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4호]2014-02-21 10:29

[Best Traveler(107)] 신복주 -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대표

‘응답하라 1989’ 스위스 패스 25살 기념 성대한 생일파티

개별여행의 아이콘, 스위스 전역 교통과 박물관 이용 가능

국내 시장 전년 대비 66% 급성장으로 전 세계 7위 기록

스위스의 기차와 버스, 유람선 및 주요 도시의 교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위스 패스'가 올해로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 레일유럽 및 스위스관광청은 지난 13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파우스토 자이나(Fausto Zaina)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해외 마케팅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행사를 열고 여행업 관계자 및 미디어들과 함께 스위스 패스의 25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본 행사는 비슷한 이벤트 형식에서 탈피해 스위스 패스를 주제로 한 편의 로맨틱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중간 중간 화려한 영상과 이벤트를 곁들어 참석자들의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이날 스위스 패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월등한 실적 달성 비법을 신복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소장에게 직접 물었다.

자료 제공 및 문의=레일유럽(http://www.raileurope-korea.com) |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기본적으로 스위스 패스란 무엇인가?

▲개별 여행자들의 여행 동선과 여행 패턴에 최적화 된 '스위스 패스'는 스위스의 기차뿐 아니라 버스 및 유람선, 주요 지역의 전차나 지역 버스 등 스위스 전역의 300개 교통 시설을 패스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가득한 선물이다. 연간 스위스를 찾는 국내여행자 수가 15만 명에 달하는데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스위스 패스는 교통 뿐 아니라 스위스 주요 도시의 유명 미술관부터 작은 소도시의 박물관까지 총 470곳을 스위스 패스 소지만으로 무료 또는 할인 입장이 가능하다. 그야말로 개별여행의 아이콘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 교통 및 관광지 할인은 다른 패스와도 동일하지 않나? 혹 차별점이 있다면.

▲스위스의 주요 산에 오르기 위한 산악열차와 케이블카 등 산악 교통 시스템도 스위스 패스 소지자에게는 대부분 50% 이상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루체른(Luzern) 인근의 리기(Rigi)산까지 이르는 유람선과 산악열차 역시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스위스 패스 소지만으로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 오는 2014년 말까지는 몽트뢰(Montreux) 근교의 로셰 드 네(Rochers-de-Naye)산, 루체른 근교의 슈탄저호른(Stanserhorn) 및 로까르노(Locarno) 근교의 카르다다(Cardada)산 등에 오르는 8개의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를 24유로 추가요금만으로 오를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 실적이나 영향력을 설명해 준다면.

▲1989년부터 전 세계 판매가 시작된 '스위스 패스'는 레일유럽이 국내 배급처로 스위스를 찾는 국내 개별 여행자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매년 두 자리 숫자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3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66%가 증대해 전 세계 판매 7위, 아시아 판매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여행지로서 스위스의 인기와 더불어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창업 이후 5년을 버티는 기업이 희박하다고 하더라. 25주년을 맞은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한국 여행시장에 개별 혹은 테마여행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에 고민하고 적극적인 세일즈 마케팅에 주력해 왔다. 앞으로의 여행시장에서도 철도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25년을 위해 더 노력할 생각이다. 무엇보다 언제나 레일유럽과 스위스 패스를 응원해주는 업계 관계자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국내 '스위스 패스' 판매처와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강화해 여행자들이 스위스를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본 인터뷰 기사는 지난 2월13일 스위스 패스 25주년 기념 현장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기사입니다.>


 

레일유럽 창립기념 연간 프로모션 시작

레일유럽이 5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창립기념 프로모션'을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를 비롯해 현지 철도청 국철패스와 유럽 주요 초고속 열차 회사가 레일유럽 창립을 함께 축하했다.

패스 상품으로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 프랑스 패스, 독일 패스가 포함된다. 그간 프로모션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유레일 글로벌 패스의 경우 파격적인 혜택이 추가된다. 1개월 패스 구매자의 경우 최대 5일까지 무료 여행일이 주어지는 것. 독일과 프랑스 국철패스는 각각 10~20% 할인에 들어간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범 판매되는 스위스 2일 패스는 4월30일까지 판매시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초고속 열차는 유로스타, 떼제베리리아, 탈리스 상기 3 열차로 특정 구간 혹은 좌석등급에 따라 최저요금을 선보인다. 유로스타의 경우 편도 스탠다드 클래스 40유로부터, 파리에서 스위스 주요도시로 가는 떼제베리리아는 2등석 편도좌석 30유로부터, 탈리스 파리-브뤼셀 구간 1등석을 최하 58유로 요금부터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 총판대리점인 서울항공(02-755-1144), 리얼타임 트래블 솔루션(RTS)(02-3704-2800), GTA(02-2170-6505) 그리고 하나투어(02-2127-1443), 모두투어(02-728-8671), 내일투어(02-6262-5989), 코레일 (02-3149-2024)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