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5호]2007-04-13 10:54

캘거리 캐나다 인기 여행목적지 부상
<대한항공 오는 7월 1일 인천-캘거리 전세기 취항>

대한항공이 오는 7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인천-캘거리 노선에 총 28편의 전세기 운항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올 여름 캘거리가 캐나다를 대표하는 인기 목적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계시즌에 진행되는 이번 전세기편은 보잉 777-200편을 이용하여 주 3회(화/목/일) 패턴으로 운항되며, 매 회 301명 승객의 왕래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알버타관광청과 캘거리공항공사가 지난 2년 간 전세기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것과 한-캐나다 양국간의 항공 공급 제한에 따른 지역 성장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 중 하나라는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알버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이처럼 특별한 의미를 지닌 전세기 운항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일환으로 알버타관광청은 지난 4일 조선호텔 라일락 룸에서 ‘대한항공 캘거리 전세기 취항기념 미디어 오찬’행사를 개최하고 캘거리 전세기의 일정 안내 및 향후 프로모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전했다. 알버타관광청은 방송 프로그램 지원과 한글안내서 배포를 계획하고 있으며 각종 제휴 관련 이벤트와 여행사 팸투어 등을 개최해 캘거리가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배오미 알버타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기존 여행일정 중 인기가 높은 코스들 이를 테면 재스퍼 국립공원에서의 콜럼비아 아이스필드 설상차 체험 같은 대표적인 관광지는 포함하되 새로운 여행 일정도 개발하고 있다”며 “9일 이하의 여행 기간 동안 캘거리, 에드먼튼, 밴프, 캔모어, 레이크 루이스, 재스퍼 등 알버타의 다양한 관광지에 머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키산맥의 관문으로 잘 알려진 에드먼튼과 캘거리는 알버타주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볼거리, 먹거리, 쇼핑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캘거리 전세기를 이용한 여행상품들은 롯데관광,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 주요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