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9호]2014-06-20 16:39

태국 트래블마트 플러스 2014 성료

“우리와 함께 다양한 태국을 경험하세요”

태국 계엄령 선포로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우려를 낳았던 ‘태국 트래블마트 플러스 2014(이하 TTM+)’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각국 참가자들은 행사 초기 태국 안전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의외로 차분했던 현지 상황에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

TTM+2014 현장은 태국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기 위한 각국의 바이어들과 태국 현지 업체들로 북적였으며 IMPACT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태국정부관광청은 올해 ‘It Begins with the People’을 주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태국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소개하고 ▲에코투어리즘 ▲웨딩앤허니문 ▲헬스앤웰니스 ▲타이니스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태국 여행을 알렸다.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TTM+2014의 이모저모를 본지에 담았다.

취재협조 및 문의=태국정부관광청(www.visitthailand.or.kr/02-779-5417)

태국 방콕=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참가 규모 전년대비 감소, 내실 다지는데 주력

TTM+2014는 ‘Experience with US’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태국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액티비티 소개에 주력했다. 이에 올해 TTM+2014 전시장은 현지 여행사 외에도 호텔, 관광 사업자, 엔터테인먼트, 골프업체, 짚라인, 코끼리투어 등 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업체들이 참가해 각국의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교역을 이뤘다.

특히 관광청이 올해 ‘타이니스(Thainess)’를 주요 테마로 내세우면서 무에타이와 태국 쿠킹 클래스 등 이색적인 업체들이 체험형 부스를 설치해 바이어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본 행사에는 46개국 296개 바이어들이 참여해 403개의 현지 셀러들과 만남을 가졌다.

TTM+2014를 참가한 주요 5대 국가는 중국, 영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본으로 특히 중국은 35개 업체가 동 행사에 참가해 명실상부 전 세계 1위 아웃바운드 국가의 위엄을 입증했다. 296여 바이어 중 44%가 유럽인들로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이 여행목적지로서 태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올해 TTM+2014에 참여한 현지 403개 업체 중 77%는 지난해와 같이 동 행사에 참여했던 업체들이며 23%는 새롭게 참여한 업체들이다. 더불어 각국에서 참여한 바이어들 중 50%는 새롭게 동 행사에 참가했다. 관광청은 새로운 업체들을 추가함으로써 단순히 숫자를 늘리기보단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는 입장이다.
 

타와차이 아란익(Thawatchai Arunyik) 태국관광 청장은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태국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이어와 셀러들이 여전히 이벤트에 참석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태국의 안전에 대해 중요한 신뢰를 받은 셈”이라며 “관광청 역시 참여한 각국의 바이어 및 현지 셀러들을 위해 태국 관광 상품의 품질 서비스 및 여행 교역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1~4월 태국 여행시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태국을 방문한 전 세계 방문객 중 1사분기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총 334,576명의 중국인이 태국을 찾았으며 말레이시아(208,604명), 러시아(126,712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마이허니 ▲모두투어 ▲바스코마케팅 ▲비코트립 ▲여행박사 ▲유니월드투어 ▲조이월드투어 ▲카바나코리아트래블 ▲트래블쿠폰 ▲프라이빗라벨 ▲하나투어 ▲A.S.K마케팅 등 12개 업체와 2개 미디어가 바이어 자격으로 TTM+2014에 참가했다.



 

시수다 완나피요싹 -태국관광청 동아시아 국장

태국 관광시장은 1사분기 862만여 명이 방문하고 전년 대비 4.91%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태국 계엄령 등 정치적 문제에 따른 것으로 야기된다. 한국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01,428명이 방문해 전년대비 7.95% 감소했다. 태국 관광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한국 시장의 부진은 다소 아쉽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130만여 명이다. 한국인들의 태국 관광 시 1인당 지출 금액은 타 국가 대비 높다. 우리는 태국이 하이앤드 목적지임을 한국 시장에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타깃은 직장인 여성이다. 태국에는 호텔, 스파, 골프, 쇼핑몰 등 럭셔리 프로덕트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 여성들에게 타 목적지보다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태국임을 알리고자 한다. 허니문 마켓 또한 중요하다. 태국 내에는 5~6성급 럭셔리 호텔들이 즐비하다. 타 목적지대비 경제적이지만 하이앤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 밖에도 우리에겐 첫 방문자만큼이나 재방문 여행객도 매우 중요하다. 태국을 여행목적지로 다시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이유가 무엇인 지 관광청 나름대로 분석해봤다. 우리의 답은 ‘태국인’이다. 때문에 올해 TTM+2014 또한 ‘It Begins with the People’을 주제로 정했다.

재방문 여행객들이 태국의 맛있는 음식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총망라해 태국인들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 아울러 파타야, 코사무이, 치앙마이 등 방콕과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지역들을 통해 재방문 여행객들을 유도할 방침이며 첫 방문자들에게는 방콕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Salla Rauhala - SIAM SAFARI NATURE TOURS 서비스 매니저

“코끼리 트레킹 으로 태국 전통 문화 체험하세요”

자사는 20년 된 업체로 푸껫 여행자들에 코끼리 투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 픽업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여행객들이 이동하는데 부담을 줄였다. 30분 소요되는 코끼리 트레킹을 비롯해 코끼리 트레킹과 크루즈(페리) 안에서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반일 일정 상품도 마련돼 있다.

반일 일정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되며 코끼리 트레킹 3시간과 크루즈 안에서의 점심 혹은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코끼리 트레킹 시 현지 허브농장, 커피농장 등을 방문해 로스팅 과정부터 시음까지 체험할 수 있다. 크루즈는 나무로 만들어진 태국 전통 보트로 찰롱베이와 그 일대 섬들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본다. 반일 일정의 경우 상품가격은 오전 성인 2,350 바트, 어린이 1,500 바트부터이며 오후는 성인 2,100 바트, 어린이 1,300바트부터다. (www.siamsafari.com)

 

Naragain Phumchusri - Navatas hospitality 이사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방콕/치앙마이 맛 집 투어”

자사는 태국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 방콕과 치앙마이의 다양한 맛 집 투어를 제공한다. 최근 FIT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태국 현지의 다양한 음식을 접하고 싶은 여행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태국의 맛 집들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태국의 역사와 문화, 친절한 태국인들을 접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로써 여행자들이 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와 많은 경험을 간직하길 바란다.

특히 자사의 본 상품은 ‘제9회 태국 관광사업 시상식’에서 문화 투어 프로그램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반일 일정/하루/3박 이상 일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일 일정 상품은 오전 9시45분부터 진행되는 ‘Tasting&Culture Tour’와 저녁에 진행되는 ‘Walk&Culture Tour’ 그리고 태국 택시인 툭툭(Tuk Tuk)을 타고 맛 집 탐방하는 세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bangkokfoodtours.com)

 

Rattikorn Chueaboonmee - 푸나컴리조트 세일즈 매니저

“태국의 할로윈 피따콘을 느끼고 싶다면 푸나컴리조트”

 

푸나컴리조트(PHUNACOM RESORT)는 단 사이(Dan Sai)에 위치했다. 방콕 도심에서 5km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했으며 공항에서는 3시간 소요된다. 아직 한국 시장에는 단 사이 지역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아 한국인 투숙객은 아직까지 받아본 적 없다. 단 사이 지역에는 ‘피따콘(혼령)’이라 불리는 독특한 가면 축제가 매년 7월 개최된다.

피따콘 축제는 할로윈 축제와 비슷한 맥락으로 동 호텔 역시 피따콘을 소품으로 객실 인테리어를 진행해 태국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투숙객 대상 쿠킹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태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 먹는 것으로 본 프로그램에 대한 투숙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리조트 전 객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조식 또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www.phunacomeresort.com)

 

Natthawut Chitachanyo - 드래곤 플라이트 짚라인 어드벤처 세일즈 매니저

“치앙마이에서 즐기는 익사이팅 레포츠 짚라인”

 

치앙마이는 태국 내 떠오르는 신흥 여행목적지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치앙마이는 재방문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여행 시 새로운 무언가를 원한다. 도이사켓의 아름다운 열대우림을 단순히 산책하는 것이 아니라 산과 산 사이를 줄을 통해 익사이팅하게 경험하는 짚라인의 스릴은 상당하다.

자사의 40개의 플랫폼과 26개의 짚라인을 비롯해 360도 파노라마 하늘다리, 나선형 목재 계단, 케이블 다리, 로프에 매달려 하강하는 Abseils 등 다양한 코스들이 한국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액티비티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5시간으로 드레곤 플라이트 이용은 2시간에서 2시간30분 정도이다. 하루 4회 호텔 픽업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상품 가격은 1,600바트부터이며 드레곤 플라이트 T-셔츠와 보험, 점심식사가 포함돼 있다. (+66(0)91-6487244)

 

Sattaporn Klaiamorn - 타이쇼 2013 세일즈 마케팅 이사

“태국 전통 무술 무에타이를 라이브로 즐기세요”

자사는 방콕 차오프라야 강변에 새롭게 들어선 아시아티크 안에 위치해 있다. 단순히 무에타이 경기 관람이 아닌 복싱과 함께 스토리를 첨가한 뮤지컬 형식의 쇼이다. 쇼는 매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1시간15분 소요된다. 6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영어, 태국어, 선택적으로 중국어와 일본어 서비스가 진행된다.

본 쇼는 태국 무에타이의 기원 및 역사적인 내용과 함께 무에타이 선수들의 멋진 무술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웅장한 사운드와 스크린을 이용해 더욱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에타이 쇼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스낵 및 음료 등도 제공된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현장에서 구매하는 가격보다 미리 예약 후 구매할 경우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120cm 미만의 어린이는 관람료가 무료이고 120cm 이상인 경우 500바트, 성인은 1,200바트이다. (www.muaythai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