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8호]2014-11-21 10:37

[People Inside] 김수환 / 안현경

김수환 - 캐나다 알버타주관광청 한국사무소 과장

“캐나다 로키스키장에서 샴페인 파우더를 만끽하세요”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스키어들의 스키여행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세계 스키·보드 마니아들을 유치하고자 캐나다 로키 지역 스키장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캐나다 알버타주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지난 13일 해당 지역 스키장들이 일찌감치 개장했음을 알렸다.

김수환 캐나다 알버타주관광청 한국사무소 과장은 “국제공항이 있는 캘거리 서쪽으로 130km 달리면 밴프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레이크루이스 스키리조트와 선샤인 빌리지가 이미 각국의 스키어들과 만나고 있다”며 “캐나다 최대 규모의 스키장인 레이크루이스 스키리조트는 올 시즌 또 한 번 스키 월드컵과 스노보드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레이크루이스 스키리조트는 해발 1,646m, 평균적설량 454cm로 스키어들 사이에서는 꼭 한 번은 스키를 타고 싶은 곳으로 정평이 난 곳”이라고 소개했다.

레이크루이스 스키리조트는 지난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이 열린 스키의 명소로 슬로프만 140개다. 지난해에는 ‘월드 스키 어워즈’에서 캐나다 최고의 스키리조트로 선정된 바 있다.

김 과장은 이어 “선샤인 빌리지는 평균 적설량이 925cm다. 로키 스키리조트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산 위의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장점을 살려 동 리조트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원을 누비는 거친 하루를 보낸 후 피로를 푸는 방법까지 제안하는 요가와 스키 패키지, 숙련된 로컬 가이드와 함께 하는 스노슈잉 투어 등을 통해 로키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샤인 빌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8인용 곤돌라와 로키에서 유일한 ‘ski-in, ski-out’ 리조트로 숙소부터 스키를 신고 슬로프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 강점이다.


 

안현경 - 독일청도청 한국사무소 대리

“독일철도패스 내년부터는 실속있게 120% 즐기세요”

 

독일철도패스가 내년부터는 더욱 경쟁력을 갖춘다. 독일철도패스는 내년 1월부터 독일만 포함된 1개국 패스가 다른 나라의 도시로도 연결이 가능해진다. 단, 패스 요금은 동일해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길 예정이다.

안현경 독일철도청 한국사무소 대리는 “기존 독일패스는 독일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프라하, 베네치아, <꽃보다 할배>에 나와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가 된 스트라스부르크 등 여타의 국가 1개 도시와 연결이 가능해진다. 현재까지는 8개 도시로 한정돼 있으나 향후 여행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도시가 확장될 계획이다. 기존 독일패스를 100% 이용했다면 내년부터는 고객들이 120%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철도청의 변화는 또 있다. 내년 유레일패스를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해지는 것. 더불어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기념해 내년에는 25%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안현경 대리는 “오는 12월7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이 적용된다”며 “독일철도패스가 유레일에서 판매 가능해지는 내년 초부터 시너지 효과가 굉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국사무소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독일항공과 ‘Rail&Fly’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는 무료 좌석 지정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권과 독일패스를 구입할 수 있다.

끝으로 안 대리는 “동유럽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동유럽 패스를 구매하려는 여행객들도 늘고 있다. 호재는 요금이 기존보다 50% 이상 낮아졌다는 것”이라며 “베를린/드레스덴/프라하/비엔나 등 인터내셔널 스톱오버 패스를 구매할 경우 29~39유로부터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