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3호]2014-02-14 11:10

[People Inside] 김지선/최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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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 에어라인마케팅서비스 과장

 

“홍콩·마카오, 양파 같은 매력의 노선”

 

에어라인마케팅서비스는 2007년 중국동방항공 대리점으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중국 랜드를 병행했다. 지난 2010년에는 홍콩, 마카오 랜드 업무도 취급하면서 중화지역을 아우르는 전문 랜드사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김지선 과장은 “에어라인마케팅서비스는 동방항공 티켓 판매업체에서 중국 랜드, 홍콩·마카오 랜드로 점차 업무를 확장해 왔다. 올해 창업한지 7년째로 ‘친AMS’도 생길만큼 회사가 안정권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는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한 상해-홍콩이나 상해-타이완 등 타이완 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상해-홍콩 상품의 경우 과거 ‘막상막콩’이라는 이름으로 연합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으나 타이완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판매하게 된다. 워낙 인기지역이라 잘 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선 과장은 에어라인마케팅시스템에서 홍콩, 마카오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홍콩, 마카오는 이제 훤히 꿰뚫어 볼 정도라는 김지선 과장의 표정에서는 전문가의 자부심이 묻어난다.

김 과장은 “처음부터 홍콩, 마카오를 맡았던 것이 아니라 쭉 중국지역을 담당했다가 맡은 것이라 더욱 공부에 몰두했던 것 같다. 사실 직접 보지 않으면 머리로 그림을 못 그리는 성격 탓에 지금도 궁금한 게 있으면 사비를 털어 현장에 직접 가본다. 홍콩, 마카오를 담당한 이후 몇 년간 휴가를 일과 관련해서만 썼었다. 그렇다 보니 이제는 업체에서도 많이 믿어준다”며 “홍콩, 마카오만큼 매력적인 지역은 없다. 까면 깔수록 내다보면 볼수록 더 많은 가능성이 보인다”며 홍콩, 마카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최두락 - 하이호주 한국사무소 과장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허니문 스냅촬영 인기”

 

하이호주는 시드니에 본사가 있으며 지난 2010년 3월 서울에 사무소를 오픈했다. 호주 전 지역 패키지, 맞춤여행, 에어텔을 비롯해 현지투어, 할인티켓, 호텔예약 등을 판매하는 호주 전문여행사다. 하이호주는 지난해 12월 허니무너들을 위한 스냅촬영 상품을 론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두락 과장은 “허니무너들이 변화하고 있다. 신혼여행지에서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웨딩촬영을 원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가볍게 여행을 즐기며 추억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스냅촬영을 원하는 추세”라며 “자사는 현재 호주 현지 사진전문업체인 ‘My Wedding’과 업무제휴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허니무너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냅촬영은 시드니의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오전시간에 진행된다. 자사의 강점은 스냅촬영을 진행하는 업체가 한국인으로 의사소통의 제약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드니 스냅촬영은 1시간, 2시간, 2시간 야경코스로 구성됐다. 각각 상품 가격은 30만원, 40만원, 45만원이며 허니문 패키지 상품 구입 시 1인당 10만 원 정도 추가 지불하면 된다.

최 과장은 “1시간 및 2시간 코스는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야경코스는 록스 천문대에서 시작해 서큐라키를 거쳐 오페라하우스까지 시드니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촬영한다”며 “현재는 시드니 지역에서 스냅촬영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향후 골드코스트를 비롯해 호주 전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