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6호]2014-03-06 18:44

[말레이시아방문의해 여행목적지3]먹고 사고 쉬는 3가지 욕구를 충족시킨다

여행정보신문이 ‘2014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여행 목적지를 총 6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미식·스파·나이트라이프 제대로 즐기는 법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킷 빈탕의 나이트 마켓.

글 싣는 순서

<上>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쇼핑

●<下> 미식, 스파, 나이트 투어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쇼핑을 실컷 즐겼다면 몸에 쌓인 피로를 풀 차례다. 쿠알라룸푸르는 쇼핑 외에도 스파와 미식, 화려한 나이트라이프로 유명한 도시. KLIA Ekspress는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이하 KLIA)과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28분만에 연결하는 전차 시스템이다.

티켓은 KLIA 메인 터미널의 3층에 위치한 도착층과 1층, KL Sentral Station에 위치한 KLCAT(Kuala Lumpur City Air Terminal)의 자동판매기나 티켓 카운터에서 구입하면 된다. 요금은 편도의 경우 성인 35링깃, 아동 15링깃, 왕복의 경우 성인 70링깃, 아동 30링깃에 판매하고 있다. 그럼 KLIA Ekspres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를 제대로 즐겨보자.

 

“도심 속에서 즐기는 스파”

스마트한 쇼퍼라면 쇼핑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스파 센터를 미리 알아보는 것쯤은 기본이다.

고요한 열대 자연의 독특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조조바 스파(Jojoba Spa)는 감각적인 웰빙 여행을 중심으로 직감과 센스, 건강과 미에 집중한 테라피를 선보인다. 스파 내부는 열대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실외는 화려한 파빌리온 정원과 럭셔리의 절정을 보여주는 VIP 트리트먼트 센터로 이루어져 있다. 트리트먼트 센터는 개인 스팀 배스, 개인 자쿠지 및 샤워실을 갖추고 지속적인 건강 유지를 지향하는 토털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버자야 타임즈 스퀘어 호텔 내에 위치한 조조바 스파 외에도 로얄 빈탕 호텔 내부의 람바 스파, 다만사라에 위치한 로얄스파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2시30분까지이다. 그러나 예약은 필수.

 

“쿠알라룸푸르의 나이트라이프 즐기기”

부킷 빈탕 근처에 위치한 잘란 알로에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매일 밤 이곳은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을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싼 값에 끼니를 해결하려는 현지인들로 북적댄다.

말레이시아 볶음 국수인 미 고렝의 경우 5~10링깃에 맛볼 수 있다. 길거리 음식 외에도 말레이시아가 간직한 인종 다양성을 반영하듯 말레이식, 중국식, 인도식 등 다양하고 저렴한 메뉴가 도심 곳곳에 준비됐다. 그 중에서도 쿠알라룸푸르 최고의 맛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프랑지파니는 모든 면에서 최고의 감각을 자랑한다.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칵테일 바로 운영돼 저녁식사 후 바로 2층으로 이동, 파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부킷 빈탕에 위치한 쇼핑 스팟 스타힐 갤러리 지하층에는 웨스턴 스테이크 하우스부터 인도, 타이, 스페인, 레바논까지 개성이 뚜렷한 다이닝 콘셉트의 음식점들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다이닝에 비해 메뉴의 가격은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화려한 도시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바(Bar)도 있다. ▲퍼시픽 리젠시 호텔의 수영장과 바를 결합한 풀 바(Pool Bar)인 루나 바. ▲트레이더스 호텔 루프 탑에 위치한 스카이 바 등이 그 예다.

 

쿠알라룸푸르 퍼시픽 리젠시 호텔에 위치한 풀 바(Pool bar)인 루나 바


“쿠알라룸푸르에서 보고 즐기자”

쇼핑과 스파, 나이트라이프를 모두 경험했다면 마지막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를 둘러보자.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쌍둥이 빌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세계 3번째 높이의 마천루이다.

최근 스카이 브리지는 물론 타워 꼭대기와 가장 가까운 86층 전망대가 일반인에 개방돼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하루 입장 가능 인원이 한정돼 있다. ▲메르데카 광장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광장으로 광장 아래에는 푸트라 플라자가 있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자멕 이슬람 사원은 가장 오래된 쿠알라룸푸르의 이슬람 사원이며 회교 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쿠알라룸푸르에는 부킷 빈탕을 비롯한 센트럴 마켓, 이스타나 네가라 왕궁, 암팡, 방사 등 다채로운 여행목적지로 넘쳐난다.

정리=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