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20호]2013-10-25 16:16

[People Inside]김미현 / 이현정

김미현 - 시애틀관광청 한국사무소 과장

“FIT를 위한 다재다능한 목적지 자신”

 

개별여행객의 증가와 다양한 예약 엔진 발달로 여행시장이 다변화 되면서 미 본토 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의사소통에 대한 불편함과 막연한 불안감에 미국 여행을 꺼렸던 소비자들이 최근 들어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나선 것.

여행업계 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감안해 미국 각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단독 상품 및 테마 개발에 주력하는 추세다. 시애틀관광청 또한 시애틀 현지에서 한국여행객들이 더 많이 체류하고 숙박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김미현 관광청 한국사무소 과장은 “미국과 캐나다를 연계한 코치상품이나 그룹투어의 경우 아직도 주요 구매층은 50대 이상의 장년층이다. 하지만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30~40대 개별고객들이 새로운 기대주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 과장은 이어 “시애틀의 경우 기존에는 미국 내 다른 목적지나 캐나다로 이동하기 위한 관문의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여행자 입장으로서 단순히 몇 시간만 체류하고 떠나기에는 매우 아쉬운 지역”이라며 “내년 6월3일부터 델타항공이 인천과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아시아나항공 또한 동 노선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호재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끝으로 시애틀의 매력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스타벅스 1호점을 굳이 예로 들지 않아도 향과 맛이 뛰어난 커피 매장을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최고급 브랜드부터 빈티지한 숍,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쇼핑 인프라도 뛰어나고 4성급 호텔 기준 1박 요금이 14만원일 정도로 가격 경쟁력도 높다. 도보로 다운타운을 누비며 외곽까지 약 2일 이상 체류하면서 즐겁게 여행하기에 최적의 코스를 갖췄다”고 자신했다.

 



이현정 - 맥아더글렌 그룹 한국사무소 과장

“한국여행시장과 코업 마케팅 더욱 확대할 것”

 

유럽 디자이너 아울렛 업계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맥아더글렌 그룹 (McAthurGlen Group)이 한국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았다. 맥아더글렌은 지난 2012년 8월 국내 여행사와의 활발한 마케팅 및 세일즈 그리고 수요 확대를 목표로 윌앤와우(Will & Wowㆍ대표 류영미)를 한국 대행사로 선정한 바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고 골드미스 등 새로운 계층이 여행시장의 차세대 타깃으로 떠오르면서 쇼핑과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아울렛의 인기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현정 과장은 “지난 1년 간 브랜드 홍보와 실질적인 수요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상품 개발을 위해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를 진행하고 관광청과 가이드북 작업을 협력했으며 세일즈 확대를 위한 트레이드 미팅,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항공사 및 카드사와의 제휴 이벤트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사무소 개소 1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2014년 마케팅 플랜 방안을 설명하는 브리핑 행사를 오는 11월14일 이태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맥아더글렌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맥아더글렌 그룹은 유럽 각 지역에 다수의 디자이너 아울렛을 소유,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총 21개의 매장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연중 30-70% 할인된 가격에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및 하이 스트릿 패션의류 그리고 아이템을 구비하고 아울렛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www.mcarthurglen.com)

(www.facebook.com/mgkorea)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