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5호]2014-10-31 08:12

이슈- 안중근 장군 하얼빈작전 105주년 기념
안중근 평화의 날 기념 마라톤대회 등 개최
중국교포 등 대거 참가 안 의사 숭고한 정신 기려
 
지난 26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광장과 관악구 소재 남강고등학교에서는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평화마라톤대회와 축구대회, 웅변대회가 열렸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대표 정광일)가 주최한 안중근 장군 하얼빈작전 105주년 기념 제 7회 안중근 평화마라톤대회와 안중근 평화축구대회, 안중근 평화 실천 전국웅변대회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따르는 현역 군인 및 일반 시민과 중국교포 등이 대거 참가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정광일 대표를 비롯해 명예대회장인 새누리당 이인제 국회의원, 유종필 관악구청장 등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평화의 소중함이 더욱 간절한 현실에서 청년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청년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평화 마라톤대회와 평화축구대회를 소개한다.
 
 

지난 26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안중근 평화마라톤대회 출발선에서 대회장인 정동일 안중근평화재단아카데미 대표(앞줄 사진 왼쪽)와 명예대회장인 이인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중근 평화 마라톤’

“청년 안중근을 가슴에 품고 달렸다”
 
군인, 중국교포 등 1천여 명 참가 열기
하프마라톤 등 3코스 뜨거운 역사 체험
 
지난 2009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0주년, 2010년 안 의사 순국 100주년, 그리고 안 의사 하얼빈 작전 105주년을 기리는 제 7회 안중근 평화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 임천수)가 지난 26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군인, 일반시민, 중국교포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명예대회장인 이인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중근평화재단아카데미가 주최한 안중근 평화마라톤대회는 정광일 아카데미 대회장의 인사말과 명예대회장인 새누리당 이인제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5㎞, 10㎞, 하프마라톤 등 3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동일 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평화마라톤 참가자들은 단순한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 내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면서 안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분위기에서 진행해 그 어느 마라톤대회 참가보다 값진 시간을 보냈다.

특히 중국교포 참가자들은 자신이 성장한 하얼빈이란 지역적 특성과 안중근 의사의 고향인 한국에서 안 의사를 기리는 평화마라톤대회에 직접 참가해 안 의사의 업적을 가슴으로 느끼고 본인들이 겪은 분단으로 인한 고통이 평화를 더욱 간절하게 체험하기도 했다.
 

하프 마라톤 출발 신호를 알리기 위해 총 쏘기를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들.

특히 어린 여학생이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기브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5㎞ 마라톤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주최 측은 코스별로 여성 및 전체 성적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갖는 등 대회 열기를 끝까지 이어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직장 4개 팀과 서울생활축구 6개 팀 등 10개 팀이 참가한 안중근 평화축구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중근 평화 축구대회’

안중근 정신 이어받아 중국교포 화합의 장
  
우성덕 대회장 선수로도 참가해 대회 빛내

 
  
지난 26일 관악구 소재 남강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4회 안중근평화축구대회(대회장 우성덕)에는 이인제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유종필 관악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열기 속에서 개최됐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선수들에게 격려의 축사를 하고 있다.


우성덕 안중근 평화축구대회 대회장이 대회사를 통해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우성덕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이어 받아 참가 선수들이 평소의 기량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안중근평화축구대회가 관악구에서 개최돼 기쁘다”며 “참가 선수들이 안 의사의 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직장 팀으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화청국제여행사 축구선수들의 모습.

이날 안중근평화재단축구대회에는 중국교포로 구성된 영원한 우정의 준말인 영우 팀을 비롯해 영광 팀, 화청국제여행사의 화청 팀, 춘추국제여행사의 춘추 팀, 서울국제여행사의 서울국제 팀, 평화 팀 등 직장 팀 4개 팀과 서울생활축구 팀 6개 팀이 참가해 매 경기마다 상호 악수를 나누며 선의의 경기를 펼칠 것을 다짐하기도 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참가 선수들은 예선을 거치면서 때로는 전문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는가 하면 때로는 몸 따로 마음 따로 코미디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관중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직장 팀으로 참가한 춘추국제여행사 축구선수들의 모습.

대회 결승전에는 영광 팀과 화청 팀이 맞붙어 영광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화청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축구인들의 안중근 축제의 날 행사는 안중근 의사 파이팅으로 시작해 파이팅으로 막을 내렸다.

 

직장 팀으로 참가한 서울국제여행사 축구선수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