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1호]2014-09-26 08:48

[People Inside] 채주희 / Stephan Dorgerl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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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주희 - 호텔조인 마케팅 팀 주임
 
“호텔 예약의 가장 빠르고 편리한 지름길 자신”
 
채주희 호텔조인 마케팅 주임의 이력은 꽤 흥미롭다. 잡지사 인턴기자, 온라인 MD, 패션업계 매니저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쳐 호텔조인에 입사한 지 어느 덧 1년. 그는 관광 및 여행업계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호텔조인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열혈 마케터다.

채주희 주임은 “호텔예약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개별여행이 성장하면서 단순 이벤트나 경품 증정 보다는 소비자와 업계에 호텔조인을 확실히 알릴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에 많은 무게를 싣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가장 잘 반영된 것이 지난 6월 31일 열린 브랜드데이 행사였다”며 “두산-롯데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에서 일반 소비자 및 미디어, 협력사와 직접 만나 호텔조인 이름을 알리고 대형 현수막을 곳곳에 걸었으며 전광판에 수시로 영상을 쏘는 등 큰 홍보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시장 반응과 소비자 트렌드 그리고 경쟁사 움직임 등을 수시로 파악하고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마케터로서 호텔조인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채 주임은 “타깃에 따른 추천 호텔과 맞춤 기획으로 차별성을 갖고자 한다. 예를 들어 최근 론칭한 미국 프리미엄 아기 브랜드 누들앤부(일종의 아기 로션) 호텔패키지 단독 상품 등이 그 것이다. ‘누들앤부 리미티드 패키지’는 호텔조인을 통해 오직 10곳의 호텔에서만 한정된 수량으로 만날 수 있으며 예약고객에 한해 누들앤부의 뉴본 2in1 헤어&바디 워시 정품과 2종 트라이얼키트가 함께 제공된다”며 “깐깐한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누들앤부를 특급 호텔에서 만날 수 있어 온오프라인 모두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눈에 보이는 할인 보다는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요소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호텔조인이 호텔예약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Stephan Dorgerloh - 작센안할트 주 문화부 장관
 
“중세로의 타임머신, 문화유산 천국”
 
작센안할트 주(Sachsen-Anhalt)는 독일 중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밀집돼 있는 역사적 도시다. 독일 여행지 중 한국인에게 친숙한 목적지는 아니지만 오는 2017년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22일 루터 관련 프레스 세미나를 위해 방한한 Stephan Dorgerloh(슈테판 도게로프) 작센안할트 주 문화부 장관은 행사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작센 주의 다채로운 매력과 여행지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Stephan Dorgerloh 장관은 “작센 주는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비텐베르크와 더불어 아이스레벤, 데사우-뵐리츠의 정원, 데사우의 바우하우스 및 마이스터 하우스 등 발 닿는 곳마다 세계문화유산이 자리한 특출한 문화 도시”임을 강조하며 “종교 외에도 평소 유럽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예술에 관심이 높았다면 작센 주만큼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는 드물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가 한국여행객들을 위해 추천한 루터 투어는 루터의 도시 아이스레벤과 비텐베르크에서 마틴루터의 삶과 업적 그리고 종교개혁에 대한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루터의 생가와 사망한 집, 루터의 도시 만스펠트와 루터 부모님 집, 멜랑크톤 하우스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지금도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고. 참고로 루터하우스는 1883년 박물관으로 변경됐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종교개혁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Stephan Dorgerloh 장관은 “작센 주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은 물론 좋은 객실과 교통 등 관광 인프라 또한 뛰어난 지역이다. 근거리에 위치한 베를린이나 라이프찌히와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번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여행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 끝으로 덧붙였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