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7호]2007-04-27 17:05

드래곤에어, 요리 체험 패키지 통한 홍콩 관광객 유치
홍콩에서 ‘식신(食神)’이라 불리는 홍콩 최고의 미식가 차이란(蔡瀾,Chua Lam,66)이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홍콩의 식도락 관광객들을 이끌고 부산을 찾는다. 드래곤에어가 지난 3월부터 홍콩인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부산 요리 관광’ 패키지 상품을 통해 올해 30명 이상의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하여, 부산지역 유명 음식점에서 20 가지 이상의 한국 요리를 맛볼 예정이다. 또한, 투어 일정에는 부산의 관광 명소인 자갈치 시장 방문 역시 포함되어 있으며 총 2박 3일의 일정이다. 상품가격은 이코노미의 경우 홍콩달러 9,900(한화 약1,240,000원), 비즈니스석은 19,980달러(한화 약 2,500,000원)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지 반응은 좋은 편이다. 한편 중국 광동성 출신의 식신 차이란은 22세 때 홍콩으로 이주 후 미식가로 활동을 시작해 약 60권의 요리 및 미식 저서를 펴낸바 있으며 생생한 느낌의 맛 칼럼과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홍콩의 한식 체험 상품 관광객들을 이끌고 방한한 바 있으며, 전년에는 홍콩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대장금의 여파로여행상품의 판매가 수일 만에 예약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