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6호]2007-04-19 13:08

프랑스·이탈리아관광청 연합 세미나
‘유럽 여행의 돌파구 모색’

상품 정보 교류 및 신시장 개척 논의
관광청과 여행사간의 유대 강화

프랑스관광성 및 이탈리아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주관한 연합 세미나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행사의 주최측인 관광청 담당자들 외에도 프랑스 여행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 실무진들의 모임 ‘아미드프랑스 (=프랑스의 친구)’와 이탈리아 연합 모임 ‘클럽 이탈리아’가 함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시간 동안 서바이벌 게임을 필두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향후 유럽여행의 원활한 상품 판매와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는 동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여행사 담당자들의 친목 증대를 돕고 관광청과 여행사간의 유대 강화를 통한 유럽 여행의 돌파구 모색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프랑스관광성은 지난 2003년부터 이 같은 외부 세미나를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해 왔으며, 특별히 올해는 이탈리아관광청과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이는 이탈리아 및 프랑스 관련 상품의 담당자들이 여행사마다 동일한 유럽팀에 속한 경우가 많은 탓에 참가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것. 프랑스관광성은 이 외에도 성수기인 6,7,8월을 제외한 매달 담당자들을 초청하여 프랑스 관련 상품 교육 및 세미나를 펼치고 있다.

정혜원 프랑스관광성 한국사무소 과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행사에 참석해 준 다수의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아웃도어 게임,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세미나를 통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실속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월 말과 3월 말에 각 관광청이 주관한 팸투어 관련 프레젠테이션이 실시됐는데, 팸투어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PT 자료를 통해 상세한 설명과 사진, 동영상 자료 등이 제공됐다.

프랑스 팸투어의 경우 ‘2007 Rendez-vous France’행사의 설명과 호텔 인스펙션, 메츠, 스트라스부르그, 샹파뉴 등 관광지에 관한 소개가 주를 이뤘다.

연이어 이탈리아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탈리아 시장과의 만남 및 마트 참가, 투어 등의 일정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탈리아 관광이 그간 너무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된 탓에 새로운 관광지 및 시장의 개척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과가 드러났다.

또 이탈리아 본청 역시 한국여행시장에 대한 관심 및 의존도가 낮은 탓에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관계 개선과 관광 활성화가 시급함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김보영 이탈리아관광청 소장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투어를 벗어나 다양한 상품 구성에 도움을 주고, 이탈리아 여행업체와의 직접적인 미팅을 통해 실용적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이번 팸투어의 성과를 평가했다.

취재 협조 및 문의=프랑스관광성 한국사무소 02)776-9142
www.franceguide.com
이태리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5-8806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