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9호]2014-06-20 12:46

[People Inside] 김우용/김정호

 김우용 - 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단 사원

“부산이 국내 대표 크루즈관광지가 되는 날까지”


부산관광공사가 마이스와 의료관광, 크루즈 등 고부가 가치 관광산업에 적극 나서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크루즈 산업은 마이스와 의료관광 사업에 비해 아직까지 두드러진 성과가 없어 앞으로의 가능성과 잠재능력을 더욱 높이 평가받는 사업이다.

현재 부산관광공사에서 크루즈와 의료관광 사업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김우용 사원은 “부산이 여러 고부가 가치 관광산업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바다를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 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까지 크루즈 인프라나 기항지 관광 등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은 모두 갖춰지지 않았으나 부산시의 관심이 높고 크루즈 사업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가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입을 뗐다.

최근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부산만의 우수한 크루즈 인프라와 의료관광 산업을 알리기 위한 ‘크루즈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팸투어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코스타크루즈 등 해외 크루즈 선사 및 중국 전문 여행사, 중국 언론사, 국내 주요여행사 등을 초청해 진행됐다.

김 사원은 “지난 팸투어는 부산의 뛰어난 의료 시스템과 의료관광 프로그램 및 부산의 관광명소들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를 통해 부산에서만 가능한 크루즈 의료관광 사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제주도와 같이 크루즈 사업에 이미 열성인 지역이 있지만 아직 시작 단계인 국내 크루즈 산업에서 부산도 크루즈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 한진관광 칼팍 사원


“VVIP를 모신다는 자부심으로, 대표 럭셔리여행 칼팍”

한진관광 칼팍(KALPAK)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도된 고품격 여행 브랜드로 일반 패키지상품, 개별여행상품과는 달리 오로지 고객 요구에 따른 맞춤 여행 일정 또는 고품격 테마여행 등 VVIP 고객용 여행 상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김정호 한진관광 칼팍 사원은 “칼팍상품은 한진관광의 일반 패키지 상품과 완전히 차별되는 상품이고 목적과 타깃 또한 한진관광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사무실 위치도 한진빌딩이 아니라 대한항공 빌딩에 위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칼팍은 지난 1995년 대한항공이 론칭한 고급 여행상품 브랜드로 모든 상품의 일정은 엄선한 최고급 호텔과 차별화된 식사로 구성되며 각종 팁 등 숨은 비용이 없다. 또한 한정된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해 보는 여행이 아닌 느끼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행서비스를 최대한 고급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사원은 “칼팍의 경우 한 번에 많은 손님을 동시에 핸들링 하는 일이 거의 없는 대신 한 명의 고객을 100% 만족시켜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고객의 수준이 매우 높고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이 신경을 써야한다”며 “VVIP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은 생각보다 훨씬 높다.

여행사 역시 그에 맞는 고품격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직원 역시도 상류층 문화와 최근 트렌드에 누구보다 민감해야 하며 그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정확하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칼팍은 고품격 패키지, 맞춤상품 외에도 유럽 3대 음악축제나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상품 등 고객 수준에 맞춘 문화 테마 상품 등도 기획 판매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