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3호]2014-10-17 08:33

제 1회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여행 고민, 모두투어에서 해결하세요~
 
 
여행업계 대표 기업 모두투어가 고객과 더 친밀한 사이로 거듭나고자 한 걸음 다가선다.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를 통해 현장을 찾는 고객들과 만나는 것. 모두투어는 그간 대형 관광전과 허니문 박람회, 지역 설명회 등에 종종 부스 형태로 참여하며 상품 판매를 진행한 경험이 있지만 단독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모두투어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형여행사 특유의 무거운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더 젊고 신선한 여행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 할인과 특전 제공은 물론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완비한 모두투어 여행 장터에 놀러가보자.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제 1회 모두투어 여행박람회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SETEC 전시장에서 화려하게 치러진다. 이번 박람회는 다가올 겨울 성수기와 내년 봄까지 여행시장의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상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더불어 업계 대표 홀세일 기업으로서 모두투어를 성원하는 대리점과 판매사 그리고 실무진들에게 알짜배기 정보와 교육 세미나, 노하우 등을 전달하고 서로 친목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

전시장은 지역별 테마별로 구성되는데 1관(동남아관 / 중국관 / 일본관 / 간이무대), 2관(개별여행관 / 허니문관 / 골프관 / VIP관), 3관(남태평양관 / 유럽관 / 미주관 / 한국관 / 키즈클럽)을 종합적으로 활용한다. 이 밖에 컨퍼런스룸과 컨벤션 홀에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야외 전시장에는 메인 무대/아웃도어용품 부스/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해외 관광청, 항공사, 호텔엔리조트, 지자체, 크루즈 등 약 265개에 달하는 업체들이 270개의 부스 형태로 참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가을, 겨울시즌 여행박람회로서 여름시즌에 치우쳐진 기존 박람회에서 탈피해 하반기와 내년초에 떠나는 여행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국내 지자체들의 축제가 아닌 관광청, 호텔&리조트들의 대거 참여로 비즈니스를 펼치며 실질적인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성과위주의 박람회를 지향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고로 성과 위주의 박람회를 지향한다는 모두투어의 자신은 10월 30일 꼬박 하루 동안 열리는 비즈니스 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대1 미팅과 세미나, 로드쇼 등이 열리며 일반 관람객들의 입장은 철저히 제한된다. 미션힐 리조트, 미국 관광청, 일본 관광청, 수트라하버 리조트, 세부 리조트 등이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 및 트래블마트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가능하다.

모두투어는 적극적인 참관객 유치를 위해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은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장에서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카드사 청구 할인은 물론 면세점 선불카드 증정, 허니문 예약자 대상 샘표 ‘첫살림 양념장 세트’ 증정 등 풍성한 특전을 마련했다.

모두투어는 “원활한 박람회, 편리하고 안전한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담운영요원 배치를 통한 박람회장 관리는 물론 일일 업무 회의 실시(행사 전, 후), 철저하고 청결한 행사장 유지, 통신망 확보 및 운영에 주력했다”며 “참가자들의 동선 혼잡 방지 및 효과적인 동선 안내를 위한 유도 사인물 설치, 유사행사 경험 위주의 전문인력 선발을 통한 서비스 극대화 그리고 행사장에서 발생될 모든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책 마련 및 운영요원 안전교육실시 등 위기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자신했다.

박람회 입장은 초청장 1매당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초청장은 모두투어 기존 회원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후 무료 발급되고 비회원은 회원 가입 후 무료 발급할 수 있다. 현장 구매는 7천 원이다.

문의 02)2049-3333.

공식 홈페이지 =(http://mits.modetour.com)
 
 

<이벤트 및 주요 공연 정보>
 
1. 태국 사이먼쇼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 성전환자들을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개발했다. 태국을 대표하는 버라이어티 쇼이며 사이먼쇼는 방콕의 칼립소 쇼, 파타야의 알카자쇼와 함께 태국의 대표적인 쇼이자 수많은 태국의 볼거리 중 백미로 꼽을 수 있다. 쇼가 끝난 후에는 화려한 쇼의 주인공들과 기념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
 
2. 일본 닌자쇼
북해도 노보리베츠 일본 지다이무라는 에도시대의 생활상을 체험 할 수 있는 민속 테마파크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메인 공연 중 하나인 닌자쇼는 화려하면서도 절제 있는 정통 무예로 첩보활동을 펼쳤던 닌자의 모습을 재연한다.
 
3. 말레이시아 사바주 민속쇼
황홀한 석양의 섬, 세계 최대 해넘이지역 등 명품 수식어를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사바주는 다채로운 수식어만큼이나 다양한 55개의 언어와 30개가 넘는 소수부족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의 고유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즐겁고 흥겨운 무대가 열린다.
 
4. 북경 서커스
지난 1950년 10월에 설립된 중국 서커스단은 중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서커스단이다. 중국 서커스단은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족특성에 맞춘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 무대에서는 수직으로 세워져있는 봉 위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평행술과 신체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연체술을 선보인다.
 
5. 변검쇼
사천문화의 1대 특색으로 손꼽힌다. 청나라 건륭황제 때 현지 전통연극을 기초로 각지의 연극발성법을 결합한 창조적인 전통연극 예술이다. 그 중 변검은 특히 그 독창성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6. 멕시코 마리아치 공연
멕시코관광청이 멕시코 최고의 포크음악인 마리아치를 들고 찾아왔다. 마리아치는 201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으며 멕시코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음악이라 할 수 있다. 가수 Erick Michel의 청아한 음색으로 멕시코 전통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남수현 - 모두투어 마케팅사업부 부서장

“명확한 타깃과 목표 설정, 비전 있는 행사 기대”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를 앞두고 행사 준비에 한창인 모두투어 마케팅 팀을 방문했다. 모두투어는 성공적인 박람회 운영을 위해 홍보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여행업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를 공개하는 등 야심찬 각오를 보였다. 현실적으로 오프라인 박람회의 인기와 영향력이 예전과 같지 않은 가운데 업계 대표 리딩기업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지난 14일 모두투어 본사에서 남수현 부서장과 나눈 일문일답(一問一答).
 
-박람회 관련 모든 준비가 끝났는지 궁금하다.
▲개막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큰 그림은 이미 다 그려진 상태이고 박람회 참가 업체 유치는 실질적으로 1,2분기에 대략 마무리 됐다. 예상했던 것보다 참여를 원한 업체가 많았던 탓에 부스 설치나 현장 구성에 애를 먹기도 했다. 연초부터 TF팀 성격의 조직위원회를 발족시켜 행사 관련 전반적인 일들을 추진해 왔고 마케팅 부서는 제휴나 운영 등에 힘을 보탰다.

-경쟁사 박람회와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다. 차별점이 있다면.
▲타깃과 시즌이 분명하다는 것. 행사 장소를 물색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대입시켰다.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 전시장은 강남 인구들이 가장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이며 10월 말에 열리는 만큼 겨울 성수기와 내년 봄까지 겨냥한 다양한 상담과 판매가 진행될 수 있다. 일산 킨텍스는 아무래도 서울과 위치가 떨어져 있고 삼성동 코엑스는 유동 인구가 지나치게 많아 실 고객이 아닌 불특정다수가 목적 없이 찾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모두투어 박람회는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갖고 현장을 찾는 수요(즉 구매력을 갖춘 고객)으로 채워지는 만큼 승산이 있다고 본다.
전시행사 이전 10월 30일에 열리는 B2B DAY에도 나름 기대를 걸고 있다. 모두투어 베스트파트너, 대리점, 협력사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여행정보 제공, 상품 교육, 네트워크 형성, 1대1 테이블 미팅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청, 항공사, 리조트 등도 대거 참여한다. 행사장에 와서 단순히 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지난 8일부터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취재 결과 1회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부스 가격이 다소 높다는 논란이 있었다.
▲사실 그 점이 가장 힘들었다. (웃음) 예상보다 높다는 의견들이 더러 있을 수 있겠지만 전시장 면적에 따른 임대비용을 기준으로 책정한 결과이다. 특별한 컴플레인이나 마찰은 없었으며 직원들도 업무 중 그 부분에서는 혹시라도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와 설명을 거친 것으로 안다.
 
-현장 구성에 특이하거나 돋보이는 점이 있나?
▲전시장 구성이나 부스 설계는 상당히 어려운 일 중 하나였다. 참여 업체들의 요구사항을 잘 듣고 적용하려고 애썼다. 그나마 SETEC 전시장의 장점 중 하나가 동선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이다. 소비자 행사 외 비즈니스데이를 위해서는 주로 해외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모두투어 직원들의 노하우를 활용해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했다.

-소비자 대상 홍보 마케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병행하고 있다. 이메일 발송, 모두투어 SNS 채널 활용, 공식 홈페이지 운영, 기사 노출 그리고 라디오를 통한 홍보도 겸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주요 버스 정거장에 광고를 게재해 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다. 아무래도 1회인만큼 몇 만 명의 사람이 현장을 방문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무엇보다 고객과 업계 관계자 모두 행사에 만족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