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1호]2014-09-26 08:08

요우커 잡는 경기도의 첨단 의료관광

경기도를 찾은 중국의료 관계자들이 의료관광설명회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료관계자 대상 경기 팸투어 진행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과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중국인 의료 관광객인 ‘의료 요우커’의 도내 유치를 위해 중국 의료관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팸투어를 진행했다.

24일부터 진행된 팸투어에는 중국 북경, 심천, 서안지역의 주요 여행사와 에이전시 및 언론, 중화국제의료관광협회 관계자 12명이 참가했다. 더불어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피부와 성형, 건강검진 및 여성특화질환 관련 의료기관도 함께 했다.

방문단은 1박 2일 동안 위드아이디성형외과, 분당제일여성병원, 강북삼성병원 수원건진센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도내 유수의 의료기관을 찾아 직접 경기도 의료현장을 체험했다. 뿐만 아니라 ‘별에서 온 그대’ 기획전 등 도내 한류드라마 관광지, 아이디뷰티클러스터 등 K-뷰티 테마관, 원마운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도내 인기 관광지들도 방문했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도내 우수 의료기술과 관광인프라를 소개하는 ‘경기도 의료관광 설명회’와 중국 참가단 및 경기도내 의료기관 마케팅 담당자, 에이전시가 함께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돼 경기도의 의료관광 상품기획을 위한 실무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경기도 ‘의료 요우커’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 등 의료관광 협업 가능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지난 3일 도내 7개 시·군 및 7개 유관 단체와 ‘의료관광 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협약’을 체결했으며 경기관광공사 내에 ‘메디투어센터’를 설치했다. 메디투어센터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개발, 다국어사이트 구축 등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는 첨단 의료기술과 인프라,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의료관광 시장”이라며 “이번 초청 팸투어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인 의료 관광객들이 경기도의 높은 의료수준과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