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0호]2014-01-17 10:14

[People Inside]오원민/부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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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민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서울사무소 대리

 

“새로운 사무소에서 초심으로 업무 주력”

 

지난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며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한 제주도가 2014년에도 공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겨울 성수기 방문객 촉진을 위해 그랜드세일, 문화엑스포 등 대규모 이벤트와 수도권 중심의 현장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원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서울사무소 대리는 “최근 무교동 소재 한국관광공사 건물에 자리했던 서울사무소가 김포공항 근처로 이전했다. 김포공항 안에 위치한 제주 홍보센터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도 제주 여행객들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항공사 및 여행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월 제주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 중 단연 관심이 높은 것은 <2014 제주전통문화 EXPO>.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열리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제주전통문화연구소가 주관한다.

본 행사는 제주의 신화와 전통문화를 제주의 예술적 향취로 풀어낸 이벤트 공연과 독특하고 다양한 관광관련 상품 전시, 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이용시설, 기념품 및 특산품을 선보이고 현장 상품판매와 각종 이색 체험 등이 진행된다.

오 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제주 MICE산업에서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전시산업을 한층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도와 협회 그리고 제주 현지 관광업계 모두 1천만시대 개막에 이어 2천만시대의 도약을 위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 서울사무소 주소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1373 김포공항 화물청사 3층 310호 (8번 게이트)이며 전화번호(02-3789-8861~3)는 기존과 동일하다. 1월1일부로 서울사무소 대표는 문명호 소장이 담당한다. 문명호 신임 소장은 제주 협회에서 MICE 및 회원 지원 업무를 전담해 왔다.

 


부용범 - 오키나와 컨벤션뷰로 한국사무소 매니저

 

“Be.Okinawa! 브랜딩 작업 전개”

 

오키나와관광청이 글로벌 브랜딩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일본 여행에 대한 한국소비자들의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은 가운데 본 프로젝트가 오키나와 여행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부용범 오키나와 컨벤션뷰로 한국사무소 매니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전개된다.

특히 본청은 ‘Ichariba-chode’라는 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는데 Ichariba-chode는 오키나와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속담으로 ‘한 번 만나면 우리는 모두 형제나 자매가 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부용범 매니저는 “동 비디오는 문화적, 인류학적인 접근을 포함해 세계 곳곳의 유명한 장소들에서 촬영됐다”며 “두 개 버전의 비디오를 만날 수 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거리에서 현지인들에게 현재 트렌드와 오키나와의 매력을 묻는 내용이며 둘째는 레스토랑이나 술집에 홀로 앉아있는 여행객과 오키나와 현지 주민이 정보교환 및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두 번째 비디오에서는 오키나와 사람들이 저녁 식사와 대화를 위해 방문객을 그들의 식사에 초대하는 환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키나와 본청은 이번 브랜딩 프로젝트와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오키나와를 독특한 섬으로 홍보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오는 2021년까지 200만 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정했다”며 “오키나와는 태양, 은은한 바람, 바다, 푸른 하늘과 흰 모래 사장 등 대단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지인들의 마음이 따뜻하고 믿음이 깊어서 손님이라면 그 누구라도 진심으로 환대하는 독특한 스타일이 발전돼 있다. 한일 양국 관계가 다소 침체돼 있지만 올 겨울 더 많은 한국방문객들이 오키나와를 방문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