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3호]2014-07-18 11:27

[People Inside]이인화 / 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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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 프린스호텔 한국사무소 사원
 


“카루이자와 프린스호텔에서 골프여행 어때요”


프린스호텔이 일본 곳곳에 위치한 호텔&리조트를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다. 프린스호텔은 지난해 12월 에스마케팅을 한국사무소로 선정한 후 국내 주요 여행사들에 호텔의 최신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에서 첫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인화 프린스호텔 한국사무소 사원은 “지난 세미나는 일본 담당 여행사 관계자들에 프린스호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사무소 이전에 본사 차원에서 국내 여행사들과 직접 연락을 주고 받다보니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프린스호텔이 속한 일본 상품들이 더러 있었음에도 프린스호텔이 3개의 카테고리로 브랜드가 나눠진다는 점을 여행사 관계자들도 잘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프린스호텔은 하이앤드 스타일의 ‘더 프린스’와 3~4성급의 ‘그랜드’ 그리고 실속형 브랜드인 ‘프린스’로 카테고리가 구분된다. 그러나 한국시장에는 ‘프린스’ 브랜드가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인화 사원은 “도쿄나 신주쿠에 위치한 프린스호텔 상품은 다양하지만 여타 지역에 위치한 프린스호텔 상품은 미미하다. 때문에 우리는 여타 지역의 프린스호텔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카루이자와에는 골프코스를 보유한 4개의 프린스호텔이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사원은 “프린스호텔의 모회사인 세이브그룹이 호텔사업 외에도 교통수단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세이브그룹이 운영하는 버스회사가 도쿄와 카루이자와 간 직행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루이자와로 향하는 국내 FIT 여행객들의 이동편도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답했다.

 

 

강민정 - 참좋은여행 항공팀 과장

 

“깨끗해서 놀라고 관광지가 다양해 즐거운 하얼빈”

 

중국 하얼빈은 중국 내 여덟 번째로 큰 성 중 하나다. 중국하면 지저분하다는 인식이 강한 한국인들에게 하얼빈은 ‘깨끗한 중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강민정 참좋은여행 항공팀 과장은 지난 4일부터 3박4일간 아시아나항공과 하얼빈시여유국이 공동 주최한 ‘하얼빈 스터디 팸투어’에 참가했다.
 

강민정 과장은 “지난 팸투어를 통해 처음 하얼빈을 방문했다. 하얼빈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았고 ‘빙등제’ 축제 하나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지역 정보를 습득한 것 외에도 하얼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하얼빈공항이 확장공사로 조금은 무질서한 모습이 아쉬웠지만 깨끗한 하얼빈 시내를 보니 아쉬움이 놀라움으로 변했다. ‘중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했다”고 전했다.
 

강민정 과장이 팸투어 일정 중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는 태양도와 불가장원이다. 태양도는 중국정부가 5A급 풍경구로 지정한 인공자연공원이다.
 

강민정 과장은 “태양도에서는 반나절동안 시간을 보내더라도 만족할 것 같다. 인공호수와 다람쥐를 보고 사슴에게 먹이도 주고 ‘빙등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얼음전시관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밖에도 불가장원은 풍차 디자인의 건물들이 마치 유럽으로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유럽식 건물에서 사진도 찍고 전동차나 자전거를 타고 드넓은 불가장원을 돌아다니거나 오래된 성당 건물 안의 기념품이나 전시장을 보는 것 또한 재미가 쏠쏠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새롭게 건립되면서 한국인들에게 꼭 가봐야 할 여행지가 됐다.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어 국내 여행객들도 만족할 여행지이지만 관광지 화장실의 위생 상태와 국제선 공항 개선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 이들이 해결되면 하얼빈 여행은 보다 순조롭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