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5호]2014-02-28 15:28

[신입사원 릴레이] 신경주 - KRT여행사 해외영업부 동남아팀/괌·사이판 파트 사원

여행정보신문이 신입 사원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여행업계의 새로운 인재들을 만납니다. 차세대 여행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이야기와 여행사 취업을 위해 쏟았던 열정들을 여행정보가 소개합니다. 신입사원 릴레이 인터뷰는 3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내 고객에게 항상 신뢰 줄 수 있는 직원 되고파”

실습부터 인턴, 정직원까지 차근차근 단계 밟아

야무진 말투에 또랑또랑한 목소리 인상적인 신입

신경주 KRT여행사 신입사원은 처음 만남부터 범상치 않았다. 앳된 얼굴과는 달리 야무진 말투로 망설임 없이 대답을 이어나가는 그는 KRT의 정직원이 되기까지 꽤나 오랜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대학 시절 실습교육을 통해 첫 출근한 KRT에서 열정적인 사내 분위기와 팀원들에 반해 실습에서 인턴으로, 인턴에서 정직원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왔다.

정직원이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인턴을 경험한 덕분에 벌써 6개월 차다. KRT여행사에 실습으로 온 것이 기회인 것 같았다는 신경주 사원은 실습부터 정직원까지 한 눈 한번 팔지 않고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어린 나이에 일찍 자신의 자리를 찾은 신경주 사원은 “주변 친구들을 보면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토익이며 해외연수며 이 것 저 것 찔러보는 시간이 많다. 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일에 직접 부딪혀보고 그 업무가 어떤 업무인지, 나에게 맞는 업무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경주 사원은 여행사 업무를 직접 경험해보니 실제로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고 말하며 스스로 여행사 업무에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했다. 신 사원은 “사실 여행사는 사무직인줄만 알았는데 여행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을 상대하다보니 여행사업무가 서비스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상품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지금은 고객이 나를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원은 서로 가르쳐주고 끌어주는 회사 분위기를 내세우면서 자신이 직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내가 신입사원이 되고 나서 같은 팀 선배들이 나를 귀찮아 할 정도로 자주 물어봤다. 결국에는 내가 과장님 옆자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덕분에 나는 과장님의 노하우를 바로 옆에서 배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입사원으로써의 포부를 묻자 “내가 신입사원이라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을 느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싶다. 나를 찾는 고객과 나를 믿어준 선배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믿음직한 직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