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23호]2013-11-15 09:24

[People Inside]김현아 /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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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 레위니옹관광청 한국사무소 사원

 

“액티비티와 생태관광의 천국, 즐길거리 창고”

 

인도양 레위니옹이 한국여행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레위니옹은 스펙타클한 자연경관과 무려 661개(하늘 7%, 해양 23%, 육지 70%)에 달하는 액티비티 천국으로 잘 알려진 지역.

3,000m급의 웅장한 봉우리와 협곡, 세계 5대 활화산, 북한산을 옮겨놓은 듯 한 폭포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활화산 투어, 하이킹, 산악 트레킹, 암벽등반, 협곡 관광, 승마, 골프, 헬리콥터 투어, 다이빙, 서핑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액티비티 외에도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와 즐길거리가 곳곳에 숨어있어 여행 일정이 상당히 풍성하다는 점 또한 경쟁력이다.

김현아 레위니옹관광청 한국사무소 사원은 “11월 중에 한국인 12명으로 구성된 단체팀이 레위니옹을 직접 방문해 트레킹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헬스조선 여행사업부와 함께 추진했던 마케팅의 일환으로 신생목적지라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이라며 “레위니옹은 트레킹이나 하이킹, 다이빙 등 모든 체험이 가능한 전천후 목적지이다. 또한 짧은 산책이나 투어만으로도 충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현아 사원이 꼽는 레위니옹의 매력은 바로 인프라. 4성급 수준의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롯지 등 숙박 시설이 충분하고 각 호텔에서 직접 투어프로그램을 연결해주며 요금 안에 조식이나 석식이 포함된 경우도 많아 합리적이다. 커피나 설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호식품을 많이 재배하고 높은 산에 올라가면 롯지 등에서 직접 술을 담가 게스트들에게 나눠주는 문화도 이색적이다.

그는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허니문이나 가족여행객에게 모리셔스 2박+레위니옹 4박 패턴의 여행 일정을 추천하고 싶다. 모리셔스에서 레위니옹까지 비행기로 30분밖에 소요되지 않고 하루 6편의 항공기가 운항하는 등 접근성도 뛰어나 내년에는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진 -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

 

“크리스마스 여행 베를린은 어때요?”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베를린에 대한 여행자들의 호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 좀 할 줄 아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베를린은 문화와 트렌드가 창조되는 가장 핫 한 도시라는 것이 공통된 설명이다.

독일의 수도이자 독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베를린은 전 세계 사람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며 밤낮이 모두 살아있는 도시로 평가받는다. 독일에서 직접 거주한 경험 탓에 독일어에 능숙한 김수진 대리 역시 베를린 예찬론자 중 하나로 독일 홍보에 강력한 효과를 내고 있다.

김수진 대리는 “베를린은 글로벌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관광지이다. 브란덴부르크문으로 대표되는 도시 곳곳의 건축물을 관광하거나 고급 쇼핑가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관광적인 측면 외에도 도시 자체가 거대한 예술 특구로 젊은이들의 문화와 창의성이 꽃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진 대리가 제안하는 겨울 독일 여행은 역시 크리스마스 마켓. 그는 “11월 말부터 베를린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약 60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베를린 곳곳에 들어서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마켓은 겐다르멘 광장(Gendarmenmarkt Square)에서 25일까지 지속된다”며 “베를린을 포함한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각종 상점이 들어선 텐트가 늘어서며 맛있는 먹거리와 주류, 여러 종류의 수공예품과 기념품이 진열되고 색색의 전구로 장식돼 동화 속을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212년부터 시작해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성 토마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오는 12월15일 오후 5시 라이프찌히 내 성 토마스 교회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성 토마스 합창단은 300여 년 전 바흐가 직접 지휘한 역사가 있는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한국 또한 방문한 바 있다”고 올해 하이라이트를 설명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