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4호]2014-10-24 08:48

[People Inside] 김소라 / Leo Bauernbe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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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 미국 네바다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
 
“네바다 주 관광청 새로운 담당자 인사드려요”
 
라스베이거스가 유명해 화려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 네바다 주는 사실 다채로운 매력을 갖췄다. 네바다 주 남부 지역은 사막 도시인 반면 북서부 지역은 일 년 내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녹음 지대로 둘러싸여 있다.

김소라 네바다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는 “관광청 업무를 맡게 되면서 지역 공부를 시작했다. 광활한 지역만큼 정보의 양도 방대하다. 그러나 네바다 주를 알아갈수록 미국 한 주(州)가 하나의 나라처럼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며 “델타항공의 취항으로 북서부에 위치한 리노가 항공으로 한 시간 거리로 가까워지면서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 네바다 주는 아직까지 라스베이거스 외에 리노나 레이크 타호 등 현지인들 사이에 더 유명한 지역들에 대한 여행정보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소라 대리는 리노와 레이크 타호 지역 홍보에 주력하며 관광청 홈페이지 리뉴얼 준비 또한 한창이다.
김 대리는 “네바다를 지속적으로 노출 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채널을 개발하고 확장시킬 방침이다. 관광청 페이스북 또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주 다양한 소식과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며 “웹 콘텐츠 제작에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웹 콘텐츠를 통해 여행객들이 인터넷에 네바다를 검색했을 때 사진, 동영상, 지역 정보 등을 빠르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 대리는 “최근 업무 차 네바다 주를 방문했다. 직접 눈으로 경험하고 나니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강해졌다. 무엇보다 지역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생기면 더 자신감 있게 그리고 풍부하게 지역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한국에서도 어드벤처 시커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네바다 주에서 만날 수 있는 다이나믹한 자연풍경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Leo Bauernberger -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 대표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본고지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주는 오스트리아 서부에 위치한다. 음악의 신동인 모차르트가 태어나 10여 년을 생활했던 곳으로 음악과 바로크 건축 양식을 비롯한 예술, 문화, 역사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들이 산재해 있다. 무엇보다 내년 잘츠부루크 주를 찾는다면 다양한 역사적 문화행사를 현지에서 즐길 수 있다.

Leo Bauernberger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 대표는 “내년 잘츠부르크는 탑 슈퍼스타를 기념한다. 내년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모차르트 위크 2015’가 개최된다”며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Davide penitente’로 이 작품은 지난 1785년 비엔나에서 초연된 바 있다. 모차르트 외에도 대표적인 슈퍼스타가 많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 역시 잘츠부르크다. 내년에는 영화로 제작한 지 50번째 생일을 맞는 만큼 특별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잘츠부르크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 공연을 상시 볼 수 있다. 지난 2011년 10월부터 잘츠부르크 주립극장에서 상연하고 있다.

Leo Bauerngerger 대표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잘츠부르크의 가장 중요한 관광 테마 중 하나다. 2008년 자료에 따르면 70%의 미국인이 이 영화 때문에 잘츠부르크를 방문한다”며 “내년 10월 ‘사운드 오브 뮤직 50주년 기념 갈라 쇼’가 열릴 예정이며 티켓은 내년 초부터 공식 홈페이지(www.salzburg.info)를 통해 판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잘츠부르크는 바로크양식이 현존해 화려한 구시가지를 구경할 수 있고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으며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호헨잘츠부르크 성을 방문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모차르트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본고지에 직접 찾아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