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7호]2014-03-14 14:01

[People Inside]조영재 / 유보람

여행정보신문이 여행업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고객과 호흡하고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신상품, 마케팅 아이디어, 핫이슈 등 매주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여행업계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조영재 - 파랑풍선여행사 차장

 

“방송지원 협찬 아닌 주최로 여행사 컬러 부각돼야”

 

파랑풍선여행사가 방송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및 상품 판매에 주력한다. 여행을 콘셉트로 한 방송 프로그램이 다양화되면서 국내 여행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랑풍선 또한 마찬가지.

조영재 차장은 “여행사들의 방송지원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특히 TV의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때문에 여행사를 비롯해 항공사, 관광청, 호텔가 등 업계 전반에서 주력하는 매체 중 하나”라며 “자사 역시 오는 4월부터 케이블 채널 Y-STAR의 여행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인 잘 노는 오빠들의 ‘리얼 마카오’를 지원한다. 마카오를 1탄으로 2탄, 3탄은 타 지역으로 연계해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오는 4월9일 마카오 현지 촬영을 시작, 4월 중 방영할 예정이다. 촬영과 함께 4월 9/10/11일 3차례 출발하는 마카오 원정대를 모집하는 상품도 출시한다. 동 상품은 에어마카오를 이용하며 쉐라톤호텔마카오에서 투숙하는 에어텔 상품이다.

방송촬영을 오픈해 여행객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한 점이 타 상품과의 차별성이다.

조 차장은 “본 프로그램은 여행을 콘셉트로 펼쳐진다. 그간 방송지원 시 여행사는 지원한 프로그램이 방영된 후 상품을 론칭했다. 방송을 협찬하기 때문이다. 이에 자사는 협찬이 아닌 주최가 돼서 프로그램 촬영 전 상품을 론칭, 판매할 예정이다. 일종의 파랑풍선이 제작한 기획방송”이라며 “Y-STAR에서 관련 상품을 200회 이상 노출할 예정이며 지하철, G버스, 티몬 등 광고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방송사에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자사를 홍보하는 광고 지원이 방송사의 다양한 채널과 소셜을 통해 다각화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랑풍선은 Y-STAR와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공동 상품 등록 및 정기 운영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유보람 - 미국 샌디에이고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

 

“레고랜드, 씨월드 등 자녀 동반 여행객에 안성 맞춤”

 

미국 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주 남서부에 위치한 휴양형 도시이다. 미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은 지역 1위로 뽑힐 만큼 미국인들에게는 인기 있는 지역이지만 한국 시장에는 아직 생소한 곳. 이에 샌디에이고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연중 온화한 날씨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내세워 홍보할 방침이다.

유보람 대리는 “지난 2012년 미국 내 최고의 가족 해변으로 선정된 백사장 모래로 이뤄진 로라도비치, 누드비치로 유명한 블랙스 비치 및 라호야 비치를 포함해 30여 개의 해변을 샌디에이고에서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요트, 수영, 서핑,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수중 스키, 제트스키 등의 다채로운 해변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고 샌디에이고를 알렸다.

샌디에이고는 해안가부터 산악지대 및 사막지역에 이르는 93개의 골프코스와 매년 11월 개최하는 샌디에이고 맥주 위크는 4050대 남성들을 유혹한다.

유 대리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지난해 최고의 맥주인 크래프트 맥주를 오는 11월 샌디에이고 전역에서 펼쳐지는 맥주위크 축제에서 맛 볼 수 있다. 골프와 맥주를 좋아하는 중장년층 남성들이 즐길만한 콘텐츠”라며 “자녀들은 레고랜드나 씨월드 캘리포니아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레고블록으로 모형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레고블록 건축물도 관람할 수 있다. 씨월드 캘리포니아는 범고래 쇼가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국내 여행상품에는 샌디에이고가 반일 또는 하루 일정으로 대부분 꾸려져 있다. 향후 샌디에이고가 이틀 이상 체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관광청은 홍보 및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