자사는 40대 이상 중, 장년층을 타깃으로 송네피오르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홍보하고 있다. 테이스팅 푸드, 이지하이킹, 피오르드 경관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보트여행 등이 대표적이다”


Heidi Thon - Visit OSLO 마케팅&영업 이사

“오슬로에서 쇼핑하면 부가세를 돌려드립니다”

“오슬로는 현대화된 도시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룬 도시이다. 오슬로의 대표 관광지는 내셔널갤러리, 비겔란 조각공원, 프람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이 있다. 자사는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개별여행객과 자연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가 다양해 가족여행객들이 여행 오기에도 적합한 지역이다.

오슬로를 여행하며 현지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타 여행지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오슬로를 찾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호텔 숙박료에 대해서는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특히 오슬로의 호텔가격은 런던, 파리 등 유럽 도시들보다 저렴하다. 또한 쇼핑 시 25% 부가세가 부과되지만 관광객의 경우 부과세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Ole Wanrberg - Bergen Tourist Board 총 매니저

“피오르드의 심장부, 베르겐을 소개합니다”

“자사는 노르웨이 워크숍에 3년째 참여하고 있다. 워크숍 참여 초기에는 노르웨이를 한국시장에 홍보하고 알리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한국시장에 노르웨이 인지도가 높아져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자사는 올해부터 베르겐 지역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베르겐 지역의 핫스팟, 지역 내 호텔들로 한국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올해는 관광지로서의 베르겐의 정보를 알리고 있다.

또한 내년 여름 시즌에 맞춰 한국어 브로슈어를 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매년 9천명에서 8천 명 정도 한국관광객이 베르겐을 찾고 있으며 그룹에서 개별여행객으로 현재는 관광객의 양상이 변화되고 있다. 베르겐은 피오르드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어 피오르드의 관문지이다. 9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지역은 유럽의 전통도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최동렬 - FINAIR 한국지사 영업부 본부장

“핀에어타고 트롬쇠 오로라여행 가자”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유럽 대표 항공사이다. 핀에어는 지난 2008년 6월 인천-헬싱키 직항 노선을 취항했으며 현재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전 세계에서 시간을 가장 잘 지키는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겨울 시즌에 인기 여행지인 노르웨이 트롬쇠 행 노선을 신규 개설했다. 오는 2014년 1월1일부터 3월28일까지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며 현재 핀에어 홈페이지(www.finair.com)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매주 월, 수, 금요일, E90 항공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트롬쇠는 북극 오로라 지역 바로 아래 위치해 있어 환상적인 오로라를 감상하기 제격인 곳이다. 또한 활강 스키, 설상화 산책, 개썰매, 순록 썰매, 빙하 하이킹 등 이색적인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