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3호]2014-10-17 09:10

[PeopleInside]장서훈 / 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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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훈 - 참좋은여행 대양주괌사이판팀 사원
 
“담당지역 출장은 여행사 직원의 힘!”
 
참좋은여행은 직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여행사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때마다 지급되는 보너스와 인센티브는 물론, 지역 담당자들을 위한 출장 지원에도 적극적이라는 것. 그렇다면 직원의 생각은 어떨까.

참좋은여행의 장서훈 대양주괌사이판팀 직원은 “참좋은여행은 직원들을 위한 출장지원에 적극적”이라고 답했다. 사이판을 담당하고 있는 장 사원은 최근 괌 출장을 다녀왔다. 장 사원은 “괌이 담당지역은 아니지만 사이판과 여행지 성격이 비슷해 판매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괌 출장 이전에는 회사에서 단독으로 개인 출장을 지원해준 적이 있다.

참좋은여행의 이름으로 사이판 현지 랜드 직원과 일대일로 개별 투어를 다녔다. 내가 판매하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선택 관광, 숙박업소들을 직접 둘러보고 또 체험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문자와 사진으로만 접하다가 실제를 경험하고 오니 고객과의 상담이 매우 수월해졌다”고 답했다.

장서훈 사원은 “출장 전에는 고객들에게 그저 적혀진 대로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 출장 이후에는 ‘이 선택 관광은 이렇고, 저 선택 관광은 저렇기 때문에 반드시 체험해 봐야 한다. 제가 직접 체험해 봤는데 정말 인상 깊었다’고 설명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직접 경험을 신뢰하며 상담에 만족해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출장이야 말로 여행사 직원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출장을 여행이 아니라 직원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라고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은선 - TNT투어 영업1팀 과장
 
“직원이 즐거운, 젊은 여행사 TNT투어”
 
여행사는 여행자를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도 즐겁게 만드는 여행사가 있다. 바로 TNT투어다. TNT투어는 일본을 기반으로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등 주요 단거리 지역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자유여행사다. ‘뻔한 것’보다 ‘펀(FUN)한 것’을 추구하는 TNT투어는 고객을 즐겁게 만드는 것만큼 직원들의 즐거움도 주요 관심사다.

정은선 TNT투어 과장은 “TNT투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평균 연령대가 20대다. TNT투어는 부산과 서울 두 곳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 서울뿐 아니라 부산 사무실 역시 전체 연령대가 낮다. 덕분에 상하 간 의견전달이 수월하고 그 결과 다양한 것들이 활발하게 시도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는 소비자 이벤트만큼 사내 직원들을 위한 이벤트가 매우 활발하다. 최근에는 ‘전문가 육성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전 직원이 1인당 하나의 상품을 기획하는 사내 이벤트다.

자신이 담당하는 지역 내에서 만들고 싶었던 여행을 상품으로 만들면 심사를 통해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직원에게 직접 자신이 기획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정은선 과장은 “이런 독특한 이벤트는 직원들의 가족들에게도 기쁨을 준다. 지난 8월에는 ‘사랑해 이벤트’로 가족들에게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고 회사에서 지원해준 10만 원의 지원금으로 가족들에게 각자 선물을 하기도 했다”며 “우울한 직원이 판매하는 여행상품은 매력이 없다.

고객에게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을 전하려면 여행사 직원 본인도 즐거워야 고객에게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 신나게 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