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4호]2014-02-21 10:51

[People Inside]박서연 / 송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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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연 - 에어타히티누이 한국사무소 영업부 대리

 

“올해 타히티 더 부각될 수 있는 해 만들 것”

 

에어타히티누이 한국사무소가 한국 시장에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국사무소는 지난해 파워블로거 5인을 선발해 여행지로서의 타히티의 매력을 알린 바 있다.

박서연 대리는 “타히티가 남태평양에 위치하다보니 여름보다 겨울 시즌이 성수기이다. 그러나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3~4월까지 여행문의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블로거마케팅이 국내 시장에 잘 맞았다고 본다. 타히티에 대한 여행후기 블로거가 과거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정보를 찾더라도 많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가는 허니무너들이 많았는데 블로거 마케팅을 통해 이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성장요인을 전했다.

올해는 고가 여행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 많은 여행객들이 타히티를 찾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대한항공과 오는 3월1일부터 공동운항을 통해 저렴한 항공가격을 선보인다. 허니문 특가보다 20~30만원 저렴해진 100만원 항공가격으로 타히티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된다.

박 대리는 “항공특가와 더불어 현지 호텔과 랜드사들도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 르메르디앙 호텔의 경우 비치 방갈로를 워터 방갈로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고 힐튼호텔은 캔드라이트 디너와 카누 조식이 포함된 로맨틱 패키지를 비롯해 올인클루시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타히티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해라고 본다. 시기적으로 공동운항을 비롯해 세일즈 매뉴얼 발매 등이 함께 어우러져 상반기부터 시너지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며 “올해 목표는 에어타히티누이를 통해 1,000명 이상이 타히티를 찾도록 하는 것이며 향후 시니어 계층까지 타깃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은대 - 노랑풍선 에어텔팀 차장

 

“대양주까지 지역 확대해 볼륨 키운다”

 

노랑풍선 에어텔팀이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FIT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신설한 바 있는 에어텔팀은 중화권, 동남아, 일본, 유럽 지역에 한해 에어텔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대양주 지역까지 확장하고 나섰다.

송은대 차장은 “호주 시드니/멜버른/케언즈를 비롯해 퍼스/골드코스트까지 각각의 시내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퀸즈타운 또한 노랑풍선 에어텔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에어텔팀은 지난해 1만3천여 명의 고객들을 에어텔 상품을 통해 각 나라로 송출했다. 올해는 220% 성장한 2만4천여 명 송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 차장은 “자사 에어텔팀이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안착시킬 수 있었던 점은 담당하는 직원들의 역량이 높았기 때문이다. 각 지역에 대한 지식과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하며 “자사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에어텔 사업은 호텔 단가 역시 중요한 성패 중 하나로 자사는 현지 호텔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호텔예약엔진이 다양하다보니 엔진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탈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자사는 실시간 호텔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전 세계 호텔들의 예약상황을 알리고자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