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1호]2014-07-04 12:37

[People Inside] 신희석/한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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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석 - 투어2000 해외여행사업부 중국팀 대리

“올 여름 가깝고 저렴한 상해 혹은 홍콩 어때요?”


 

홍콩이 올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지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홍콩의 매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뒤에서 열심히 이를 받치는 여행사 직원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각 여행사들은 여름성수기를 맞아 대학생 및 여름휴가를 받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동참한 투어2000의 신희석 중국팀 대리는 “우리도 지난 달 홍콩 홈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워낙 꾸준히 수요가 있는 지역이라 홈쇼핑 한 번으로 대박을 터뜨리거나 하진 않았다”며 “홍콩이 동남아팀에서 중국팀으로 넘어온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보유한 비행기 좌석이나 일정이 다양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과 파격적인 프로모션 등을 내세워 적극적인 판매 정책을 펼친 덕분에 최근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희석 대리는 홍콩과 더불어 중국 상해 지역도 담당하고 있는데 두 지역은 도시 관광지라는 점과 가까운 위치, 저렴한 상품가격으로 젊은 층의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 대리는 이 점에 착안해 최대한 많은 여성들과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신희석 대리는 “특히 상해는 워낙 일정에 변함이 없고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모두 비슷한 일정을 진행해 굳이 고객들이 투어2000의 상해 상품을 이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 투어2000의 상해 상품, 홍콩 상품을 다변화 시켜 여행자들이 투어2000의 상품만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선영 - 하나투어 동남아지역본부 동남아마케팅팀 과장

“타이완의 무궁무진한 매력, 하나투어가 보여드릴게요”

 


 

식지 않는 타이완의 열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이가 있다. 타이완을 담당하고 있는 한선영 하나투어 동남아마케팅팀 과장은 타이완이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툴을 연구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관광 스팟을 발굴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선영 과장은 “타이완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일본 못잖게 훌륭한 온천을 보유했고 세계에서 단 두 곳밖에 없다는 쑤아오의 탄산수 냉천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음식은 또 어떻고. 다양한 중화요리와 펑리수를 비롯한 달콤한 베이커리가 가득하다”며 “지금은 타이베이가 대표적인 타이완 여행지이지만 앞으로는 타이중과 컨딩, 아리산 등 다양한 목적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들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타이완에서도 타이중의 경우 예술성이 돋보이는 지역으로 다양한 갤러리와 예술작품들을 즐길 수 있다. 타이완 남쪽 끝에 위치한 컨딩은 열대식물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는 휴양도시로 도시 관광지로만 알려진 타이완을 휴양 여행지로도 알릴 수 있는 지역이다”며 “이 같은 지역을 통해 일원화 된 타이완 관광을 다변화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한 과장은 “지난해 ‘꽃보다 할배’를 통해 타이완이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됐다. 그것이 방송의 힘인지 여행지 자체의 매력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그게 무엇이든 사람들이 타이완 자체에 매력을 느낄 수 있게끔 마케팅과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