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24호]2013-11-22 09:54

[People Inside]이수정 /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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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 뉴욕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

“누구나 꿈꾸는 여행지, 새로운 뉴욕을 여행하세요”

 

뉴욕관광청은 맨해튼에 국한된 국내 여행상품 일정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뉴욕 내 다양한 지역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지난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발표한 ‘2013년 한국인 여름휴가 자유여행 트렌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미국이 1위한 바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뉴욕이 가장 많은 선호도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정 대리는 “본청은 올해 ‘Neighborhoods by neighborhoods’를 통해 뉴욕 내 12개의 지역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뉴욕=맨해튼’으로 국한된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매달 1개 지역을 소개해 왔다”며 “이달에는 브롱크스(Bronx) 자치구 내 위치한 아서 애비뉴(Arthur Avenue)와 포드햄 로드(Fordham Road)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브롱크스 자치구는 뉴욕시 5개의 행정구역 중 하나로 맨해튼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아서 애비뉴와 포드햄 로드는 개성 있는 상점과 전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비롯해 뉴욕 식물원, 브롱크스 동물원 등과 같은 유명 문화 시설들을 도보 이동으로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이 대리는 “아서 애비뉴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각광 받고 있는 지역이다. 정통 이탈리아 식당 및 모짜렐라 치즈, 이태리 커피 등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며 “더불어 포드햄 로드는 약 110만㎡ 규모의 ‘브롱크스 동물원’과 ‘뉴욕 식물원’이 각각 위치해 있으며 1929년에 지어진 파라다이스 극장 및 ‘닥터 제이’ 쇼핑센터 등 알찬 여행지가 도처에 자리해 있다”고 각 지역에 대해 소개했다.

 









김영미 - 내일투어 전략기획부 대리

“알뜰 여행자들을 위한 내일투어의 1:1 코디네이션”

 

내일투어가 올해도 꾸준히 강세를 보였던 국내 개별여행객들의 트렌드를 ‘알뜰 고객’이라고 전했다. ‘알뜰 고객’은 단순히 저가 여행상품을 찾는 것이 아닌 고객 각자의 니즈가 반영된 맞춤 상품 설계를 요구하면서 동시에 보다 저렴한 상품 구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의미한다.

김영미 내일투어 전략기획부 대리는 “개별여행객들이 자사에 원하는 바가 뚜렷하다. 이전에는 고객이 여행목적지와 가격대를 정하면 자사가 그에 맞는 항공, 호텔 등을 지정해줬다. 그러나 이제는 여행에 필요한 선택사항들을 고객이 직접 정하고 견적을 문의한다”며 “요즘 개별여행객들의 추세는 저가 항공을 이용해 상품가를 낮추면서 현지 호텔은 5성급의 럭셔리 호텔에서 투숙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개별여행객들의 경우 여행을 많이 다녀온 전문여행객들로 항공이나 호텔 등 경험이 풍부해 자신들의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 내일투어의 분석이다.

김 대리는 “고객들이 여행을 통해 현지에서의 즐거움을 찾기 시작했다. 인터넷 검색 창에 ‘말레이시아항공’을 치면 연관어로 ‘말레이시아항공 비즈니스클래스’가 검색된다. 이는 고객들이 항공이나 호텔 등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설계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내년 5월 황금연휴를 이용한 얼리버드 상품을 묻는 고객도 있다. 얼리버드 예약을 통한 알뜰 여행이 추세라는 증거”라며 알뜰 고객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내일투어는 이러한 개별여행객들의 높은 수준에 맞춰 시간을 절약시키고 고객 니즈를 반영하는 세심한 1:1 코디네이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