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9호]2014-09-05 09:45

웨딩, 골프, 승마, 의료관광 새로운 수익원


제주관광공사가 금융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추진한다.
사진은 제주관광공사와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업무협약 체결 현장.
사진 왼쪽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제주관광공사 중국 프리미엄 관광객 유치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과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은행장 유제봉)는 관광과 금융 간 융복합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협력과 상생을 목적으로 지난 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VIP 고객을 타깃으로 웨딩과 골프, 승마, 의료, 힐링, 뷰티 등 고부가가치 제주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이를 통해 프리미엄 중국인 고객들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본 협약식에는 도내외 웨딩 관계자, 제주지역골프장경영자협의회, 한라마생산자협회, 제주의료관광지원협의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은행은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금융그룹이다. 특히 중국에는 상해와 북경을 비롯해 심양, 청도, 광저우, 하얼빈, 남경 등 대도시에 2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만명 이상의 중국 우수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국 VIP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더 탄력을 가할 예정이다. 제주관광 콘텐츠 홍보는 물론 중국 현지의 하나은행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 상품을 출시하는 것. ‘Honeymoon Again Jeju’,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제주 허니문 투어’, ‘골프투어’ 등이 그 예다.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국내외 기업 등 공동으로 제주에서 웨딩을 테마로 하는 글로벌 이벤트 개최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갑열 사장은 “금융과 관광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냄으로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발전을 실현하고 양사의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 공유를 통해 고품격 제주관광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