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6호]2014-03-06 18:48

[신입사원 릴레이] 윤종희 - 로얄캐리비안크루즈 한국사무소 세일즈팀 사원

“크루즈여행 활성화 위해 할 일 많아 기뻐요”

회사에 대한 열정 진솔한 자신 어필이 강점

횡단 크루즈 통해 생생한 정보 전달하고파

 

여행정보신문이 신입 사원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여행업계의 새로운 인재들을 만납니다. 차세대 여행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이야기와 여행사 취업을 위해 쏟았던 열정들을 여행정보가 소개합니다. 신입사원 릴레이 인터뷰는 3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근무 10개월 차 신입사원인 윤종희씨는 크루즈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크루즈여행이 비싸다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지”라며 입을 뗀 그는 막힘없이 크루즈여행의 장점을 설명했다. 출장을 통해 크루즈를 경험하면서 ‘이보다 좋을 순 없다’는 게 그의 반응. 입사 초기에는 마케팅 업무도 담당했지만 이제는 세일즈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윤종희 사원은 관광업과는 다소 떨어진 홍보광고학을 전공했다.

윤종희 사원은 “대학시절 친구와의 유럽배낭여행과 캐나다 어학연수가 여행이란 매력을 일깨워줬다. 사실 대학을 남자도 아니고 군대를 다녀온 것도 아닌데 오래 다녔다. 주변에서 걱정어린 시선을 보이기도 했지만 후회는 없다. 하고 싶은 여행도 실컷 하고 경험도 쌓으면서 내가 진짜 뭘 하고 싶은지를 알게 됐기 때문”이라며 소신을 전했다.

크루즈에 대해 생소하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입사 전에는 럭셔리, VVIP, 돈이 많아야만 가능한 여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여행을 좋아했던 나로서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여행과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공고가 떴다. 내 길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크루즈에 대해 지식이 부족해 면접 전에 회사를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루즈 관련 기사와 회사 근처 위치한 파트너사들부터 시작해 로얄캐리비안 내 선사들의 정보와 장점으로 꼽히는 시설들에 대해 세세하게 파악했다.

윤 사원은 “면접을 통해 진솔한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꾸미지 않고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렸다. 내가 갖고 있는 열정을 좋게 봐 준 것 같다”고 면접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향후 목표는 15박 이상 횡단크루즈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하는 것. 이를 통해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에 더 생생하고 경험해 봐야만 알 수 있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그는 “크루즈시장의 파이가 커져야 한다. 국내 여행객들이 크루즈여행에 대한 인식이 대중적인 여행으로 변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며 “크루즈시장이 활성화되고 파이를 키우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한 것 같아 즐겁고 신난다”고 전했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