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3호]2007-03-30 18:51

2007 뮌헨켐페인
"로얄 뮌헨 (Royal Munich) 캠페인, 다각적 전개"

2007년 독일 뮌헨이 보다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며 유럽관광시장의 왕좌를 노린다.

독일 남부지방인 바바리아 지역의 주도로 약 1백3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뮌헨은 오는 2008년 도시 탄생 8백50주년을 맞는 유서 깊은 도시. 또한 베를린,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장 부유한 도시로 명성을 날린다.

도시 전체에 3백50개의 호텔과 4만4천개의 잠자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 2만6천명의 한국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뮌헨관광국은 2007년 ‘Royal Munich’이라는 캠페인의 전개를 통해 다각적인 홍보와 뮌헨 관광의 거듭된 활성화를 꾀한다.

무엇보다 지난 27일부터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이 부산-뮌헨 직항 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한국 지방 여행자들의 유럽 방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로얄 뮌헨의 주된 내용은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바바리아 지역을 통치한 비텔스바흐 왕가의 유산인 건축물, 왕궁, 공원, 정원, 미술관 등을 홍보하고 관광객들로 하여금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 또한 레지던츠, 님펜부르크 궁, 슈라이스하임 궁의 명예의 전당과 바바리아상 등 8개의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하게 된다.

이중에서도 뮌헨의 문화 및 예술의 중심지라 일컫는 레지덴츠는 박물관 외에도 오페라 극장과 콘서트 홀, 화폐박물관 등으로 구성돼 있어 소위 종합문화 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또 님펜부르크 성은 예전 바이에른 왕의 여름 별궁으로 드넓은 정원과 궁전의 내부, 아말리엔부르크, 마차 박물관 등이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고 있다. 만약 이러한 비텔스바흐 왕가의 자취를 밟는 문화 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뮌헨관광국 홈페이지(www.munich-tourist.de)에서 가이드 투어 예약이 가능하며 ‘Royal Munich’ 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뮌헨관광국이 각 계층에 맞는 타깃 마케팅을 펼침에 따라 여행객의 기호와 요구에 적합한 여행패턴을 선택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스포츠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는 물론 문화와 역사를 학습하는 가족 여행,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시내 관광과 쇼핑 등이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인 관광 도시의 화려한 면모와 편리함은 물론 알프스의 청량한 자연이 동시에 공존하는 작은 왕국, ‘뮌헨’의 또 다른 도약과 발전이 사뭇 궁금해진다.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뮌헨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3-6428.


[뮌헨의 숨은 매력 엿보기]
▲탁월한 쇼핑 환경 : 뮌헨의 쇼핑 환경은 충분한 인프라와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구찌나 샤넬 같은 최고급 부띠끄부터 인터내셔널 브랜드, 독일 특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기 때문.

또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고 쇼핑 거리가 독일에서 가장 큰 보행자 전용존에 밀집되어 있어 별도의 이동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이채롭다. 더불어 세계적인 브랜드나 지방 특유의 상품들도 많은 편인데 뉴 하우저가(Neuhauserstrasse)와 카우핑거가(Kaufingerstrasse)는 대단한 유명세를 보유하며 맥스미리언가(Maximilian strasse)와 테어티너가(Theatiner strasse) 에는 럭셔리 브랜드 매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맥주의 도시 : 옥토버페스트 축제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로 뮌헨이라는 도시를 세계에 알리는데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한 일등공신.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첫째 일요일까지 16일간 개최되며 현재는 유럽의 각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해마다 약 7백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모여 든다.

▲BMW 월드 : 2007년 뮌헨의 대표적인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BMW 월드 오픈이 전 세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행사는 BMW 브랜드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하고 BMW의 전 차량과 오토바이를 전시하며 시승할 수 있는 섹션 역시 운영된다.

또한 BMW 공장에서 출시되는 차량을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 픽업할 수 있는 Delivery Center의 역할을 갖추는 등 BMW의 브랜드와 기술을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 2007 뮌헨관광국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타깃 마케팅 실시”
전 세계에 한국을 포함한 10개의 대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뮌헨관광국은 다수의 여행사 및 미디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또한, 25개의 언어로 제작된 브로셔를 발행하며, 8개 언어로의 홈페이지(www.munich-tourist.de)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미디어와 여행업계의 전문가에게 온라인 세일즈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뮌헨의 정보, 파트너, 여행정보, 추천 프로그램 등 방대한 자료들을 서비스한다.

뮌헨 관광국 한국사무소는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세분화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 한국인들이 뮌헨을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와 동기 부여를 전달하고 다채로운 뮌헨의 매력을 찾아 소개할 방침이다. 따라서 여성들을 위한 쇼핑, 나이트 라이프, 가족여행객을 위한 문화 및 예술,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알프스, 상용 방문객들을 위한 국제회의 등이 중점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