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5호]2014-05-16 10:32

[Best Traveler(117)] 박윤경 아메리칸항공 한국지사장

 

“AA 최고의 하늘 여행을 선물합니다!”

 

아메리칸항공(AA)이 인천-댈러스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2013년 5월10일 서울과 미국 댈러스/포트워스(DFW)를 연결하는 첫 직항 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아메리칸항공 한국지사는 1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국내 여행업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7일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윤경 아메리칸항공 한국지사장은 “1년 간 AA를 성원해준 여행업계 및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한국 시장을 더 역동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판촉,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계획은 밝혔다. 다음은 간담회 현장에서 나눈 박윤경 지사장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

취재협조 및 문의= 아메리칸항공(www.american-airlines.co.kr )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미/캐나다/중남미까지 풍성한 네트워크 구축

1주년 기념 항공권 및 경품 증정 이벤트 실시

 

-지난 1년 간 한국 시장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탑승률이나 모객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일년을 보냈다. 무엇보다 아메리칸항공과 목적지를 시장에 알렸다는 점에서 뜻 깊은데 인지도가 많이 올라왔다고 믿는다. 사실 별 탈 없이 1년이 지났다는 점 외에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한국 고객들이 아메리칸항공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고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메리칸항공을 소개한다면.

▲아메리칸 항공 그룹은 아메리칸항공과 US에어웨이의 지주회사이다. 아메리칸 이글 및 US 에어웨이 익스프레스를 포함해 양 항공사는 샬롯, 시카고, 달라스/포트워스, 로스엔젤레스, 마이애미, 뉴욕, 필라델피아, 피닉스 및 워싱턴 DC의 허브 공항을 통해 54개국 339개 지역에 하루 평균 약 6,700회의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의 AAdvantage 및 US 에어웨이 Dividend Miles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 회원들은 여행 및 일상적인 구매 외에도 좌석 승급, 휴가 패키지, 차량 렌탈, 호텔 숙박 및 기타 소매 상품에 대해 마일리지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원월드(oneworld) 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으로 원월드 얼라이언스의 소속 회원사 및 준회원사는 150개국 1,000개 지역에 14,250회의 매일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의 최대 경쟁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현재 아메리칸항공은 서울-댈러스/포트워스 직항 노선에 주 7회 스케줄로 운항 중이다. 늦은 오후 16:50분에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6:05분에 미국 텍사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최적의 스케줄이다.

아메리칸 항공의 허브 공항이 위치한 댈러스/포트워스에는 미국 국내선은 물론 시간대별로 다양한 캐나다 및 중남미 지역노선이 마련돼 있어 승객들에게 연계 이용에 편의성과 경제성을 더 해주고 있다.

 

-취항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있다면.

▲소비자 대상 오는 6월15일까지 웹사이트(american-airlines.co.kr / aa.com)를 통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미국/중남미 노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아메리칸 항공 로고가 새겨진 여행용 멀티 어댑터를 증정하고 미국행 무료 항공권(2장) 당첨의 기회도 제공한다.

항공권 예약 후 예약자명, 알파벳 6글자의 예약번호, 우편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및 1주년 이벤트 페이지에 기제된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수집/이용을 동의하는 문장을 복사한 뒤 이메일(korea.marketing@aa.com)로 전송하면 된다. 예약 확인 후, 해당 경품은 우편으로 발송되며 무료 항공권 이벤트에는 자동 응모된다. 1주년 기념 이벤트는 인천(ICN)-댈러스/포트워스(DFW), 나리타(NRT)댈러스/포트워스(DFW), 나리타(NRT)-시카고(ORD), 나리타(NRT)-로스앤젤레스(LAX) 이용에 해당되며 한국 출발 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이벤트 외에도 아메리칸항공은 예약 시점에 따라 다양한 요금을 제공 중이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출발 120일 전에 사전 예약하면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출발 90일 전, 출발 60일 전 등 구매 조건의 다양한 요금 이용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출발 50일 전 사전 구매 시 할인의 폭이 가장 넓다.

 

-지난 1분기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았다. 아메리칸항공의 실적이 궁금하다.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항공 그룹은 사상최고액인 GAAP 순이익 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1사분기에 기록한 순손실 3억 4,100만 달러와 비교되는 금액이다. 아메리칸항공 그룹의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일반회계원칙) 기준 2013년 1사분기 실적은 합병(US 에어웨이 그룹) 이전 AMR 코퍼레이션의 실적이 반영된 것이다. 1사분기 스페셜 크레딧 제외 순이익은 사상최고액인 4억 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합병 이후 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업데이트 된 소식이 있다면.

▲지난 3월17일부터 아메리칸항공 탑승 시 인천 구간 이착륙 및 활주로 이동을 포함한 모든 비행단계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전자책 및 MP3 플레이어와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PED) 사용이 가능하다.

탑승객들은 자신의 PED를 ’비행 모드’로 설정 후 비행 중 문서 작업이나 전자책 독서는 물론 음악 및 비디오 감상을 할 수 있어 긴 비행시간에 편의가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외항사 중 처음으로 인천 구간에 PED 사용 범위를 확대했으며 특히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PED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 시장의 잠재 가능성을 인지한 결과이다. 사실 한국에서 출국하거나 입국하는 많은 승객들 중에는 전자기기를 항시 사용해야 하는 사업가나 직장인들이 많지 않나. 이번 확대를 통해 비행 중 더 나은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who?>

박윤경 지사장은 2013년 3월부터 아메리칸항공 한국사무소에 영입돼 국내 시장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그는 10여년 이상 항공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 연세대학교 사학과 졸업 후 1991년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에서 마일리지 플러스 담당자(Mileage Plus Coordinator)로 처음 항공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발권 및 기업영업 부서에서 주요 역할을 맡아 활동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영업총괄부장 역할을 맡아 유나이티드 항공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국내 3세대 항공사인 퍼플젯 에어라인즈에서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