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4호]2014-05-02 08:53

Best Traveler(116) 돈 클리어리 메리어트 아·태지역 COO / 폴 캐닝스 코트야드 판교 총지배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그랜드 오픈

“한국은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이자 중요한 나라”

국내 7번째 메리어트 호텔, 경기도 내 첫 선보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이하 코트야드 판교)가 지난달 29일 공식 개관했다. 코트야드 판교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리프레싱 비즈니스(Refreshing Business)'를 모토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들에 업무와 휴식의 적절한 균형을 가질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돈 클리어리(Don Cleary) 메리어트 아·태지역 COO와 폴 캐닝스(Paul Cannings) 코트야드 판교 총지배인이 참석해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취재협조 및 문의=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031-8060-2222 / www.marriortt.com/selpn)

글·사진=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코트야드 판교가 공식 개관을 맞았다. 소감은 어떤가.

▲돈 클리어리 COO(이하 돈) : 사업 파트너인 미래에셋과 개관을 위해 분주히 움직인 코트야드 판교 직원들에 먼저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코트야드 판교는 한국 내 7번째 선보이는 메리어트그룹의 호텔이자 경기도 내 첫 선보이는 호텔로 의미가 상당하다.

또한 메리어트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코트야드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 이어 한국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호텔 브랜드로 IT 산업의 거점인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에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로서 큰 성과이다.

동 호텔을 건립하기까지 여타의 과정이 그렇듯 건설사와 호텔 간 크고작은 문제들이 발생했다. 그러나 유연한 대처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견고한 코트야드 판교가 개관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쁨을 감출 수 없다.

 

-동 호텔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폴 캐닝스 총지배인(이하 폴) : 코트야드 판교는 9개 층으로 총 282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룸 타입은 Primer King/Twin 159객실, Deluxe King/Twin 37객실, Executive Premier King/Twin 42객실, Executive Deluxe King/Twin 12객실, Junior Suite 32객실 등이다.

전 객실 무료 와이파이와 40인치 삼성 스마트 TV가 갖춰져 있다. 아울러 비즈니스호텔답게 사무용 책상과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의자를 비롯해 보이스메일 및 스피커폰 기능을 가진 전화기, 미니바 및 냉장고, 개인 금고와 다리미와 다리미판, 헤어드라이기 등이 구비돼 있다.

또한 24시간 비즈니스 센터와 피트니스 센터가 운영된다. 이외 부대시설로는 8층 리셉션 장소와 이어져 있는 모모카페&바와 7개의 연회장은 '원스톱' 서비스로 투숙객들의 편리한 이동편의를 도울 것이다. 모모카페&바는 인터내셔널 뷔페 및 다양한 종류의 메뉴들로 조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라이브 스테이션으로 꾸며졌다.

바는 다양한 종류의 스낵 및 맥주, 와인, 칵테일 등의 주류를 선보인다. 아울러 모모카페&바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한눈에 보이는 확 트인 전망을 갖춘 고품격 테라스가 투숙객 및 이용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또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식사를 원한다면 별실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연회장을 7개 갖추고 있는데 이들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

▲폴 : 코트야드 판교에는 7개의 다목적 미팅룸이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미팅뿐만 아니라 돌잔치, 회갑연, 상견례 등 가족모입을 진행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미팅룸은 최대 132명까지 수용 가능한 코트야드 미팅룸을 비롯해 10명 정도 소규모 인원을 위한 보드룸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젤코바/파고다/주니퍼 각각 미팅룸은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미팅룸이며 10명에서 20명까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보드룸이 있다.

우리 호텔은 미팅 및 이벤트 전담 매니저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을 자신한다. 연회장은 꼭 투숙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오는 24일 '제 1회 돌잔치 박람회(1st Birthday Party Showcase)'를 동 호텔 8층 미팅룸에서 개최한다.

박람회를 통해 돌잔치를 계획하는 부모들에게 코트야드 판교만의 매력과 장점을 소개함으로써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첫 번째 돌잔치 박람회에 이어 8월9일에도 동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판교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즈니스호텔로서 약점을 가지고 있지 않나. 서울권에 자리한 타 비즈니스호텔들로부터 경쟁력이 있나.

▲돈 : 코트야드 판교는 지하철 판교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경기 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서울 강남까지 지하철과 자동차로 16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거리적으로 멀지 않다.

무엇보다 우리는 메리어트그룹이 내세우는 우수한 서비스를 투숙객에 제공함으로써 안락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 내 많은 시설들을 우수한 품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투숙객들이 이용함으로써 그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판교 거주 지역 주민 및 지역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지침이다. 무엇보다 서울권에 위치한 비즈니스호텔들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코트야드 판교를 제외한 한국 내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들은 21% 부가세가 별도로 부과된다.

부가세는 10% 세금과 11%의 서비스 차지인데 코트야드 판교는 11%의 서비스 차지를 제외한 10% 순수 부가세만 부과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분명 매력적일 것이다.

 

-판교에 비즈니스호텔을 건립한 이유는 무엇인가.

▲폴 : 판교는 경기도 분당을 비롯한 남부 지역과 서울 강남 등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 판교는 IT 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테크노밸리라는 강점이 있다.

전 세계 유수한 산업체들이 한국의 IT 기술과 관련한 비즈니스 출장이 판교로 몰리지 않을까. 특히 판교 테크노밸리는 삼성테크윈, 파스퇴르연구소, 엔씨소프트, 넥슨 등 700여 개 정보기술 및 생명공학기술 벤처기업이 입주한 연구개발 단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IT 업체들이 판교에 자리한 만큼 관련 비즈니스맨들이 판교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400여 개 이상의 사업장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내년 27개 신생 비즈니스타워가 오픈할 예정이다. 때문에 판교 테크노밸리를 찾는 비즈니스 고객이 일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17년 대구에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이 건립된다고 들었다.

▲돈 : 오는 2017년 대구에 선보일 호텔은 JW메리어트이다. 총 190개의 객실과 138개 시설의 레지던스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금은 호텔 건설 초기 단계이다. 대구지역은 메리어트호텔을 포합한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파트너사는 제이스피앤디그룹(J's P&D Group)이다.

대구 동구 신천동 KTX 동대구역 맞은편에 총 3만6900㎡ 부지에 메리어트 호텔 1개동과 메리어트 로얄스윗 1개동이 들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오피스텔 3개동과 주상복합 1개동을 비롯해 미술관, 공연장 등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 중에 있다. 이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대구 지역 랜드마크로 메리어트 호텔이 불리지 않을까.

 

-끝으로 한국시장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알려달라.

▲돈 : 한국은 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이자 문화적으로도 아시아 전역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나라이다. 코트야드 판교는 아시아 내 159번째로 세워진 호텔이다. 앞으로 수년 안에 호텔을 2배 이상 늘려 아시아 시장에 330여 개의 메리어트의 다양한 브랜드 호텔들을 건립할 계획이다.

우리는 한국을 아시아 사업의 중심지로 삼고 있다. 때문에 2017년 개관 예정인 대구를 비롯한 각 지역에도 우리 브랜드 호텔을 세우고 싶다. 그러나 아직까지 계약을 체결한 곳은 대구뿐이고 이외 지역들은 계속 접촉 중에 있다.

이 자리에서 정확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한국 시장에 더 많은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들을 개관해 알리고 싶다는 것. 덧붙여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우리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