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18호]2013-10-13 19:15

2013 뉴칼레도니아관광청 워크숍

2013뉴칼레도니아 워크숍 비즈니스 트래믈마트 현장.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뉴칼레도니아 워크숍

허니문 여행지에서 가족, FIT까지 범위 넓혀

뉴칼레도니아관광청(한국지사장 이명완)과 에어칼린이 지난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2008년 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 개소 이후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관광청과 에어칼린을 비롯한 뉴칼레도니아 현지의 호텔, 여행사 등 8개 업체가 참가해 뉴칼레도니아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 및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업체는 ▲로얄티성 관광청 ▲에어칼린 ▲아캉씨엘 봐야주 ▲블루파라다이스 ▲르 메리디앙 ▲필로 투어스 ▲SPT여행사 ▲테라호텔 앤 리조트이다. 참가 업체들은 관광청, 항공사, 여행사, 숙박, 액티비티 등 뉴칼레도니아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업체들로 국내 여행업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깊이 있고 실속 있는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가졌다.

워크숍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기자간담회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트래블마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앞선 기자간담회에서는 각 참가업체에 대한 짧은 소개와 점심식사 자리가 마련됐다.

이명완 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지사장은 “국내 업계와 뉴칼레도니아 현지 업계의 실질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자리인 만큼 평소 국내 업계가 뉴칼레도니아에 가졌던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고 새로운 데스티네이션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풀어놓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뉴칼레도니아 현지 업계와의 네트워킹 장으로도 활용하길 바란다. 우리 업계의 열정을 현지에 전달할 좋은 기회라 생각 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뉴칼레도니아관광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허니문 목적지뿐만 아니라 개별여행목적지로도 홍보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뉴칼레도니아관광청은 지난 6월 뉴칼레도니아 개별여행 가이드를 제작, 발행한 바 있다.

취재협조 및 문의=뉴칼레도니아관광청(www.new-caledonia.co.kr), 에어칼린(www.aircalin.co.kr)
김문주/강다영/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미니 인터뷰>

에리즈 스트리터  - 로열티섬관광청 어시스턴트 매니저

“뉴칼의 새로운 목적지 경쟁력 충분”

태평양의 중심부에 위치한 뉴칼레도니아는 광활한 영토와 희귀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관광 목적지로 한국 시장에서는 허니문 목적지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유독 누메아, 일데팡 등 일부 목적지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 안타깝다. 이번 트래블마트 참가를 계기로 뉴칼레도니아의 또 다른 목적지 로열티 제도를 홍보하고 싶다.

누메아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해상에 위치한 로열티 섬은 마레, 리푸, 우베아 등 대표적인 3개의 섬과 작은 섬들로 구성돼 있다. 누메아에서 항공기 혹은 배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각 섬들 거리도 가깝다.

우베아, 마레, 리푸 섬에는 3,4성급 수준의 호텔 및 리조트가 들어서 있으며 자연 경관과 액티비티가 뛰어나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로열티섬의 인지도가 낮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기존 뉴칼레도니아 상품 일정에서 2박이 추가된 신상품이 개발됐으면 한다. (iles-Loyaute.com)

제니퍼 리  - 르메르디앙 누마에 마케팅 디렉터

“새롭게 오픈하는 쉐라톤 호텔 기대”

르메르디앙 누메아는 도심 중심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입지 조건이 탁월하다.

245개의 객실을 비롯해 라군 스타일의 수영장, 컨퍼런스 및 미팅을 위한 5개의 회의 룸, 우아한 연회장 등을 부대시설로 갖추고 있다. 매 식사마다 최고급 요리와 와인을 만끽할 수 있으며 프랑스 정통 요리는 물론 아시안 및 퓨전 스타일의 음식도 가능하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오는 2014년 7월 데바(DEVA)지역에 오픈하는 쉐라톤 리조트이다. 르메르디앙의 자매 회사 중 하나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뉴칼레도니아의 전통과 문화를 반영한 디자인과 실내 장식을 자랑한다.

데바는 수도 누메아에서 170km 떨어진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록된 라군과 광대한 해안선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지역이다. 쉐라톤 호텔은 약 180개의 객실 규모로 스위트 룸, 싱글 룸, 방갈로, 풀빌라 등 다양한 룸 타입을 갖추고 있다. 리조트 부근에서 승마, 트레킹, 하이킹, 농장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에릭 리처드 - 블루파라다이스 대표

“모든 액티비티 체험 천국, 데이투어”

블루파라다이스는 뉴칼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각종 액티비티와 식사, 개인 시간이 포함된 당일투어 상품을 판매한다.

과거에는 일본여행객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나 최근 들어 중국, 한국여행객들의 비중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당일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수도 누메아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Tontouta, Boulouparis, La Foa, Moindou, Bourail 등 관광지를 순회하고 오후 6시 다시 출발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낚시, 다이빙,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 액티비티를 위주로 바비큐 형태의 점심과 자유시간, 쇼핑, 샤워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5750 XPF(1XPF 13.5원 정도, 약 21만원 수준), 10세 미만 어린이는 8400XPF(약 11만원) 등이다.

계약 형태에 따라 할인 가격이 제공되고 2인부터 무조건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투어 후에는 고객들이 여행하는 동안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개인 페이스북에 올려둔다. 영어로 투어를 진행하긴 하지만 모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고 추후 한국 고객이 많아지면 한국어도 배울 생각이다. (http://www.blueparadise.nc)

김희준  - 에어칼린 여객영업부 과장

“뉴칼레도니아 단기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인천과 뉴칼레도니아 누메아를 잇는 에어칼린 항공기의 스케줄이 변동된다.

현재 월/토요일 운항하고 있으나 이달 27일부터 수/일요일로 출발일이 변경되고 출발시각은 인천에서 오전 10시30분, 누메아에서 오전 0시10분으로 동일하다. 변경 예정인 운항 스케줄 상 수요일 주중 항공편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간 7박, 8박 등의 긴 일정만 가능했던 뉴칼레도니아 여행이 4박, 5박 등 단기 여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로써 여행시장에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개별여행객과 인센티브 그룹의 유치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출장 등 업무상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하거나 경유해야하는 고객들의 이동시간도 짧아져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에어칼린은 항공 스케줄 변경에 따른 여행사 대상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달 말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수요일 출발 한정으로 최대 항공료 48만원부터 발권이 가능하다. 여행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이와모토  - 아캉시엘 봐야쥬 이사

“자연만 감상한다고? 다양한 액티비티가 제격”

뉴칼레도니아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의외로 다양하다.

자연경관을 보며 힐링하는 에코투어, 다운타운과 시장을 구경할 수 있는 시티투어, 뉴칼레도니아 곳곳에 캠핑장이 있어 자가용을 타고 즐기는 캠핑투어 등.

특히 국내 여행객들에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블루리버파크와 아메데 등대섬 투어이다. 블루리버 파크는 누메아에서 차로 4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다.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몽도르를 지나면 천혜의 생태환경이 자연 그대로 보존된 야떼 호수가 블루리버 파크인 것. 호수에 잠긴 나무들은 공원의 절경 중 하나로 꼽힌다.

하이킹, 수영, 카약 등 즐길 수 있다. 아메데 등대섬 투어는 누메아 모젤항에서 쾌속선 Mary-D호를 타고 아메데 등대섬으로 이동한다.

라군 크루즈 및 상어 관광, 해수욕 등을 즐길 수 있다. 자사는 12월14일까지 시드니/뉴칼 상품에 18만원 상당의 익스커션을 제공한다.


최재용  - 익사이팅투어 팀장

“행복과 꿈을 얹어서 파는 익사이팅 투어로 오세요”

자사는 뉴칼레도니아를 비롯해 타히티, 칸쿤 모리셔스, 쿠바 등 특수지역 전문여행사다. 뉴칼레도니아의 경우 허니문 수요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가족여행객이나 그룹 등 문의가 늘고 있다.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는 뉴칼레도니아 똑딱 상품과 시드니/뉴칼 상품이 구비돼 있다.

또한 홈페이지 메뉴에 여행후기 코너를 만들어 고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리조트&지역소개, 자주 묻는 질문, 여행 TIP 등의 코너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환전, 팁 문화 등 뉴칼레도니아 여행 시 필요한 알찬 정보들도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지난해와 비교해 뉴칼레도니아를 찾는 국내 허니무너의 수요가 50% 정도 급감했으나 에어칼린의 수/일요일 직항 스케줄 변경으로 뉴칼레도니아 똑딱 상품 문의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세민  - 사우스퍼시픽투어스 영업팀 팀장

“뉴칼레도니아 전문여행사? SPT가 정답”

자사는 뉴칼레도니아 워크숍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뉴칼레도니아 직항 노선이 국내에 없던 지난 2002년부터 뉴칼레도니아 상품을 판매해 온 뉴칼레도니아 전문 여행사이다.

뉴칼레도니아는 남태평양 지역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요가 늘고 있는 지역이다. 수요가 급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입국자 수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많은 지역임이 분명하다.

현재 국내 여행객들이 1년에 약 2,500명 정도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하고 있으며 자사는 누메아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고객의 여행 편의를 돕는다.

또한 뉴칼레도니아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인 르 메르디앙에 자사의 투어데스크를 운영하며 한국인 직원이 고객들의 언어적 불편함을 해결해 주고 있다. 국내 여행사와 자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한국어로 제작된 뉴칼레도니아 지도가 담긴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있다.


바바라 랑베르  - 테라호텔&리조트 영업마케팅 이사

“남국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테라호텔입니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시장 자체가 크진 않지만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잠재 가능성이 높다.

테라호텔&리조트는 일데팡과 최남단에 위치한 야테 지역 두 곳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일데팡에 위치한 우레 테라 비치 리조트(OURE TERA beach resort)는 일데팡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총 30개의 방갈로를 보유하고 있다.

해변이 바로 보이는 비치방갈로와 라군방갈로, 가든방갈로와 가족여행객에 안성맞춤이 가든뷰 객실 등으로 구성됐다. 야테 지역에 위치한 까누아 테라 에코롯지(KANUA TERA ecolodge)는 전통적인 멜라네시안 빌리지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총 8개의 방갈로로 구성돼 있는 작은 부티끄 에코롯지로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우레 리조트는 뉴칼레도니아에 위치한 호텔/리조트 중 유일하게 24시간 언제든 수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