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9호]2014-03-28 12:20

[People Inside]임부영/황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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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영-굿맨가이드 팀장

 

“늘어나는 자유여행 욕구, 굿맨가이드로”

 

자유여행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굿맨가이드가 국내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유럽 가이드투어 사업을 준비 중이다.

임부영 굿맨가이드 팀장은 “자유여행은 에어텔이라는 공식이 성립했다. 자유여행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니즈가 높아지자 여행사들이 출시한 상품들이 에어텔 개념인 것”이라며 “여행객들은 점점 똑똑해지고 있지만 여행상품은 정체된 상태”라고 국내 여행시장 상황을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굿맨가이드의 가이드투어 상품은 여행객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것이다. 항공과 호텔이 묶인 저가의 여행상품이 아닌 여행지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자사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일정을 맞춰주며 가이드투어 시 여행객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에서 투어가 시작된다. 가이드들이 호텔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어가 종료됐더라도 여행 중 어려움을 가이드에 문의하면 언제든 도움을 주도록 교육시켰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가이드투어는 유럽 전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반일, 1일, 2일 이상 일정으로 진행되며 단독 워킹 가이드, 단독 차량 가이드, 단체 가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임 팀장은 “유럽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잠재수요는 높다. 이를 악용하는 불법 가이드가 많아 문제가 되기도 한다. 자사에 소속된 가이드들은 해당지역에 시민권을 갖고 있거나 가이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 받은 합법적이고 안전한 가이드들로 구성됐다”며 “가이드 투어 시 불만 사례가 발생할 경우 굿맨가이드가 가교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피해문제 등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황철욱 - KRT여행사 괌·사이판팀 과장

 

“사이판 상품개발 주력, 고객 선택의 폭 넓힌다”

 

사이판 여행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이에 KRT여행사 괌·사이판팀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우선 KRT만의 사이판 상품개발을 지속한다.

황철욱 괌·사이판팀 과장은 “KRT여행사는 직판여행사로 대리점이 있지 않아 판매채널이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선모객이 간판여행사에 비해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자사는 선모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조기예약 프로모션 상품이나 미리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여행객을 타깃으로 상품을 다양화 할 것이다. 사이판을 찾는 여행객들이 풀옵션 상품에 대한 호응이 높다. 이를 중점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RT여행사는 최근 사이판 내 위치한 아쿠아리조트와 블록계약을 체결, 오는 4월1일부터 상품 판매에 나선다.

황 과장은 “아쿠아리조트와의 계약으로 사이판 상품군이 풍성해졌다. 사이판 내 타 호텔들과도 협력을 통해 스팟성으로 상품을 판매해 왔다”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사이판의 다양한 호텔들과 관계를 맺을 생각이다. 이에 따라 자사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이판 상품의 주를 차지하는 PIC사이판리조트와의 관계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리조트인 만큼 균형을 잘 유지하겠다는 것.

황 과장은 “PIC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다. 아쿠아를 비롯해 타 호텔들과 관계를 키워나가는 만큼 PIC와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자사의 무기 중 하나인 온라인 광고를 활용해 상품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블로그나 SNS를 통해 고객들에 직접적으로 상품을 어필하고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